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제도] 박옥수 목사, 마나세 소가바레 총리와 재회
[솔로몬제도] 박옥수 목사, 마나세 소가바레 총리와 재회
  • 박용언
  • 승인 2023.09.08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옥수 목사, 마나세 소가바레(Manasseh Sogavare) 총리와 재회
- 박옥수 목사 초청 솔로몬제도 성경세미나
- 기쁜소식호니아라은혜교회 방문한 박옥수 목사

남태평양 6개국(투발루, 키리바시, 통가, 사모아, 솔로몬제도, 피지) 선교 방문 중 6일과 7일 일정으로 다섯 번째 나라인 솔로몬제도 호니아라 공항에 박옥수 목사와 일행이 도착했다. 마나세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와의 면담 일정으로 국빈 방문한 박옥수 목사는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헤리티지 파크 호텔로 이동했다.

솔로몬 제도는 세계 열강이 세력을 팽창시키던 근대부터 지리적 중요성으로 인해 많은 부침이 있었다. 2차 세계대전에선 태평양 전선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섬들마다 여러 나라의 영향을 받아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인 차이로 주민 간 갈등도 있지만, 피지를 비롯한 주변국들의 중재로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 인구 74만에 95% 이상이 기독교를 믿으며, 이 섬에서 사금이 많은 것을 보고 보물섬이라고 믿었고 성서에 나오는 풍요로운 왕인 솔로몬의 이름을 따 솔로몬제도(Islas Salomón)라는 이름을 지었다.

박옥수 목사, 마나세 소가바레(Manasseh Sogavare) 총리와 재회

7일 정오(낮 12시),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일행은 마나세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와 면담하기 위해 수도 호니아라 정부 청사를 방문했다.

솔로몬제도 제6대 총리 마나세 소가바레(Manasseh Sogavare)는 1955년생으로 앞서 3차례(2000-2001, 2006-2007, 2014-2017) 총리직을 역임했고, 2019년부터 4번째 총리직을 수행 중이다. 1994년 재무부 상임이사관, 1997년 국회의원 선출 등의 공직 이력도 있다. 특히, 2017년 1월 피지에서 박옥수 목사와 만나 복음을 듣고 마인드교육에 관해 논의했으며, 그 외에도 영상으로 박옥수 목사와 면담한 바 있다.

마나세 소가바레(Manasseh Sogavare) 솔로몬제도 총리와 박옥수 목사의 만남

총리는 박옥수 목사를 총리실 입구까지 나와 반기며 솔로몬제도 방문을 환영했다. 총리는 “지난 만남은 피지에서 했었는데, 이번에는 솔로몬제도에서 만나 더욱 반갑습니다”라며 반가워했다.

박 목사는 솔로몬제도 총리에게 청소년들에게 마인드교육을 시작한 계기를 소개하며, 성경을 기반으로 한 마인드교육을 청소년들에게 가르치고 있으며, 사고력, 자제력, 교류하는 마음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인드캠프라는 프로그램으로 교사들을 먼저 훈련시키면 더욱 많은 학생들과 주변분들에게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샘플로 중고등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데 에스와티니 국왕 비서실장은 '영국 왕실학교보다 훨씬 좋다고 칭찬했고', 코트디부아르 장관은 감탄하며 '이런 학교를 그대로 자신들의 나라에 가져가고 싶다'고 표현했습니다. 마인드교육이 솔로몬제도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을 지혜롭고 건전하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비전을 제시했다.

솔로몬 총리는 청소년들을 위한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했다.

이어, 박 목사는 한국은 기름이 전혀 나지 않는 나라인데 기름을 정제하는 기술력을 갖추어 매년 엄청난 돈을 벌고 있으며, 자동차산업 역시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는데 엔진개발 기술은 물론 요즘은 10년 동안 애프터서비스를 보증하는 거의 고장나지 않는 자동차를 만들어 판매하며 자동차산업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리가 좀 멀긴 하지만, 솔로몬제도의 교사와 젊은이들을 한국으로 보내주시면 저희가 교육을 시켜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사고력과 자제력을 가르치면 모든 분야에서 확연히 다른 학생들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목사입니다. 이런 것들을 성경 말씀에서 지혜를 얻어 시작하게 됐습니다. 필리핀, 케냐,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등 많은 나라에서 사람들을 보내 훈련하고 있으니 꼭 보내주시면 훌륭한 인재로 교육해 드리겠습니다.”

솔로몬제도 총리는 실무 담당자를 선정해 한국에 파견해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고 마인드교육을 받고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박 목사는 “제가 각하에게 전해드린 죄 사함의 이야기를 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물었고, 총리는 “우리의 죄가 다 씻어졌다는 사실을 믿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박 목사는 “아멘! 할렐루야! 그렇게 말씀을 믿으면 됩니다"라며 함께 기뻐했다.

총리가 기도를 청했고, 박 목사는 솔로몬제도와 총리를 위해 기도했다.

