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나님의 말씀을 세우는 삶’ 주제, 장년회‧부인회 워크숍 진행
[대구] ‘하나님의 말씀을 세우는 삶’ 주제, 장년회‧부인회 워크숍 진행
  • 권은민
  • 승인 2023.08.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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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부터 한 주간 장년, 부인을 위한 워크숍 열려
- 두 가지로 나눠지는 신앙생활,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이냐, 근거 없는 사단의 생각이냐’ 

기쁜소식대구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세우는 삶’이라는 주제로, 지난 21일(월)부터 장년과 부인들을 위한 워크숍을 대구교회 2층 소예배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삶 속에 숨어있던 사단의 생각을 말씀 앞에 정리하는 시간으로 마련됐고,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저녁에는 장년회 워크숍을, 22일(화)은 부인회 야유예배,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오전에는 부인회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장년회 워크숍
부인회 워크숍

워크숍 강사인 홍오윤 목사(대구교회 담임)는 창세기 16, 17장을 읽고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믿지 않고 합당한 그들의 생각을 따라간 아브람과 사래처럼 많은 성도들이 성경을 믿지 않고 익숙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따라간다며, 우리가 어떤 일들을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인지, 내가 보기에 좋은 생각인지 정확히 구분하는 신앙생활을 하게 되길 바란다며 말씀을 전했다.

워크숍 강사로 말씀을 전하고 있는 홍오윤 목사

“하나님이 자식을 주시겠다고 하고 10년이 지나도 아이가 없으니까 사래는 ‘여호와께서 나의 생산을 허락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사래는 사단이 넣어준 근거 없는 생각을 믿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이처럼 ‘내가 복음 전해도 구원 안 받아, 나는 신앙 체질이 아니야’ 하는 사단이 주는 생각을 용납하고 삽니다. 신앙생활은 ‘근거 없는 생각이냐’, ‘하나님의 말씀이냐’ 딱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지금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지? 이 생각은 근거 없이 스쳐지나가는 생각들인데 내가 지금 받아들이고 있구나.’ 분명한 선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래에게 10년 동안 아이를 주시지 못했던 것은 사래 마음에 인간적인 수단 방법, 자기 생각이 있었습니다. 약속도 있었지만 자기 생각도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일하시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을 거부하는 육의 강한 생각들을 뽑아내시려고 우리에게 문제도 주시고 때로는 부담스러운 어려움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단에게 빼앗겼던 것을 다 얻어내야 합니다. 사래는 아브람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조건이 없는 자신을 발견하고 믿음으로 이삭을 낳았습니다. 이제 말씀 아닌 생각을 끝내야 합니다. 창세기 16장 2절 ‘여호와께서 나의 생산을 허락지 아니하셨으니’ 말씀처럼 ‘나를 통해서 일하지 않는다’는 그 거짓된 생각을 버리십시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뜨겁게 역사하고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마음을 정하고 그 믿음을 가지시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홍오윤 목사 강연 중)

말씀을 듣고 간증을 하고 있는 장년 형제
워크숍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있는 장년들
워크숍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있는 부인들
워크숍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있는 부인들

말씀을 들은 장년, 부인들은 삶의 문제, 부부 간의 갈등, 자녀문제, 신앙생활을 하며 합당한 생각에 주저앉았던 마음들을 말씀에 비춰보고 발표하면서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을 세우는 시간이 됐다며 간증했다.  

손순옥 자매

손순옥 자매는 “창세기 16장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지금까지 왜 믿음으로 진행하지 못했는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저는 구원받지 않은 남편과 29년 동안 살면서 교회 다닌다고 남편에게 핍박도 받았고, 교회에 남편을 데리고 와서 말씀도 전해봤습니다. 어느 날은 남편이 '다시는 나를 교회에 끌고 갈 생각 하지 마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듣고 형편에 주저앉았습니다. 그런데 워크숍 말씀을 듣는데 생각과 말씀을 구분하지 못하고, 말씀을 믿지 못하고 살고 있는 내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데 믿지 못하고 말씀을 믿지 못했는데, 이제는 내 생각이 아닌 말씀만 진행시켜야겠다는 마음이 들고, 남편도 구원 받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순애 집사

