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 월드캠프가 부산에서 진행된 가운데, 르완다 기쁜소식키갈리교회는 케냐 교회 사역자 위마나(키수무교회) 목사와 무왕기(롱가이교회) 목사를 강사로 ‘It is God who justifies(의롭다 하시는 이는 하나님)’을 주제로 23일 오전부터 26일 저녁까지 총 4일간 CLF모임 및 성경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르완다 교회는 매달 성경 세미나를 진행하며 성도들이 직접 가족과 직장 동료, 지인들을 초청하고,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두 명의 케냐 사역자들을 통해 케냐에서 일어나고 있는 하나님의 많은 역사와 은혜를 간증을 통해 듣고, 르완다 교회의 예배당 건축 허가를 앞둔 가운데, 말씀을 통해 힘을 얻고자 준비됐다.

제2회 여성 집회 및 르완다 아카데미를 통해 연결된 새 신도들과 르완다 교회 형제자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날 위마나 목사는 예레미야 17장 자고새 이야기를 통해 사단이 주는 생각과 말씀을 구분하는 부분에 말씀을 전했다.

"뻐꾸기의 알이 자신의 알인 줄 알고 품고 있는 자고새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깨끗하게 죄 사함을 받았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사단은 생각을 넣어주며, 많은 사람들이 마치 자기 생각인 듯 이를 품고 죄인이라고 합니다. 생각을 버리고 오직 말씀만을 바라봐야 합니다. 말씀에서는 우리가 의인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25일, 26일은 므왕기 목사가 요한복음 15장 포도나무와 가지 이야기를 통해 말씀을 전했다. 

"포도나무는 예수님, 농부는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그저 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일 뿐인데, 가지는 나무에 붙어있기만 하면 나무가 주는 영양분을 먹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일을 믿는 것이 진정한 신앙입니다."

둘째 날 오전에는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모임을 통해 약 40명의 르완다 외부 목회자들을 초청해 간증을 나누고, 율법과 새 언약을 주제로 진행하였다. 

CLF를 통해 연결된 한 목사는 율법에 매여 항상 율법을 지키라고 가르쳐 왔는데, 더이상 모세의 율법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새 언약 ‘너희 죄와 너희 불법을 다시는 기억지 아니하니라’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감을 알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르완다 대부분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죄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르완다 교회는 앞으로도 매달 성경 세미나를 진행하며, 모든 르완다 사람들이 구원받기까지 복음을 전하고자 한다.

안은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