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파라과이 지부에서 2분기 아카데미 수료식이 있었다.
파라과이는 지난 3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오후로 언어, 악기, 노래, 댄스, 음식, 미용 등의 다양한 아카데미 수업을 진행해 왔다.
특별히 파라과이 지부는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통해 아카데미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자신이 아카데미의 교사가 되어 재능을 나누고 가르치는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의 한 부분으로 포함돼있는 마인드교육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기회가 된다.
아라셀리 곤잘레스 (Araceli Gonzales) : 저는 한국어 아카데미 학생인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아카데미에 참석했습니다. 평소 한국어와 한국 문화, 특히, 한국 영화에 관심이 참 많은데 이번 기회로 한국어를 조금씩이나마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한국어 실력을 늘려 한국에 방문하고, 한국 영화 기술을 파라과이에 접목시키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런 아카데미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나 아리올라(Danna Arriola) : 저는 친구의 소개로 아카데미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으로 반을 맡아서 영어를 가르치게 됐습니다. 좋았던 것은 이곳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고, 특히 매순간 들었던 마인드교육은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해줬습니다. 저도 이제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돼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나를 돕는다고 믿습니다.
이번 행사는 2분기를 마무리하면서 각 아카데미 별로 3달 동안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었는지 춤과 노래, 연극 혹은 영상으로 표현하는 공연들을 준비했다.
파라과이 지부 한이용 목사는 "구원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그들이 뭘 열심히 한 게 아니라 예수님이 그들을 위해 일하셨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구원도 우리가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우리 죄를 위한 모든 일을 다 이루셨다는 말씀, 그렇기에 더이상 우리 죄와 우리 불법을 다시는 기억지 않는다는 말씀을 믿는 것이 참된 믿음이고 하나님과 연결되는 방법"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자녀들과 지인들이 하는 공연들을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들을 지켜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프란시스코 소나노베라(Francisco Zonanovela) : 우리 아이가 항상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했는데 이 아카데미를 통해서 한국어 선생님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시간이 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을 만나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파라과이 지부에는 한국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아이가 행복해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아이가 많이 밝아졌고, 한국어를 공부해서 한국에 가려는 꿈을 갖게 됐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분기 아카데미가 끝나고 다가오는 9월 9일에 3분기 아카데미가 시작된다. 더 많은 학생들이 이번 아카데미에 참석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뿐 아니라, 정확한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기회가 될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