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복음의 축제, 파라과이 '브릴야 오이' 중간 결선
[파라과이] 복음의 축제, 파라과이 '브릴야 오이' 중간 결선
  • 양경찬
  • 승인 2023.08.30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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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달간 진행된 '브릴야 오이' 예선
- 행사 참석자들에게 전파된 복음
- 3분기 '브릴야 오이' 진행 예정

8월 27일 일요일 저녁, 파라과이 지부에서 2분기 '브릴야 오이' 중간 결선이 열렸다. 

브릴랴 오이(Brilla Hoy) 홍보 포스터

'브릴야 오이'는 자신의 끼를 춤과 노래, 악기연주, 연극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경연대회다. 파라과이 지부는 해마다 이 행사를 진행해왔고, 참석자들은 공연 이후에 멋진 무대에 감사를 표해왔다. 

브릴야 오이 예선 참가자 또비 오헤따(Tobi Ojeta)
브릴야 오이 예선전 마인드강연

지난 3달간 매주 토요일 저녁으로 행사가 진행됐고, SNS와 지인 홍보를 통해 참석자를 모집할 수 있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인들 혹은 가족들과 행사에 함께했으며, 참석자들의 공연 이후 마인드 강연 시간을 통해 행사 참석자들 모두 복음을 듣는 시간을 가져왔다. 

9차례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18개 결승팀들이 행사장에 자리하기 시작했고, 댄스그룹 라이처스 댄스를 시작으로 결승전의 막이 열렸다. 

라이처스 댄스
문화댄스, 투게더
에스뜨렐랴(Estrella)의 노래 공연
호세 까브레라(José Cabrera) 플루트 공연
마르코 메디나(Marco Medina) 노래 공연
알프레드 메디나, 가브리엘라(Alfredth Medina, Gabriela) 파라과이 전통댄스 및 노래 공연
이반 메디나(Iván Medina) 노래 공연 
결승전 참석자를 응원하는 친구들
브릴야 오이 결승 공연을 심사하는 심사위원들

결승전에서는 총 3명의 우승자를 뽑는데, 이번 결승전은 누구 하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결승전을 앞두고 그동안 오랜 연습과 노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공연들이었고, 매 공연 관객들의 환호와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파라과이 지부장 한이용 목사의 마인드강연

공연에 이어 마인드강연이 시작됐다. 파라과이 지부장인 한이용 목사는 청년들이 안전한 곳에서 건전한 프로그램으로 주말을 보내기를 바랬고, 그러한 이유로 고민 끝에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많은 일들을 하는데 그 일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자신의 재능과 능력이 아닌 하나님과 연결된 마음에서 왔음을 이야기하며, 우리에게는 의가 하나도 없지만 하나님의 의를 믿음으로 받으면, 우리도 의인이 되고 하나님과 더이상 거리낌 없이 교류할 수 있는 관계로 회복된다며 복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한이용 목사와 함께 히브리서 10장 17절을 읽으며 말씀을 통해 복음을 확신했다.

1등 아날리아 까브레라(Analía Cabreara)
2등 알프레드 메디나, 가브리엘라 (Alfredth Medina, Gabriela)
3등 호세 까브레라(José Cabrera)

 이어 최종 시상식이 있었고, 1등은 아날리아 까브레라(Analía Cabreara), 2등은 알프레드 메디나, 가브리엘라 (Alfredth Medina, Gabriela), 3등은 호세 까브레라(José Cabrera) 등이 수상했다. 

닌파 하께뜨(Ninfa Jacquett) (맨 왼쪽)

닌파 하께뜨(Ninfa Jacquett) "저희 아들 딸이 모두 수상하게 됐는데요. 저는 음악을 참 좋아했지만 류머티즘으로 인해 손을 쓰지 못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음악 공부를 시켰는데, 오늘 제 꿈을 대신 이루어줘서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멋진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비 오헤다(Tobi Ojeda)

또비 오헤다(Tobi Ojeda) "오늘 제게 너무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네순도르마라는 아리아를 선보였는데, 어려운 곡이라 많은 연습을 했었고, 오늘 제 공연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안타깝게 수상은 못했지만 다음 분기에 도전해서 꼭 우승하려 합니다."

제니퍼 페레즈(Jennyfer Pérez)와 함께온 친구들

제니퍼 페레즈(Jennyfer Pérez) "오늘 너무 행복했어요. 제 친구들이 저를 응원해주러 왔거든요. 멋진 의상과 함께 무대에서 노래 할 수 있다는 게 제게는 꿈만 같았어요. 오늘 목사님께서 히브리서 10장 17절을 같이 읽으면서 제 죄도 기억지 않느냐고 물어보셨는데, 하나님께서 제 죄도 기억지 않는다고 대답했어요. 오늘 잊을 수 없는 하루예요."

브릴야 오이 결승전 공연자들

오는 9월 9일, 3분기 브릴야 오이가 시작된다. 세상에는 술과 마약, 음란이 가득하고, 청년들을 위한 건전하고 유익한 활동들이 드물다. 파라과이 지부는 그런 학생들을 위해 아카데미, 브릴야 오이, 해외봉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소년들을 선도하는 일을 한다. 그중 가장 핵심은 바로 복음이다. 모든 행사마다 항상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청소년들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이 자리하게 되고, 그 마음에서 하나님을 통해 소망을 갖고 행복과 기쁨을 느끼는 청소년들을 볼 때 소망스럽고 파라과이에 일하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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