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나는 ‘여름키즈캠프’
[일본] 신나는 ‘여름키즈캠프’
  • 김다은
  • 승인 2023.09.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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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가
알찬 방학을 채워줄 유익한 프로그램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한 뜨거운 캠프

동경은혜교회가 지난 8월 17, 18일 이틀 동안 2023 주일학교 여름 키즈캠프를 열었다. 이번 키즈캠프는 무료한 방학을 보내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고 지금까지 들어왔던 성경 말씀을 통해 복음이 좀더 쉽게 주일학교 학생들의 마음에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캠프를 준비했다.      

참가한 학생들의 부모님이 준비한 반찬으로 함께 식사를 했다.
참가한 학생들의 부모들이 준비한 반찬으로 함께 식사했다.

주일학교 박정희 교사는 “캠프를 준비하면서 경영은 의논에 있다는 말씀을 기반으로 교사들과 함께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할지 의논하고 고민하면서 키즈캠프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마인드게임과 코트디부아르 문화공연 체험, 공작, 제스처로 말씀 속 등장인물 맞추기, 스이카와리, 성경 암송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시멜로우와 스파게티 면을 이용한 반별 협동게임 시간
마시멜로우와 스파게티 면을 이용한 반별 협동게임 시간
스이카와리라는 게임으로 '여름의 더위를 시원한 수박으로 날려버리자' 라는 의미로 수박을 쪼개어 나눠먹는 놀이다.
스이카와리라는 게임으로 '여름의 더위를 시원한 수박으로 날려버리자'는 의미로 수박을 쪼개어 나눠먹는 놀이다.

주일학교 학생들은 캠프에 참가하며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간직했다. 마음껏 뛰어놀며 때로는 진지한 자세로 앉아 말씀을 경청하기도 하고 용기를 내 그동안 암기했던 성경구절을 발표하는 등 다채롭고 유익한 시간이 진행됐다.

안은국 학생이 성경암송대회에서 일등을 차지했다.
안은국 학생이 성경암송대회에서 일등을 차지했다.

성경구절 암기발표에서 1등한 안은국 학생은 “성경을 암송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다.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계속 틀리게 되니까 포기하고 싶기도 했는데 선생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 도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다.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침 저녁으로 가졌던 말씀 시간, 마코토 호시카와 전도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이 사랑인 것을 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예화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아이들에게 쉽게 풀어 설명했다.

마코토 전도사는 양치기 소년이 베푼 은혜를 갚기 위해 왕궁에 초청한 빅토리아 여왕과 손주 쥐를 구하기 위해 대신 죽은 할아버지 쥐의 예화를 통해 더러운 죄인된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값 없는 사랑을 전했다.

또한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로마서 5장 8절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는 말씀을 통해 주일학교 학생들 마음에 복음이 분명해지고 마음에 말씀이 심길 수 있었다.  

김보현 학생
김보현 학생

캠프에 참가한 김보현 학생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은 알겠는데 정확하게 그 사랑이 무엇인지 잘 몰랐다. 이번에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돼 답답했던 마음이 풀렸다”고 간증했다.

오른쪽이 코우노 키라 학생
오른쪽이 코우노 키라 학생

코우노 학생은 “저는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씻으셨다고 들었지만 마음에서 성경을 읽고 기도를 많이 해야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캠프 때 전도사님이 비유로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말씀을 들으면서 ‘아, 내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었고 내 생각을 믿고 살았구나’ 하고 깨닫게 되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씻어 주시고 다 이루었다고 하셨기에 나는 이제 의인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틀이란 짧은 캠프였지만 교사들과 아이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복음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나아가서 일본에 복음의 문이 열렸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주일학교의 더 큰 성장을 가져다줄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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