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복음으로 행복한 힐링캠프", 진주실버대학
[진주] "복음으로 행복한 힐링캠프", 진주실버대학
  • 민정임
  • 승인 2023.08.10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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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여 명의 실버들이 함께한 칠곡숲체원 힐링캠프
-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복음의 말씀으로 행복한 캠프
1박 2일 간의 행복했던 진주 실버들의 '칠곡숲체원 힐링캠프
1박 2일간의 행복했던 진주 실버들의 '칠곡숲체원 힐링캠프'

진주실버대학은 8월 7일부터 8일까지 국립칠곡숲체원에서 100여 명의 실버들을 초청해 "칠곡숲체원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동심으로 돌아간 듯 설레는 마음으로 1박 2일 동안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 교사들이 정성 들여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과 숲체원 프로그램을 함께할 뿐만 아니라 복음의 말씀으로 죄에서 벗어나 더없이 행복해했다.

귀가하는 버스안에서 예수님의 피로 죄가 씻겨져 의롭게 되었다고 간증하는 실버들
귀가하는 버스 안에서 예수님의 피로 죄가 씻겨져 의롭게 됐다고 간증하는 실버들

실버대학 측은 찾아가는 실버대학에 연결된 실버들과 실버대학 재학생들, 그리고 복지관이나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의 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히 '일일 힐링캠프'를 진행해왔다. 5월 대구 성경세미나에는 80명, 7월 부산 여름캠프에 100명, 8월 4일 김천 대덕수양관 캠프에 50여 명이 참석해 명소 관광과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실버교사들의 흥겨운 '접시 인지체조'를 따라하는 실버들
실버교사들의 흥겨운 '접시 인지체조'를 따라하는 실버들
숲체원 프로그램 '컵타'를 재미있게 하고 있다
숲체원 프로그램 '컵타 인지놀이'를 재미있게 하고 있다.
숲체원 프로그램인 '나의 어제와 오늘' 적고 발표하기
숲체원 프로그램인 '나의 어제와 오늘' 적고 발표하기
실생활에 유용한 '양말목 공예'를 한 후 행복해하는 실버들
실생활에 유용한 '양말목 공예'를 한 후 행복해하는 실버들

이번 숲체원 힐링캠프는 실버들의 인지적인 측면이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여러 프로그램을 실버대학 관계자와 교사들이 준비했고, 또한 숲체원 측에서 준비한 프로그램도 병행함으로써 캠프의 양적 질적인 부분에 시너지 효과를 냈다.

교사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마인드강연으로 복음을 전하는 진주실버대학 임순식 학장
교사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강연으로 복음을 전하는 진주실버대학 임순식 학장
실버교사들이 직접 준비한 상황극 "옳음"은 실제 생활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조율하고 화목해지는 과정을 그려 큰 박수를 받았다
실버교사들이 직접 준비한 상황극 "옳음"은 실제 생활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조율하고 화목해지는 과정을 그려 큰 박수를 받았다.
참석한 실버들의 장기자랑 시간은 온 참석자들이 흥에 겨워 함께했다
참석한 실버들의 장기자랑 시간은 온 참석자들이 흥에 겨워 함께했다.

숲체원 힐링캠프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인지체조 ▶하모니카 연주 ▶아코디언 공연 ▶마인드강연 ▶상황극 ▶실버 장기자랑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마음을 활짝 열었다. 특히 교사들이 직접 준비한 상황극 "옳음"은 현실의 가정생활에 일어나는 갈등을 서로 마음을 열고 헤아리면서 화목해지는 모습을 잘 표현한 극으로 참석자들은 중간중간 큰 박수로 공감대를 자아냈다. 첫째날 강연한 임순식 학장은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로막힌 죄의 담이 없어져서 화목하게 됐을 때 오는 것'이라며 어린양 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죄 사함의 복음을 전했다. 이어진 장기자랑에는 캠프 몇 주 전부터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무대에 오른 실버들이 흥에 겨워 참석자들과 마음껏 즐겼다.

진주교회 이헌목 목사는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재앙과 사망이 넘어가는 복음을 실버들에게 전하고 있다
진주교회 이헌목 목사는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재앙과 사망이 넘어가는 복음을 실버들에게 전하고 있다.

강연 시간, 기쁜소식진주교회 이헌목 목사는 캠프 참석 실버들에게 성경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는 바로 우리 자신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하며 "출애굽기 12장 7절에 나오는 유월절에 문 좌우설주와 인방에 어린 양의 피가 발려져 있는 집은 저주와 사망이 넘어가지만 피가 발려져 있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고 착하게 살아도 사망을 당할 수밖에 없다. 구약에는 흠 없는 어린 양이 제물이 되어 죄를 속했지만 그것은 그림자이고 실제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심으로 그것을 믿는 사람은 마음에 피가 발려져 있는 사람이고 천국에 갈 수 있다"며 아울러 민수기 21장 9절에 '모세가 놋뱀을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세계 보건기구 마크와 응급차의 마크가 놋뱀을 상징하는 비유로 말씀을 전했다. 이미 심판을 받은 놋뱀은 예수님을 가르킨다며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한일서 1:7)와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5) 메시지로 실버들에게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캠프에 온 실버들의 표정이 밝다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캠프에 온 실버들의 표정이 밝다.
죄를 사함 받아 행복한 마음을 표현하는 조옥자 실버
복음의 말씀으로 죄 사함을 받고 행복한 마음을 표현하는 조옥자 실버

