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박옥수 목사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 면담 및 성경세미나
[피지] 박옥수 목사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 면담 및 성경세미나
  • 박용언
  • 승인 2023.09.09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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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옥수 목사 시티베니 라부카(Sitiveni L. Rabuka) 피지 총리 면담
- 박옥수 목사 아세리 라드로(Aseri Radrodro) 피지 교육부 장관 면담
- 피지 기독교 교단들이 함께한 성경세미나
- 피지 원 TV 인터뷰 및 피지 감리교회 방송 인터뷰

9월 7일 저녁, 남태평양 6개국(투발루, 키리바시, 통가, 사모아, 솔로몬제도, 피지) 선교방문의 마지막 나라인 남태평양 서부 남동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피지에 박옥수 목사와 일행이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부터 피지교회 성도들의 환영을 받았고, 교회에서 성도들을 위해 말씀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 시티베니 라부카(Sitiveni L. Rabuka) 피지 총리 면담

박옥수 목사와 시티베니 라부카(Sitiveni L. Rabuka) 피지 총리 만남

8일 오후 6시, 시티베니 라부카(Sitiveni L. Rabuka) 피지 총리는 바쁜 국정으로 인해 스케줄이 가득찼지만, 박옥수 목사를 만나기 위해 그랜드 퍼시픽 호텔을 방문했다. 박옥수 목사는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를 반갑게 맞이하며 바쁜 일정 가운데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를 나누었다.

박옥수 목사는 피지 청소년들을 위한 마인드교육을 정부 차원에서 진행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미국식 교육을 토대로 교재를 만들었고, 많은 나라 정부와 교육단체가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특히, 필리핀과 케냐에서는 마인드교육을 위해 공무원 및 교사들이 한국을 방문해 꾸준한 훈련을 받고 고국으로 돌아가 학생들의 마인드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땅도 좁고 기름도 전혀 나지 않는 나라이지만, 깊은 사고를 통해서 중동에서 원유를 사들여 기름을 정제하는 기술력을 갖추어 매년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한국의 현대, 기아 자동차산업 역시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뛰어난 사고력과 자제력을 바탕으로 엔진 개발은 물론이고 거의 고장이 나지 않는 자동차를 만들게 되면서 타사보다 휠씬 긴 10년간 AS를 제공함으로써 현대 및 기아 차량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자동차 정비소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차량이 고장나지 않고 오랫동안 탈 수 있는 차량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깊은 생각을 하는 사고력, 하고 싶은 것을 멈출 줄 아는 자제력,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교류력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며, 마인드교육 시범학교 선정, 마인드교사 양성, 마인드학과 설치, 한국 마인드연수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향후 10년간 피지에서 마인드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피지 총리는 “모든 일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세상을 이끄는 사람은 강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교육부 장관에게 지시해두겠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마인드교육은 누구나 받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활동에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박 목사는 “피지 마인드교육을 위해 오후에 교육부 장관과 만났습니다. 총리님께서 교육부 장관에게 지시해주시면 피지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마인드교육을 통해 세계 최고의 청소년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바쁜 일정 중에 이렇게 시간을 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피지 총리는 “우리나라를 국민들의 마인드교육을 위해 이렇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내각 장관들과 회의가 있었습니다. 헌법 재정 미팅, 고위급 간부 미팅 등 오늘 너무 나쁜 날이라서 면담이 가능할지 의문이었는데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저도 너무 좋습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후, 박옥수 목사와 일행은 피지와 총리를 위해 기도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박옥수 목사 아세리 라드로(Aseri Radrodro) 피지 교육부 장관 면담

총리 면담에 앞서, 오후 3시, 아세리 라드로(Aseri Radrodro) 교육부 장관 내외가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을 위해 그랜드 퍼시픽 호텔을 방문했다.

박 목사는 마인드교육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소개하며 성경을 기반으로 깊은 생각을 하는 사고력, 하고 싶은 것을 절제하는 자제력, 나와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교류력을 기본교육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피지 정부와 함께 시범학교, 교육연수, 마인드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마인드교육을 점차 확대해 가자고 제안했다.

교육부 장관은 마인드교육에 큰 관심을 보이며, 오늘의 한국을 있게 한 마인드교육을 받아들여 피지도 훈련시킨다면 피지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든 프로그램에 함께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피지 총리와 면담에서도 교육부와 마인드교육을 추친하는 부분에도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피지 기독교 교단들이 함께한 성경세미나

남태평양 섬 피지에서는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으로 복음의 꽃이 활짝 피고 있다. 수바에 위치한 FMF체육관에서 오전 저녁으로 피지 기독교연합 성경세미나가 개최됐다.

피지 기독교연합 성경세미나에는 올네이션 교단(All Nation), 감리교단(Methodist) 등 피지 대표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함께해 행사장이 가득찼다.

올네이션 교단 에펠리 라타바다다(Epeli Ratabacaca) 총회장 기도

올네이션 교단의 에펠리 라타바다다(Epeli Ratabacaca) 총회장은 “박옥수 목사님을 피지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지 많은 사람들 마음에 오직 말씀이 세워져서 믿음으로 얻는 죄 사함의 구원이 모든 사람들에게 임할 수 있도록 성령이 크게 일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기도했다.

