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몸과 마음이 살찌는 여름캠프”, 제52회 3차 여름캠프 성료
[대덕] “몸과 마음이 살찌는 여름캠프”, 제52회 3차 여름캠프 성료
  • 민송이
  • 승인 2023.07.30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음반, 동문모임, 해외 학생과 국내 학생 간 교류 등
다양한 말씀 통해 하나님의 인도 받는 삶과 복음 심겨

믿음의 메시지와 함께 하나님의 은혜 안으로 젖어든 제52회 3차 여름캠프가 29일을 끝으로 3박 4일 일정을 마쳤다.

이번 여름캠프는 삶의 고난으로 마음의 상처를 가진 사람, 지병을 오랫동안 앓아온 사람, 신앙에 정확한 선이 없던 사람,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 그리고 구원은 받았지만 힘있게 복음을 향해 달려가지 못하는 형제자매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하나님을 마음에 품고 믿음으로 달려 나가는 힘을 얻게 했다.

여름캠프에 참석한 실버 참석자들

■ 새벽 말씀부터 저녁 말씀까지•••“형편에 머물지 말고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

27~28일 양일간 새벽부터 진행됐던 새벽 말씀, 오전AㆍB 말씀, 복음반, 오후 그룹모임 및 개인상담, 저녁 말씀까지 강사들은 모두 자신의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세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말씀을 전했다.

복음반에서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영동에서 온 이연임 자매는 “오랫동안 구원이 이뤄지지 않은 모친님이 이번 캠프에 오셨다. 새벽에 김용학 목사님께서 전하신 이사야 57장 19절 말씀에서 ‘내가 그를 고치리라’는 구절을 통해 ‘아, 하나님이 모친님을 고치시겠다’는 마음이 심겼다. 둘째 날 실버복음반에서 모친님이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졸지도 않고 너무나 말씀을 잘 듣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진에서 온 강영희 모친은 “나아만 장군도 7번 요단강에 들어가서 깨끗해졌고, 엘리야의 사환 게하시도 7번 보내심을 받았고, 여리고 성도 7번 돌았을 때 무너졌다는 말씀을 들었다. 나도 말씀을 자꾸 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오전A 말씀을 전한 홍오윤 목사는 ‘하나님의 가치와 능력을 가질 때’에 대해, 오전B 말씀을 전한 김기성 목사는 ‘하나님의 눈으로 보는 삶’에 대해 설교하며, 형편에 머물지 않고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에 대해 세세하게 말씀을 펼쳐갔다.

천안에서 온 유성자 자매는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해치는 자가 아니라 돕는 자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그동안 가지고 있는 관점을 바꿔주셨다. 내 시각으로 보느냐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느냐.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고 간증했다.


■ 마음이 깊어지는 오후 프로그램, 해외학생과 국내학생 간 문화교류도 진행

이후 오후 그룹모임과 복음반, 동문모임, 운동 아카데미 등 여러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평소 고민하던 신앙에 대한 분명한 선이 세워지고, 폭염으로 찌뿌둥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았다. 또한 지병을 오래 앓아온 참석자들을 위한 환자안수식도 있었다.

오후 운동시간에 축구를 하는 모습
해외봉사 동문 모임에서 우크라이나 밴드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그룹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어려운 부분들을 꺼내 놓고 서로의 간증을 통해 자신을 비춰보고 은혜 입히실 주님으로 소망을 가졌다. 실버복음반에는 100여 명 되는 실버들이 참석해 말씀을 마음으로 깊게 들었다.

실버복음반에서 100여 명의 실버들이 참석해 복음을 듣고 있다.

이번 복음반에서 구원을 확신한 부천에서 온 윤진영 부친은 “강사 목사님이 말씀으로 복음을 자세히 풀어주셔서 구원의 확신을 더 갖게 됐다. 내가 지금 87세인데 내세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삶에 대한 자세와 관점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고 목사님들께 감사하고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므리야 댄스팀과 대덕 중고등학생들이 문화교류를 가지는 중 진행된 댄스팀의 공연

지난 월드캠프(7월16~23일) 참석 해외 참가자들은 여름캠프에도 참석했다. 해외 참가팀 중 우크라이나 므리야 댄스팀과 밴드팀은 대덕학교 중고등학생들과 문화교류를 가졌다. 우크라이나 팀의 전통공연 무대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댄스 공연, 밴드팀의 공연도 펼쳐졌다.

