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0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데시데리오 데 레온입니다. 올해 제 나이는 100세입니다. 가장 추웠던 2월, 2천여 명의 아군과 5천여 명의 적군 사이의 전투에서 겪었던 참혹하고 비참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온 봉사단원들을 지켜보았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찾아와준 것만으로도 감동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푸에르토리코 사람과 미국 사람은 참전용사로서의 저를 거의 찾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3년 전에도 와서 저를 도와주고 2년 전에도 와서 집안 청소를 하고 집 주변에 잡초도 제거해 주었습니다. 지금도 종종 연락이 옵니다. 
오늘도 여러분이 우리 집에 와 주었고, 저에게 성경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오늘 예수님이 제 마음에 임하기 전까지 저는 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의 보혈로 죄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저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저의 죄를 씻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도 교회에 다니면서 이 부분에 대해 지식으로 알고 있었지만 오늘 복음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저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한국에 다시 가고 싶습니다. 전쟁을 하러 가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한국인과 교류하고 싶습니다.” 
(박수연, 추은상 등 단기선교사들의 방문  때 복음을 들은 한국전쟁 참전 용사의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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