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교회와 헝가리 교회는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간 작년 여름에 헝가리에서 같이 마음을 나눴던 여름 캠프에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 파리 근교 지역인 프랑스 빌뉴브 수 담막떵(Villeneuve-sous-Dammartin) 이라는 곳에서 무더운 더위를 날려줄 여름 캠프를 열었다. 수양회 참가자는 총 100여 명이었으며 그중 청년들은 약 25명으로 따로 유스 여름 캠프를 진행하였고 저녁 시간에는 다 같이 청년들과 일반 형제자매들 함께 말씀을 들었다. 유스 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청년들의 마음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되었고 형제자매들은 성경 읽기 시간과 그룹 교제를 통해 더욱 말씀을 깊이 다룰 수 있었다.
청년 캠프에서는 여러 가지 아카데미와 미니 올림픽, 골든벨, 스케빈저헌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이 즐겁게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마인드 강연에서는 탕자를 예시로 들어 “탕자는 아버지를 떠나 사는 삶이 행복할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다시 아버지 품으로 돌아왔을 때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고 이야기했다.
일반 캠프에서는 오전 A, B로 나눠 말씀을 듣고 그룹교제를 했다. 형제자매들은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등 마음을 나누고 말씀으로 풀며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여름 캠프 저녁 시간에 기쁜소식부안교회 김광석 목사는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얘기를 중심으로 강연했다. 신앙은 몸으로 하는 게 아닌 마음으로 하는 것으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과 연결됐을 때 어떤 어려움이 와도 문제가 안 된다며 믿음의 말을 하고 하나님을 바라봤을 때 역사하신다며 말씀을 전했다.
“캠프가 시작되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즐거웠고, 함께 식사도 하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저녁 목사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저에게 열린 마음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가방을 죄로 설명하시면서 죄사함에 대해 쉽게 설명하셨습니다. 한 번 더 죄사함에 대해 자세하게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지타
“딸아이 덕분에 캠프에 참석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생각과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저녁 시간에 들었던 민수기 놋뱀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려움을 없애주시는 방법을 주시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놋뱀을 주셨습니다. 이 씨앗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 싹트고 자라기를 기도하고 소망합니다.” - 에메쎄 자매
“캠프에 가는 것이 처음이었고 많이 기대했는데 짧은 기간이었지만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매우 행복했습니다. 프로그램도 흥미롭고 다양했는데 물론 많이 바빴지만 지루할 틈도 없었고 단기들이 우리를 많이 도와줬습니다. 또 같은 숙소였던 같은 방 친구들이랑 저녁에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공연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는데 잘 마무리돼 너무 기뻤습니다.” - 에스더
캠프를 진행하면서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놋뱀을 본즉 살리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을 바라봤을 때 도우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 이번 여름 캠프는 성도들에게 말씀으로 마음을 가득 채운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함께하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