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필리핀 월드캠프 자원봉사자 5, 6차 워크숍
[필리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필리핀 월드캠프 자원봉사자 5, 6차 워크숍
  • 정지은
  • 승인 2023.09.19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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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목사의 특별 초청 강연
월드캠프 자원봉사자 워크숍 5, 6차
복음을 전해 성령으로 한마음 된 자원봉사자들
온라인으로 진행된 5차 워크숍

필리핀 월드캠프 자원봉사자 5차 워크숍이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 자원봉사자 담당 제이알 팀장은 월드캠프 각 부서의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알리며 참석자들의 동선과 스케줄을 구체화했다.  

강연에 앞서 인도 문화댄스 ‘타타드’를 선보이는 비트윈 댄스팀
박희진 목사의 강연에 경청하는 사람들

14일 오후 5시 기쁜소식강릉교회 박희진 목사의 특별 초청 강연이 있었다.

박희진 목사는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가 좋아질 수 있는 세 가지 자세를 이야기했다. ▲첫째, 당신은 내 인생에 꼭 필요한 동반자라는 인식을 갖는다. ▲둘째, 상대방을 향해 고마움을 느낄 때, 화가 났을 때 그 감정을 부드럽게 표현한다. ▲셋째, 잘못을 표현하고 왜 잘못됐는지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직접 말로 설명할 수 없다면 세 문장을 글로 적어 상대에게 보내라고 제안했다.

"하루에 세 가지, 오늘 했던 이야기는 다음 날 하면 안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의 손을 잡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눈을 쳐다보며 마음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 달 두 달 60번을 하면 그 상대와 사이가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에 나와 실행해 보는 자원봉사자들
앞에 나와 실행해 보는 자원봉사자 학생들2

한 자원봉사자(Melchor Azur Borromeo)는 전문적인 부부 치료법이라며 행사가 끝난 후 마음을 표현했다. 강연 내용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은 밝은 미소를 지었다.

자원봉사자 티셔츠를 받는 모습

16일, 6차 워크숍은 불라칸 시립대학교(City College of Bulacan)에서 총 368명의 학생이 참석해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은 티셔츠를 받았고, '같은 티셔츠를 입으니 더 한마음이 된 것 같다'고 표현하며 즐거워했다.

김영주 목사 기도

필리핀 라왁교회 김영주 목사가 기도하며 행사가 시작됐다.

리틀 비트윈 댄스팀의 깜찍한 댄스공연
비트윈 댄스팀의 절도 있는 태권무

리틀 비트윈 댄스팀의 ‘바다’라는 곡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바다처럼 시원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비트윈 댄스팀의 진지한 태권무 공연은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양정학 목사 메시지

기쁜소식원주교회 양정학 목사는 한국 고전소설 심청전과 춘향전 등을 바탕으로 세상 죄를 위해 헌신하는 예수님의 사랑을 쉽게 설명하며 복음을 전했다.

"심청이는 어릴 적 눈먼 아버지를 위해 부잣집에 수양딸로 가게 됐다고 거짓말하고 인당수에 빠져 자신의 목숨과 사랑하는 아버지의 눈을 맞바꾸었습니다. 춘향은 변사또가 수청을 들라고 하자 이몽룡에 대한 정절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거절하는데, 그로 인해 감옥에 갇히게 되고 매에 맞아 죽기 직전까지도 본인의 신념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두 이야기의 공통점은 ‘내가 죽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겠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자신을 하나로 여기고 우리를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 대신 희생해 세상의 모든 죄를 지고 돌아가신 것입니다."

복음을 듣는 자원봉사자들

"누군가를 위해 대신 죽는 결정을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의롭게 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는 율법을 지키는 것, 나머지는 예수님이 내 죄를 지고 갔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율법을 지키는 사람,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기 때문에 세상죄를 지고 가신 것을 믿는 방법밖에 없다. (갈라디아서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양 목사는 성경 구절을 인용해 예수님을 믿는 것이 의롭게 되는 것임을 강조했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으로 한껏 띄워진 분위기와 즐거워하는 학생들

이어지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은 두 손을 박자에 맞춰 바꾸는 것인데, 처음에는 많이 어려워하다가 금방 적응해 즐거워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볼 수 있었다.

월드캠프 행사 전 스케빈저헌트를 담당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예행연습
한마음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팀

월드캠프가 하루밖에 남지 않은 상황임에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음에 감사하다. 약 400명의 자원봉사자 마음에 복음이 들어가 그들을 얻을 복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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