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밝고 깨끗한 마음을 가진 학생들의 축제! '2023 여름학생캠프'
[대구] 밝고 깨끗한 마음을 가진 학생들의 축제! '2023 여름학생캠프'
  • 손예진
  • 승인 2023.08.1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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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여름학생캠프가 10일 기쁜소식대구교회에서 막을 올렸다. 경상 지역 고등학생, 교사 등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성경 말씀을 듣는 학생들의 모습에 활기가 넘친다. 이번 캠프의 개막식 소식부터 각양각색의 프로그램까지, 학생캠프의 생생한 현장으로 떠나보자.

설렘을 안고 도착한 학생들
설렘을 안고 도착한 학생들

“작년 겨울 학생 캠프에 참석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참석할 수 있게 돼 감사해요. 검정고시를 마치고 와서 편안한 마음으로 말씀도 듣고, 친구들과 마음도 나누면서 즐겁게 보내고 싶어요.” (오가은, 트루스 6반)

라이처스스타즈의 건전댄스 공연
대구링컨스쿨 학생들의 미국 문화 댄스 ‘Memphis'
대구 학생들의 미국 문화 댄스 ‘Memphis'

학생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대구 학생들의 라이처스스타즈 건전댄스 공연과 미국 문화 댄스 ‘Memphis'가 즐거움을 더했다.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영상 메시지로 학생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날 학생들을 향한 소망을 표현했다.

“이번 학생캠프가 여러분들이 예수님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아, 예수님이 날 위해 이런 일을 하셨네. 예수님 마음은 이렇구나. 진작 알았더라면 좀더 가까이 갔을 텐데’라는 생각이 드는 좋은 캠프가 될 줄 믿습니다. 캠프를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가 되어서 괴로울 때 예수님의 위로가, 기쁠 때 예수님의 사랑이, 그리고 더 귀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학생들이 돼 이 세상을 복음으로 빛내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지킴 아래 산다면 한평생 건강하고 복된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이번 캠프의 주강사인 기쁜소식문경교회 최종은 목사는 저녁 말씀 시간, 누가복음 10장 '강도 만난 자'에 관한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는 가장 쉬운 길은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라는 위치에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하신 일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영생은 내가 무엇을 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그냥 값없이 은혜로 받는 거예요. 예수님은 자신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십자가를 주셨어요. 예수님의 가시면류관과 십자가에 못 박히신 두 손, 두 발, 창에 찔린 것 모두 '내 계획과 행위는 여기까지고, 내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죄를 씻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죄의 문제도, 진로 문제도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시고, 앞으로의 삶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에 두셨어요. 이번 학생캠프는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신 일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귀기울여 듣고 있는 학생들

학생캠프는 마음을 풍성하게 하는 말씀과 더불어 즐거움과 유익함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오전 프로그램으로는 반별 단합을 위한 ▲학캠네컷 ▲학캠릴스 등과 대학생 선배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로 설정에 도움을 얻고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는 ▲학과체험 ▲D.P(다풀어 고민) 시간이 마련됐다.

학캠네컷 사진전의 1등 수상작, '죄의 덫에서 벗어나 말씀으로 새 생명을 얻은 공주(Truth 2반)'
학캠네컷 사진전의 1등 수상작, '죄의 덫에서 벗어나 말씀으로 새 생명을 얻은 공주(트루스 2반)'
학과체험 시간, 대학생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양한 전공을 간접 체험했다.

"대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기간에 학생캠프를 와야 해서 처음에는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학생캠프에 와서 여러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학과체험 프로그램을 참석하면서 제 생각과 달리 많은 도움이 됐어요. 저는 경영학과를 진학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경영학을 전공하는 선배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권용찬, 패션 3반)

‘D.P(다풀어 고민)' 시간, 학생들이 고민을 털어놓고 대학생 선배, 사역자로 구성된 패널들에게 지혜를 얻는다.

한편 오후 프로그램으로는 무더위를 식혀줄 스포츠 활동도 준비됐다. ▲실내 체육대회 ▲워터 올림픽 ▲골든벨 ▲장기자랑이 진행되는 오후 시간, 학생들의 미소는 어느 때보다 밝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체육대회에서 미션 달리기를 함께하는 학생들
체육대회의 꽃, 계주
체육대회의 꽃 "계주", 열띤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무더위를 이기는 시원한 '워터 올림픽'
"제발 걸려라!" 온 마음으로 던져보는 학생들

유준현 / 트루스 1반
"학생캠프에서 반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협력하고 교류하는 밝은 마음을 배웠어요. 캠프 프로그램을 따라가니 재미있는 시간도 보내고 밝은 마음을 가질 수 있어 감사했어요. 남은 하루도 더 즐겁게 보낼 것이 기대돼요."

이혜진 / 패션 4반
"워터올림픽, 학과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말씀으로 마음에 힘을 얻었어요. 학생캠프에 오기 전, 고등학교 3학년이라서 학업이나 진로에 대한 고민도 있었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많았어요. 그런데 말씀시간에 '내 인생이 실패했던 이유는 내가 스스로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씀을 받아들이면 그 안에 하나님의 선물이 있기 때문에 말씀만 받아들이면 된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성경말씀을 약속으로 받고 인도받는 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말씀 안에서 길을 찾고 인도받고 싶어요."

학생들은 '함께'에서 오는 행복을 맛보고, 말씀을 통해 새로운 마음을 얻으며 값진 추억을 만들고 있다. 14일까지 이어지는 학생캠프를 통해 예수님이 주시는 밝은 마음에서 싹트일 소망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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