친구를 따라 이번 캠프에 처음 참석한 조옥자 실버는 "복지관 친구들을 따라 캠프에 처음 참석했다. 7월에 부산 벡스코에 가서 박옥수 목사님 말씀도 들었는데 성경 말씀을 자세히 짝을 찾아서 전해주시는 것이 놀라웠다. 이번 캠프에 올 때 강연 시간에 하나님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안 들으려고 했는데, 이헌목 목사님이 구약 시대에는 흠 없는 양이 제물이 되어 죄를 사했는데 예수님이 어린양으로 오셔서 우리의 죄를 위해 피 흘리시고 죄를 다 짊어지고 가셨다고 했다. 그리고 놋뱀을 쳐다보면 산다는 말씀도 해주셨는데 유월절 어린 양의 피나 놋뱀이 다 예수님을 말하는 것인데 그 말씀을 듣고 내 죄가 깨끗하게 씻어진 것이 확실하게 믿어진다. 캠프의 모든 프로그램이 좋았다"고 말했다.

윤영자 실버는 "강연 시간에 놋뱀과 어린양 되신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는데 너무 세세하게 들려주셔서 이런 말씀은 처음 듣는 말씀이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노갑진 실버는 "모세 시대 때에 놋뱀을 쳐다보면 어떤 독에 물렸든지 낫는 것처럼 십자가의 예수님을 보면 모든 죄가 사해진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고 앞으로도 신앙 상담을 계속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효순 실버는 "예수님의 피로 죄가 다 씻어진 이야기를 다시 들으니까 천국 가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좋다"고 말했다.

김유순 실버는 "예수님이 죄를 다 씻어주신 이야기를 목사님이 터미널에서 목사님 어머니를 찾는 것과 연결해서 이야기해 주시니까 그냥 우리가 사는 내 이야기로 들리면서 쉽게 이해가 됐다"고 기뻐했다.

"목사님께서 교사 모임 때 실버대학에 나오시는 분들은 화요일마다 오시는 우리 교회 교인이라고 하셨다. 어르신들이 '진주실버대학이 다른 어떤 곳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볼 때 감사했다. 힘든 시절 어렵게 살아오셨던 어르신 모두 숲체원에 함께하면서 기뻐하고 행복해하시는 것을 보면서 나도 덩달아 행복해졌다. 이번 숲체원 힐링캠프를 통해서 여러 프로그램과 말씀으로 마음을 열고 화요일 교인에서 성도로 하나님께서 바꾸어 주실 것을 생각할 때 소망이 된다." - 문원태 부학장

"이번 캠프에 목사님께서 실버들에게 복음을 전해주신다고 말씀하셨다. 실버들이 언제 복음을 들으시겠나! 그 자리에 앉혀 놓으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겠다는 마음으로 초청했다. 두 시간 복음 강연을 듣고 난 후 여기저기서 교제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그동안 실버분들에게 마인드강연만 했는데 이번에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어 행복했다." - 손순복 교사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교회와 함께하다 보니 실버교사로 이번 숲체원 캠프에 단막극에 참여하게 됐다. 손자 역을 맡았는데 표정이나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같이 준비하는 교사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앞으로도 내가 많이 가르침을 받고 마음을 내려놓고 배워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실버님들이 너무 기뻐하고 죄 없다고 하시는 것을 볼 때 힐링캠프가 너무 감사하고 은혜로웠다." - 김경임 교사

"숲체원 캠프를 가기 전 이런저런 생각으로 마음이 어려웠었는데 로마서 8장 31절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이 말씀을 묵상하고 바라보게 하셨다. 첫날 저녁 같은 방에 주무셨던 한 모친이 몸이 좋지 않아 친구분과 함께 집에 가려고 하시다가 결국 마음을 바꾸고 목사님께 안수도 받으셨다. 눈앞이 아득한 순간이었는데 나를 위하시는 하나님이 그분들의 마음을 지키고 계셨다는 마음이 들어 너무 감사했다. 그곳에 모인 모든 실버분들 다 천국 가게 하시겠다는 목사님 말씀대로 하나님이 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어 소망이 가득하고 어르신들이 마음을 열고 행복해하시는 간증을 들으면서 참 즐겁고 기뻤다." - 박선영 교사

"이번 힐링캠프에 어머니가 생각나서 함께 모시고 가면 은혜를 입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어머님이 목사님 강연 시간에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재앙에서, 죄에서 넘어가게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감사해하시며 '내 죄도 다 씻어졌고 죄가 없는 것이 확실하다'고 하셨다. 거동이 불편해서 부축을 받아야 걸으실 수 있었지만 프로그램이나 식사 등 모든 것에 교사님들이 너무 고생이 많다며 고마워하셨다. 목사님께 안수기도도 받으셨다. 이번에 같이 참석하면서 캠프에 오신 어르신들 모두 강연에 집중하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서 복음과 함께하는 삶이 참되고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 유은영 자매

숲체원 힐링캠프에 참석한 실버들은 실버대학 관계자와 교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실버대학과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소감을 후기로 전했다. 실버대학 측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복음 강연으로 더 많은 실버들이 소중하고 빛나는 노년의 삶을 영위하는 데 조력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장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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