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중국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후교실 마인드교육
[뉴질랜드] 중국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후교실 마인드교육
  • 오은택
  • 승인 2023.07.17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질랜드 지부는 피클링 컨벤션 센터에서 7월 5일(수)과 10일(월) 이틀에 걸쳐, 방과후교실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뉴질랜드 국제 교육 아카데미에 초청받아 2차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마인드 레크리에이션과 마인드 주제(사고력과 자제력) 토론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었다.

뉴질랜드 청년들이 라이쳐스 ‘하하하송’ 공연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 청년들이 라이처스 ‘하하하송’ 공연을 하고 있다.
삼삼오오 모이는 게임을 통해 어색했던 분위기가 풀렸다
삼삼오오 모이는 게임을 통해 어색했던 분위기가 풀렸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라이처스 댄스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서 모여라 게임을 통해 학생들과 몸으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조 친구들의 질문을 받으며, 즐겁게 자신들의 과자집을 발표하고 있다
다른 조 친구들의 질문을 받으며, 즐겁게 자신들의 과자집을 발표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색판빙고 릴레이, 파이프로 탁구공 옮기기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는데, 그중 가장 인기 많았던 레크리에이션은 ‘과자집 만들기’다.

사고력과 자제력 주제에 맞게 진행한 과자집 만들기 레크리에이션은, 그룹별로 과자집을 디자인 구상하는 시간과 레크리에이션이 끝날 때까지 먹고 싶은 욕구를 참아보는 조건이 주어졌다. 아이들은 5분간 과자집을 디자인한 후, 친구들과 상의하며 다양한 과자를 이용해 과자를 만들고 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자집을 만드는 도중 먹어버리면 재료가 부족한 결과가 벌어질 수 있다는 사고를 하며 자제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

생각하는 동화를 스토리텔링하며 마인드강연하고 있다
생각하는 동화를 스토리텔링하며 마인드강연하고 있다.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인 ‘마인드강연’ 시간에는, 생각하는 동화 ‘장왕의 용서’와 ‘참기름 항아리’를 통해 사고력과 자제력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사고력이 주제였던 행사 첫날은 ‘장왕의 용서’를 사례로 1차적 사고의 위험성,  2차적 사고와 3차적 사고가 가져다주는 좋은 결과와 이에 따른 삶의 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생각하는 동화를 스토리텔링하며 마인드강연하고 있다
생각하는 동화를 스토리텔링하며 마인드강연하고 있다.

자제력이 주제였던 둘째 날에는 ‘참기름 항아리’를 통해 욕구의 특징과 자제력의 필요성 및 자제력을 높이는 방법을 강연했다.
강연 후 이어진 주제 토론 시간에는, 동화와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팀별로 토론하고 글쓰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들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생각할 수 있었다. 

행사를 다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행사를 다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아이들은 다음에도 또 와달라는 요청으로 고맙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작년부터 연결된 뉴질랜드 국제교육아카데미의 교장은 사람이 죽는 것이 병보다도 마음에 달렸다는 것을 깨달은 차에, 뉴질랜드 지부를 만나 지금까지 연결되고 있다. 이 학교로 시작된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이 앞으로는 더 많은 학교에서도 진행돼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밝은 마음의 세계를 가르칠 것에 소망스럽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