말씀을 듣기 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소프라노 듀엣 조은혜와 문다혜의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현지 노래를 부를 때는 현지인들의 뜨거운 환호로 무대가 뜨거웠고 잔잔한 찬송들이 피지 기독교인들의 마음을 기쁨에 잠기게 했다.

이어서, 박옥수 목사는 구약 레위기에 나타난 속죄제사와 신약의 영원한 속제를 통해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의롭게 되신분들은 손을 들어보세요!" 모두 손을들고 의롭게 되었음을 표현했다.

“성경을 읽다가 어느날 레위기를 읽으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린양을 통해서 죄를 사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었습니다. 죄가 이렇게 사해지는 것이구나. 너무 놀랍고 기뻤습니다. 그렇게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어린양이 되어서 ‘보라 세상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그때 세상죄 속에 내 죄도, 여러분들의 죄도 포함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때 세상의 모든 죄를 다 해결했습니다.

제가 아들과 함께 밥을 사먹고 돈을 다 냈으면 아들이 또 돈을 지불할 필요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네!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모든 죄를 예수님께서 다 사해놓으셨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의롭게 됐습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오늘은 기억에 남는 날입니다. 저는 죄가 많은 사람으로써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제 제가 씻어졌다는 사실을 강연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셉 와임바기고 / 올 네이션 부목사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두명의 합창단원의 감동적인 무대를 너무 잘 표현해 줬습니다. 분명한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죄는 사함을 입었고 예수님께서 갈보리 산 위에서 돌아가셨을때 하나님을 통해 깨끗케 되었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는 씻어졌습니다. 오늘 너무 큰 하나님의 축복이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네타니 은루오베시 / 올 네이션 대표목사

피지 원 TV 인터뷰 및 피지 감리교회 방송 인터뷰

오후 2시, 남태평양 전역에 방송하고 있는 피지원(FiJi One) TV에서 박옥수 목사를 인터뷰하기 위해 그랜드 퍼시픽 호텔을 방문했다. FiJi One TV는 피지를 비롯해 남태평양 전역에 방송하는 인기채널로 2016년부터 매년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피지 방문 때마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도 박옥수 목사의 방문 소식을 듣고 박 목사를 조명하고자 일정을 고려해 호텔로 직접 찾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두 가지 질문으로 시작됐다. 첫 번째 질문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다가 교회를 떠나게 되는 이유와 해결 방법, 두 번째로 죄 사함을 받는 방법 등을 질문했다.

박 목사는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감사와 즐거움으로 신앙생활이 돼야 하는데 교회가 그런 역할을 못 해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10년, 20년, 30년을 다녀도 여전히 마음에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 마음에 감사와 기쁨이 사라지고 교회를 떠나게 된다고 답했다.
죄 사함에 대해서는 구약 레위기 성경을 통해서 죄를 지으면 어떻게 죄를 사하는지를 소개했고, 신약에서는 예수님을 통한 영원한 속죄에 대한 복음을 전했다.

리포터는 메시지가 매우 흥미로웠다며, 피지 모든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답이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박 목사는 "중요한 사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가 우리 모든 사람들의 죄를 다 씻어 의롭게 했다"며 "성경은 우리가 의롭게 됐음을 증거하고 있다"고 복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오전 성경세미나가 마친 후, 감리교 방송국에서도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 목사는 어떤 질문의 인터뷰든지 성경을 기준으로 해서 답을 전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감리교 방송국은 너무 흥미로운 답들을 제시해 줬다며 잘 편집해서 많은 피지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방송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박옥수 목사님의 메시지는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약속에 관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은혜로 구원을 받는 부분이었습니다. 피지 감리교가 설립된 지 180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가르침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새롭게 펼쳐질 수 있도록 재발견돼야 합니다. 요한 웨슬리는 1935년에 그리스도가 하신 일과 성경을 믿게 되면서 마음이 따뜻함으로 채워졌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그 후로 교회가 성장하고 영국에서 피지로 넘어왔고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신학을 알렸습니다. 박 목사님 같은 복음 전도는 계속돼야 합니다. 그 분의 초점과 방향은 오직 성경입니다. 목사님의 모든 근거는 성경입니다. 모든 정의도 성경에서 나옵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자신의 생각이나 신학을 바탕으로 대답하지 않습니다. 성경을 펴고 구절을 읽어 내려가면서 답을 합니다. 구약과 신약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이런 것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오늘 메시지의 핵심은 우리의 죄가 씻겼고 구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이 사실을 감리교에서도 재정립해 많은 사람들에게 바르게 알려야 할 것입니다.” - 윌프리드 레우고만다 목사 / 방송 및 통신 해외선교 담당

피지 총리와 교육부 장관을 통해 정부와 함께 마인드교육을 펼칠 수 있는 길이 크게 열렸다. 피지 교사 훈련으로 시작해 피지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에게 이르기까지 성경을 바탕으로 한 마인드교육을 통해 더욱 깊은 사고로 이들의 마음을 이끌고, 피지 기독교 단체들을 통해서 복음의 씨앗이 급속도로 빠르게 전해지고 있다. 50년 전 시골 마룻바닥에서 시작한 기도가 큰 결실을 맺어 피지뿐만 아니라 남태평양 도서국 곳곳에 복음이 놀랍게 펼쳐지는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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