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아] 박옥수 목사, 투일라에파 사일렐레 전 총리 및 마메아 로파티 부통령과의 면담
[사모아] 박옥수 목사, 투일라에파 사일렐레 전 총리 및 마메아 로파티 부통령과의 면담
  • 박용언
  • 승인 2023.09.07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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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총리 주최, 박옥수 목사 환영 성경세미나
- 박옥수 목사와 사모아 부통령과의 면담

2023년 신년사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 열왕기하 7장 9절 말씀을 따라 어느 때보다도 전 세계 각국에서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9월 6일, 남태평양 6개국(투발루, 키리바시, 통가, 사모아, 솔로몬제도, 피지) 선교 방문 네 번째 나라인 사모아에 박옥수 목사와 일행이 도착했다.

사모아는 오랫동안 독자적인 전통사회를 유지하다 근대에 이르러 서구에 알려지고 교회도 세워졌다. 19세기 독일령 서사모아와 미국령 동사모아로 분할됐고, 서사모아는 1962년 독립해 독립국가 사모아가 됐다. 인구 22만 명으로 개신교 50%, 가톨릭 20% 등 대부분 기독교를 믿고 있다.

공항 귀빈실에는 투일라에파 사일렐레(H.E Hon Tuila’epa Sa'ilele Malielegaoi Former Prime Minister of Samoa) 전 총리(1998년부터 2021년까지 사모아 제 6대 총리 역임)가 박옥수 목사의 사모아 방문을 환영하며 마중했다. 마음이 가까운 전 총리와 박옥수 목사는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물었다. 

박옥수 목사와 투일라에파 사일렐레 전 총리의 인연은 2018년 미국에서 개최한 UN총회에서 시작됐다. 에스와티니 국왕과의 면담을 기다리던 중 사모아 총리와 연결돼 첫 만남이 시작됐다. 첫 만남에서 박 목사는 복음을 전했고 총리는 복음을 받아들이고 기뻐했다. 이후, 2022년 호주 성경세미나에서 다시 재회하며 복음으로 한층 더 가까워졌고 이번 사모아에서 세 번째 만남이 성사됐다.  

전 총리 주최, 박옥수 목사 환영 성경세미나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이동
라바 호텔

박옥수 목사와 전 총리는 공항 귀빈실에서 장소를 옮겨 경찰 에스코트를 따라 사모아 수도 아피아 중심에 있는 라바 호텔로 이동했다. 전 총리는 박옥수 목사 환영 성경세미나를 개최해 가까운 주변 지인들에게 박 목사의 복음을 알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투일라에파 사일렐레 사모아 6대 총리

투일라에파 사일렐레 전 총리는 박옥수 목사와 첫 만남이었던 미국 뉴욕 UN총회에서 만났던 이야기와 호주에서 만났던 이야기를 전하며 가까운 친구이자 존경하는 박옥수 목사를 단에 세워 소개했다.

박옥수 목사는 전 총리에게 감사를 전하고, 사모아 풍경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천국에 가고 싶지 않을 것 같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어린시절 전쟁 중에 삶이 너무 어려워 배고품을 견디지 못해 죄를 지었던 과거를 이야기하며 성경 말씀을 통해 죄 사함을 받게 됐다고 복음을 전했다.

박 목사는 구약에서는 레위기의 속죄제사와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통한 영원한 속죄에 대한 메시지를 연결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를 보고 ‘보라, 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때 세상죄 안에 나의 모든 죄도 포함돼 예수님의 등 뒤에 넘어갔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의 죄는 어디에 있습니까?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대로 예수님은 자기 죄가 아닌 우리 죄를 해결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며 마지막 하신 말이 있습니다.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죄가 십자가에서 끝났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죄인입니까? 의인입니까? 네! 여러분 모두 의롭게 됐습니다. 이 말씀을 믿으십시오”

참석자들은 “아멘!”, “할렐루야!”를 외치며 기뻐하고 감사해했다.

이후, 전 총리가 박옥수 목사의 방문을 환영하는 뜻으로 기념품을 증정하고, 마인드 서적을 받으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오늘 박 목사님 강연은 예수님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우리 죄가 어떻게 예수님에게 넘어갔는지에 대해 소개해 주었습니다. 구약 때는 인간이 죄를 지었을 때 안수를 통해 양의 피로 죄를 씻었고,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어린양이 돼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죄가 깨끗하게 씻긴 부분에 말씀해 주셨습니다. 강연 전체가 마음에 크게 와닿았습니다. 늘 교회를 다니고 있었지만 목사님의 특별 강의는 남달랐습니다. 이런 특별강의를 듣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제 하나님과 마음이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 잘로 싸포바 / USP (University of the South Pacific 3학년)

박옥수 목사와 마메아 로파티(Le Mamea Ropati) 사모아 부통령(Deputy Head of State) 면담

박옥수 목사와 사모아 부통령 면담

12시,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전 총리와 함께 사모아 부통령 집무실에서 만났다. 마메아 로파티(Le Mamea Ropati) 사모아 부통령은 박옥수 목사를 아주 반갑게 맞이하며,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투일라에파 사일렌레 전 총리에게 이야기를 들었다며,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활동을 이끌고 있는 귀한 일을 지지한다며 인사를 나눴다.

박옥수 목사는 IYF에서 훈련하는 사고력, 자제력, 교류를 바탕으로 한 마인드교육을 소개하며 한국은 한국전쟁 당시 최고 어렵고 가난한 나라였는데 깊은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마인드로 인해 지금은 어느 나라보다 잘 사는 나라가 됐다고 전했다.

특히, 한 가지 예로 한국은 자동차 핵심기술인 엔진을 만드는 기술력이 없었지만, 일본에서 엔진을 사와서 하나하나 배우고 깊은 생각을 통해서 엔진뿐만 아니라 지금은 거의 고장나지 않는 자동차를 만들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주역이 됐다며 이런 오늘의 한국을 만든 마인드교육을 사모아 전역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사모아 부통령은 흥미로운 이야기 잘 들었다며, "오늘 처음 만났는데 오랜 친구처럼 너무 친근하다. 나이가 비슷해서 그런지 이야기가 잘 통한다"며 공감했고, 남태평양 여행은 어땠는지 물으며 즐거운 담소를 나눴다.

공항을 출발하기 직전, 언론사인 사모아 옵저버(Samoa Observer)에서는 박옥수 목사의 출국 직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 목사는 IYF를 시작한 배경과 앞으로 사모아에서 청소년 활동을 확대해 갈 것을 이야기하며, 먼저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되는 방법을 소개했다.

반나절도 안 되는 짧은 시간 사모아를 방문했지만, 하나님께서 크게 일하셨다.
가까운 투일라에파 사일렐레 전 총리와 교제를 나누었고, 부통령도 청소년 활동을 통해 함께 일해줄 것을 약속했다. 또한, 도착하자마자 진행된 환영 성경세미나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진지하게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남태평양에 태양처럼 뜨겁게 일하시는 하나님이 감사하고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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