므리야 댄스팀과 대덕 학생들의 만남

또한 목요일 오후 대덕수양회에 참석한 외국 학생들과 대덕 중고등학생의 만남도 진행됐다.

코트디부아르 조르비 장관이 파견한 우수학생 4명(남2•여2 현지 중학생)이 대덕 학생들과 함께 문화교류를 가졌다.

코트디부아르 조르비 장관이 직접 선발해 파견한 우수학생 4명(남2•여2 현지 중학생)이 대덕 학생들과 함께 영어, 수학, 한글 수업을 참석했다. 이번 문화교류는 대덕 학교가 세계 최고의 학교이며 전 세계 학생들이 함께 교류할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 ‘예수님을 바라보는 삶’ 메시지 통해 무수한 귀한 간증 남아

마지막 날 저녁 프로그램으로 ‘행복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트루스토리가 무대에 올랐다. 주인공은 복음만을 믿고 살았던 형제였지만 아내와 마음이 맞지 않아 자주 부딪치던 가운데 갑작스레 찾아온 암으로 불행을 맞았다. 그러나 하나님이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셨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강사 기쁜소식뉴욕교회 박영국 목사는 이날 마지막 설교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삶’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매일 저녁 ‘살아계신 하나님’, ‘인간의 세계와 하나님의 세계’에 대해서 설교한 주강사 기쁜소식뉴욕교회 박영국 목사는 이날 마지막 설교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삶’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박영국 목사는 성경 ‘민수기 21장 4~9절’ 말씀을 통해 결혼하게 된 계기, 앵커리지 칸타타 등의 사례를 통해 ‘교회와 종의 인도를 받을 때 가장 행복함’을 전했다.

박 목사는 “구약시대 성막에서 죄를 씻을 때 양의 피를 단뿔에 바른다. 단뿔에 새겨진 죄가 피에 발려졌지만, 죄를 볼 것인가 피를 볼 것인가. 피를 보는 것이 구원받은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거룩함을 얻었다. 우리가 아무것도 없어도 예수님이 의를 주시면 의롭고, 거룩함을 주시면 거룩해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앙은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소망이 있는 사람들은 항상 예수님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 심판 받으셨기에 예수님을 바라보면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름캠프 내내 전해진 성경 말씀을 듣고 삶의 다양한 위치에 놓인 참석자들은 귀한 간증을 쏟아냈다

저녁 프로그램이 마친 후 개인 신앙상담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전주에서 온 조만금 모친은 “6남매를 키우던 중 남편이 술로 인한 췌장암으로 44세에 일찍 세상을 떠나고, 아들을 이른 나이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잃으면서 정신적 충격으로 원망과 우울증에 시달렸다. 성경공부를 통해 복음을 듣고 이번 수양회까지 오게 됐는데 하나님이 마음도 밝게 하시고 건강도 좋아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주서 온 임준빈 형제는 “구원으로 만족하며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믿음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내 마음 자리에 차지할 수 있도록 성령 충만해야 함에 반성했다. 모쪼록 처음 여름캠프에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처음 뵙는 형제님과의 친교도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트디부아르 아제 목사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라고 했는데, 이스라엘 백성은 어려움을 만났기 때문에 하나님이 자기들을 싫어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히브리서는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말씀만 믿으면 어떤 형편도 문제가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청송에서 온 황효정 자매는 “장로교회를 6년 다녔는데 어느 날 전도사님이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시고 책도 주셔서 박옥수 목사님 책을 한 권도 빠짐없이 다 읽었다. 그러다 이번 캠프에 와서 재복음반에서 말씀을 들었는데 예수님이 내 모든 죄를 다 사하신 것을 정확하게 믿게 돼 감사하다. 나를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여름 캠프 마지막 날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찬송을 부르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에는 다양한 성경 말씀과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에 살이 찌고, 말씀이 각 사람들에게 일하며 놀라운 간증들이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이 복음을 이번 캠프에서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겼으며, 주님과 말씀을 믿게 된 감사한 시간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