케냐 마하나임 컬리지는 2013년 케냐 교육부의 정식 인가를 받고 현재 호텔관광학과, 신문방송학과, 컴퓨터학과, 경영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언어학과(한국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10개의 전공학과가 있는 2년제 대학교다. 전공학과 외에도 마인드교육과 성경수업을 필수 교양과목으로 지정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복음을 가르치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최고의 마인드와 복음을 가르치는 마하나임 컬리지는 2022년, 2023년 대학 평가에서 최고의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6월 27일(화), 226명의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제7회 케냐 마하나임 컬리지 졸업식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Diploma(졸업증)과 Certificate(자격증)을 받고 졸업했고, 1500여 명의 졸업생들의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하였다. 뿐만 아니라 대학 담당 차관보, 키시대학 전 총장, 나이로비 시의원, 대통령 영부인실 사무총장, 국가청소년부 관계자 등 30여 명의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단기 선교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막이 열렸다. 많은 귀빈들과 참석자들은 다채로운 공연을 보며 함께 기뻐하고 졸업식을 축하했다.
패션디자인학과와 미용학과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모델을 선정해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옷으로 화려한 패션쇼를 준비해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다.
졸업생 대표 존 학생은 “저는 마하나임 컬러지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지식이나 기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마인드와 신앙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요한복음 15장 말씀을 듣고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를 이끌어줄 수 있는 멘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곳에 계속 있었습니다. 저에게 일을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사업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래서 현재 저는 JMF(Joy Made Family) 미디어 회사를 창립했습니다. 제가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저를 이끌어줄 수 있는 멘토가 있기 때문입니다. 삶 속에 문제와 어려움이 많지만 하나님과 연결되었을 때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라며 졸업 소감을 전했다.
그 후 존 아카마 키시대학 전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총장은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여러분들은 새로운 세상으로 갈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마하나임 컬리지가 다른 학교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마인드교육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식만 배운다고 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배운 강한 마인드, 긍정적인 마인드를 사회에서도 적용하세요. 저는 앞으로도 마하나임 컬리지와 함께 일하고 싶고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이곳에 오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합니다.”라고 말했다.
소스피터 기타후 무음비 MCA (Members of the County Assembly) 로이삼부 시의원은 “여러분들을 보면 밝은 미래가 보입니다. 또한 여러분을 통해 밝아진 케냐의 미래도 보입니다. 여러분들이 받은 마인드교육은 저희 삶에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지식만 배우는 것이 아닌, 마인드교육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울 수 있는 학교에 계신 여러분께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 뜻 안에서 모두가 성공한 사람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오늘 모든 졸업생들을 축하합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교육부 장관을 대신해 이번 졸업식을 참석한 2년제 대학 담당 마리안 하산 차관보는 “저는 이 지역에서 거의 4년을 지냈습니다. 마하나임 컬리지는 제가 봐왔던 기관 중 가장 최고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이곳에 있는 것은 행운입니다. 저 또한 마하나임 컬리지 학생이었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중요한 인생의 시기에서 이곳에서 이뤄낸 성과에 축하드리고, 오늘 졸업식은 여러분의 완벽한 노력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마하나임 컬리지는 저희 청소년들의 마인드를 바꿔주는 좋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케냐에서 마인드교육은 중요한 교육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이 일들을 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교육부도 앞으로 더 나은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마하나임 컬리지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하였다.
이어진 마인드강연 시간 케냐 나이로비 김요한 지부장은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진짜 삶의 변화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의 변화는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될 때 일어납니다. 요한복음 15장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됐을 때 어려움과 한계, 시련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사회에 나갔을 때 수없는 어려움과 문제들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과 마음을 연결시켜 성공하고 복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후, 10개의 각 학과 대표가 졸업장을 수여 받았으며 학위별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마지막으로 마하나임 컬리지 밴드팀의 신나는 공연이 있었다. 졸업생들뿐만 아니라 함께 참석한 귀빈, 가족 및 친구들은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내며 졸업식을 마칠 수 있었다.
▣ 인터뷰
“오늘 졸업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이때까지 저를 도와주신 가족들과 마하나임 컬리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곳에 와서 마인드와 복음을 배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는 항상 죄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로마서 3장 24절 말씀을 통해서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로워졌고 저는 죄에서 자유로워졌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매주 있는 성경 수업을 통해 분명한 구원의 확신을 얻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여기서 들었던 마인드강연과 복음은 제 삶 속에서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정말 완벽한 하루입니다. 마하나임 컬리지에서는 저희 삶에 가장 중요한 마인드교육을 배웁니다. 저희는 매주 마인드교육과 복음을 듣습니다. 저희는 어렸을 때부터 죄인이라고 배웠기 때문에 복음을 듣는 내내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경 수업을 계속 참석하고 성경을 읽으면서 제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저희의 죄가 분명히 사해지고 거룩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요한복음 15장 말씀을 들으면서도 하나님과 연결된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복음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저희에게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마하나임 컬리지에 감사드립니다.”
현재 마하나임 컬리지는 더 많은 케냐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마하나임 대학교를 건축하고 있다.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며 새로운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더 나아가 학생들과 연결된 친구들과 가족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져 마하나임 대학교를 통해 케냐 전역에 복음이 전해질 것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