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버리고 새 마음으로 도전해요
내 마음 버리고 새 마음으로 도전해요
  • 김소리 기자
  • 승인 2023.08.30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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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키즈마인드
새마음 이야기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배우는 김하윤

<사파리> 댄스팀에서 신나게 춤추고 바이올린으로 아름다운 연주도 하는 하윤이가 정말 멋져 보여요. 이런 하윤이도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잘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마음을 꺾는 법을 배운 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라고 해요. 하나님이 주신 새 마음으로 생활하는 하윤이를 소개할게요.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서울우암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김하윤입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엄마, 저 이렇게 세 식구예요. 저는 춤추는 것을 좋아해서 어린이 댄스팀 <사파리>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어떤 활동이든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해요.

하나님을 어떻게 믿게 되었나요?
저는 다섯 살 때 교회에서 주최한 어린이캠프에 참가해서 복음을 들었어요. 선생님이 매일 저녁 제게 성경 이야기를 해주시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 우리 모든 죄를 씻어주신 말씀을 전해주셨어요. 저는 그 말씀을 듣고 ‘아, 예수님이 내 죄를 씻어주셨구나’ 하며 그 후 부모님을 따라 계속 교회에 다녔어요.
그런데 작년 가을에 문득 ‘내가 정말 구원받은 걸까? 천국에 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께 그런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어요. 선생님은 제게 성경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말씀을 읽어주셨어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그리고 선생님은 예수님 덕분에 우리가 의롭게 된 것이 확실하다고 하시며 부족한 제 모습을 보지 말고 말씀을 믿고 기뻐하라고 하셨어요. 
성경 말씀을 생각하자 제 마음이 밝아졌어요. ‘나는 정말 축복받은 아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고, 아무런 대가 없이 저를 구원해주신 예수님께 정말 감사했어요.

 

<사파리> 댄스팀이 일본에 다녀왔다면서요?
올해 1월, 설 연휴에 <사파리> 댄스팀이 일본에서 공연했어요. 도쿄와 오사카의 학교들에서 공연하고 마이드강연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소개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어요.
그런데 오사카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어요. 오사카 근처 도시에 폭설이 내려 오사카로 가는 길에 큰 어려움을 만난 거예요. 버스를 타고 터널을 지나는데, 눈 때문에 도로가 막혀 터널 안에서 아주 오랫동안 멈춰 있어야 했어요. 너무 답답했지만 밤인 데다 밖은 춥고 위험해서 나가지 못하고 모두 버스 안에서 도로가 뚫리기만 기다렸어요.
터널 안에 갇혀 있으면 걱정이 되고 두려워야 하는데, 신기하게 걱정이 되지 않았어요. 댄스팀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였고 한국에 계신 목사님도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셨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버스 안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렸어요. 그랬더니 얼마 후 에 문제가 해결되어 오사카에 무사히 갔고, 여러 학교를 방문해 신나게 공연하고 도시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일본에서 많은 분들이 댄스팀을 환영해주시고 공연을 보고 기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많은 곳에 가서 춤과 우리 마음속 이야기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싶어요.

댄스팀에서 활동하며 배운 마음은 뭔가요?
하기 싫고 힘든 일도 마음을 꺾고 하는 자세를 배웠어요. <사파리> 단원들은 춤 연습을 하지만 매일 성경 쓰기 활동도 해요. 손이 아프고 놀고 싶어서 성경을 쓰기 싫을 때도 
있지만 그 마음을 버리고 쓰다 보면 어느새 즐거워지고 마음에 남는 구절도 생겨서 좋아요. 댄스팀에서 신나게 춤추고 마음을 꺾는 연습도 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많이 자랐고 
건강해졌어요. 

부담을 넘어 도전해본 경험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어요. 바이올린을 처음 배울 때는 정말 재미있어서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바이올린을 하기가 싫어지고 연습하려고 하면 짜증이 났어 
요. 그래서 연습도 하지 않고 수업에 갔고 바이올린을 그만두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저의 그런 마음을 아시고 호되게 꾸짖으셨어요. 하기 싫고 어렵다고 그만두면 배울 수 있는 게 없다고요.
저는 엄마 말씀을 듣고 마음을 바꾸어 바이올린을 계속 배웠고, 얼마 후에는 바이올린 콩쿠르에도 참가했어요. 매일 연습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할 수 있는 힘을 주셔서 했는데, 준대상을 받아 정말 기뻤어요. 그 일을 통해 부담스러워도 포기하지 않고 하면 성장하고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을 알았어요.


 

좋아하는 성경 구절이 있나요?
로마서 8장 39절을 좋아해요.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이 말씀은 주일학 
교 선생님이 제가 힘들어할 때 해주신 말씀이에요. 그래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이 말씀을 떠올리며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니 걱정할 필요 없어!”라고 외쳐요.

하나님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하나님, 제게 새로운 마음을 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부담스러운 일은 안 하려고 했는데, 교회에서 마음을 꺾는 법을 배웠어요. 그래서 내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해 댄스팀 활동을 하고 음악도 배우고 복음도 전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언제나 도와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김하윤 서울우암초등학교 6학년
하윤이는 좋아하는 분야가 많아 꿈이 많아요. 그중에 제일 이루고 싶은 꿈은 통역사랍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성경 말씀을 통역해주고 싶어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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