선물 전달식,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기념촬영 등이 진행되고 면담이 마쳤다.

박옥수 목사 초청 솔로몬제도 성경세미나

박옥수 목사와 만난 에드워드 콜로하이(Edward Kolohai) 솔로몬제도 기독교연합 사무총장 겸 목사

솔로몬제도에 도착한 6일 저녁, 박옥수 목사 초청 솔로몬제도 1일 성경세미나가 개최됐다. 성경세미나에는 에드워드 콜로하이(Edward Kolohai) 솔로몬제도 기독교연합 사무총장 겸 목사와 막타스 포라우(Marktas Forau) 교정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회를 맡은 박영주 목사는 “우리 함께 성경으로 돌아갑시다!”라며 다양한 교단, 교파를 초월해 성경 말씀 중심으로 돌아가 참된 진리와 정확한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기에 이런 성경세미나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기쁜소식선교회 한국 총회장 박영준 목사 기도

이어서, 기쁜소식선교회 한국 총회장인 박영준 목사가 성경세미나를 위해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남태평양을 사랑하셔서 특별한 시간을 준비하셨습니다. 섬나라 솔로몬제도에 하나님의 종을 보내주셔서 하나님의 마음이 한 분 한 분에게 전해져 죄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고 그 행복을 주변사람들에게 전하는 귀한 시간으로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솔로몬제도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합창단의 무대가 이어졌다. 
소프라노 조은혜와 문다혜가 펼치는 아름다운 멜로디는 참석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고, 특히, 마지막에 부른 솔로몬제도의 국가에 참석자들은 놀라워하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화답했다.

단에 오른 박옥수 목사는 부부가 싸우는 이유는 서로 마음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마음만 하나가 되면 정말 행복하다며,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방법을 아주 쉽게 가르쳐 주겠다고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저는 유년시절 전쟁과 가난을 겪으며 배가 고파 남의 것을 훔치며 죄를 짓고 지옥에 갈 것을 두려워하며 죄 사함을 받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레위기 4장과 16장을 통해 두 손으로 산 염소나 양의 머리에 안수하고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죄를 고하고...우리 죄가 염소나 양에게 넘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죄를 그렇게 해결했지만, 신약에서는 마태복음 3장을 통해 요한이 예수님의 머리에 안수를 통해 우리 모든 죄가 예수님께 넘어가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이렇게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이어서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으로 "우리가 죄를 지었지만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며 "의롭게 된 성경 말씀을 믿어야 한다"고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에드워드 콜로하이 목사 / 솔로몬제도 기독교협회 사무총장

“오늘 목사님의 강연 중 제가 제일 인상 깊게 들은 부분은 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죄인이었지만 의롭다 하심을 얻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 초반에 언급하신 한 부부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생각과 의견의 차이에서 둘의 사이에 어려움을 겪게 했습니다. 이 사례가 죄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같은 목회자로서 솔로몬제도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듣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께서 나누신 설교 중 가장 좋았던 부분은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더이상 죄 아래 있지 않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단번에 씻었습니다. 우리 삶에 모든 것을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눈에 깨끗하고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 에드워드 콜로하이 목사 / 솔로몬제도 기독교협회 사무총장

박옥수 목사, 솔로몬제도 기쁜소식호니아라은혜교회 방문

7일 새벽 6시, 박옥수 목사와 일행은 바쁜 일정 가운데 솔로몬제도 기쁜소식호니아라은혜교회를 방문했다. 이른 시간이지만 박 목사가 솔로몬제도 성도들을 꼭 한 번 만나보기 위해 방문했다.

박옥수 목사는 로마서 3장 19절, 20절을 통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율법을 앞으로 잘 지켜도 이미 죄인이 되었기 때문에 의미가 없고 지은 죄를 사함받는 방법 외에는 천국에 갈 방법이 없다며, 그래서 우리에겐 예수님의 은혜의 길밖에 없다며 말씀을 전했다.

막타우 포라우 교정청장
에드워드 콜로하이 솔로몬제도 기독교연합 사무총장 겸 목사
프레다 AB 로투타피 청소년부 및 가정부 장관
리디아 여 PERCH 학교 이사장(오른쪽)

솔로몬제도 마나세 소가바레 총리를 비롯해 막타우 포라우 교정청장, 에드워드 콜로하이 솔로몬제도 기독교연합 사무총장 겸 목사, 프레다 AB 로투타피 청소년부 및 가정부 장관, 리디아 여 PERCH 학교 이사장까지 개인면담들을 진행했다. 한 명 한 명 성경 말씀으로 교제가 이뤄져 밝은 미소를 머금고 돌아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만 하루 동안 치른 솔로몬제도 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준 지혜처럼,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섬기는 총리부터 시작해 많은 교육관계자 및 청소년들에게 마인드교육과 복음을 통해 구석구석 복음의 소식들이 전해질 것을 생각할 때 솔로몬제도가 너무 소망스럽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