김순애 집사는 “어렸을 때부터 제 인생에 고난이 많이 있었습니다. 구원을 받기 전에 시련이 많았던 것은 하나님이 나를 구원을 해주시려고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구원을 받고도 끊임없는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말씀을 듣고 고비를 넘기기도 했는데 그 말씀이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막내아들이 사고로 하늘나라로 떠난 지 3년이 됐습니다. 이 후에도 삶 속에 답답하고 어려움이 저를 억눌렀습니다. 하나님, 교회, 종, 모두에게 마음을 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보기에 합당한 이유로 형편 속에 사단이 주는 생각을 따라 주저앉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 형성돼 있는 부분이 정확히 발견됐습니다. 말씀만이 제 마음을 밝게 이끌어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지금은 행복자라고 주변 자매들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형편이 보이고 ‘내가 무슨 행복자야’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분명한 말씀으로 ‘나는 행복자야’라고 반격하며 행복자로 살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정란 자매

서정란 자매는 “목사님께서 우리가 구원은 확실하게 받았지만 삶 속에서 생각에 지고 말씀에 이기고 사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교회 안에 있었지만 항상 제 마음에는 말씀 아닌 생각으로 낳은 아들 이스마엘처럼 생각을 따라 육체적으로 살아왔습니다. 저의 이런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을 때 목사님께서 '생각을 하지 않고 지금까지 편하게 살아왔고 불편한 마음이 있어도 말씀을 무시하고 살아온 부분'에 대해 짚어주셨습니다. 말씀이 아닌 나를 믿고 산 삶의 결과로 하나님 앞에 마음이 자유하지 못하고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일하실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워크숍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이 일하시면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제는 신앙을 배우고 발걸음을 내디디며 교회와 함께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조 집사

김정조 집사는 “워크숍을 참석하고 집에 돌아가서 아내를 보는데 말씀과 다른 형편을 보며 제가 말씀을 믿는 자가 아닌 것을 정확히 보여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아내는 하나님이 돕는 베필로 주셨다고 했는데 아내가 하는 행동을 보고 ‘저게 돕는 베필인가’ 하는 분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말씀은 돕는 베필이라고 했는데 형편은 돕는 베필이 아니라는 생각에 ‘내가 말씀을 믿는 자가 아니구나. 말씀을 들어도 한 번도 내 마음에 지금까지 말씀을 세워보지 못했구나. 이때까지 신앙을 이런 식으로 했구나.’ 싶었습니다. 그때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다시 생각나면서 삶 속에 말씀을 적용해보자는 마음이 들어 말씀을 마음에 세우고 난 뒤에 대화하니까 아내와 대화가 되기 시작하고 마음이 흘렀습니다. 워크숍을 통해서 말씀인지 생각인지 분별하게 해주고 말씀을 세우니까 마음이 평안하고 사람들을 대하는 것도 목사님을 대하는 것도 자유로워졌습니다. 워크숍이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승빈 집사

백승빈 집사는 “사래는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아이가 생기지 않자 하나님 말씀과 완전 반대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것처럼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해주실까’, ‘나는 신앙을 할 수 있는 체질이 아닌 것 같아’ 하는 내가 보기에 합당한 생각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의 약속도 주셨는데 부담스러우니까 내가 보기에 합리적인 생각을 따라갔습니다. 워크숍을 참석하면서 ‘내가 왜 신앙이 안 되는지’, ‘왜 믿음으로 진행이 안 되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따라가는 것 같지만 부담스러운 형편 앞에 서면 합리적인 생각을 선택하고 말씀은 버려졌습니다. 워크숍 말씀을 들으면서 최근에 이런저런 어려움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복음의 일들 앞에 짓밟고 무시하는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내 모습을 하나님이 정확하게 비춰주셨습니다. 워크숍을 통해 그런 내 자신에게서 돌아서고 말씀만을 따라가는 삶으로 마음을 정하게 됐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교회 성도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사단이 주는 생각 형편이 주는 생각들을 비워내고,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세웠다. 워크숍을 시발점으로 성도들의 마음이 믿음으로 단장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나타내고 증거하는 일에 힘 있게 달려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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