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23 하반기 대구경북 MT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자'
[대구] 2023 하반기 대구경북 MT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자'
  • 이주연
  • 승인 2023.09.20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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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5일부터 이틀간 청송 산림임업연수원에서 진행
- 대학생, 청년, 동문, 간사 등 150여 명 참석한 대구경북 MT
- 말씀으로 교제하고 마음 나누는 시간

9월 15, 16일 청송 산림입업연수원에는 대구경북 대학생, 청년, 동문, 간사 등 150여 명이 함께하는 MT가 진행됐다.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주제 아래 대학생뿐만 아니라 청년, 동문까지 모여 하반기 시작에서 마음을 다잡았다.

개회선언을 하는 사회자
아이스브레이킹시간을 통해 가까워지는 학생들

학생들은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졌다. 그리고 상반기 활동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신 역사를 나누는 간증이 있었다.

(영남대 2년 / 오영훈)

“1년의 미국 해외봉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제 한계에서 벗어나고, 어떠한 일이든 도전하고 담대하게 할 수 있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 해외봉사 때 역사하신 하나님이 앞으로 나의 삶의 크고 작은 부담이나 어려움들 앞에서도 넘을 수 있는 힘을 주셨음을 믿고, 나를 복된 길로 계속해서 이끌어주실 것을 믿는다.”

(계명대 4년 / 김미성 학생)

김미성 학생은 2020년 19기로 말라위 해외봉사를 다녀왔고, 지난 8월 한 달 동안 말라위 전도여행을 다녀왔다.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말라위에서 지내면서 많은 말씀을 들었지만 그중 가장 마음에 남았던 말씀은 로마서 4장 18-22절 아브라함이 믿음을 가지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말씀이다. 18절에 소망을 주신 하나님이 19절에는 믿음을, 20절에는 약속을 주시고, 22절에는 아브라함을 의로 여기신 것처럼 하나님 앞에 소망을 가질 때 하나님이 믿음도 약속도 주시고 의로 여기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번 말라위 전도여행을 통해서 복음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 보여주셨고, 복음을 위해 살고 싶은 마음을 주셨다.”

라올라 팀의 'When jesus say yes'

한국으로 해외봉사를 온 중미 해외봉사단원들과 대학생 아카펠라팀 ‘라올라’의 공연은 관객들의 힘찬 박수를 이끌어냈다.

임한나 자매의 아름다운 찬송

이어 임한나 자매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세상을 사는 지혜’, ‘너는 내 것이라’를 불러 말씀 듣기 전 학생들의 마음을 열게 했다.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학생들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학생들

다양한 공연을 보며 학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말씀을 전하는 홍오윤 목사
말씀을 전하는 홍오윤 목사

공연 후에는 홍오윤 목사의 말씀이 이어졌다. 홍오윤 목사는 창세기 6장 말씀을 전했다. “신앙이 어렵다고 하는 사람은 분명하게 알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것입니다. 신앙은 분명하게 알면 정확하게 말씀대로 이루어지게 돼 있습니다. 사람들은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서 쉽게 자신이 안다고 말합니다. 노아는 말씀을 통해 홍수가 내린다는 것을 정확하게 봤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방주 바깥에 있는 것은 살아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바깥에 있는 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그것은 다 죽는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이 믿음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단은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케 해서 이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노아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순수하게 믿고 하나님이 일하시기에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져 하나님이 일하시기 좋은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말씀시간 후 조별모임을 가지는 모습

말씀이 끝난 후 학생들은 조별모임을 가졌다. 이번 MT를 오면서 가지게 된 마음과 오늘 들은 말씀을 나누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주왕산 국립공원'
새벽시간 등반으로 몸과 마음을 깨우는 학생들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찍은 단체사진

둘째 날,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을 등반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주왕산을 등산하며 아침부터 상쾌한 공기와 자연의 웅장함을 만끽했다.

수성 대학생들이 부르는 '에베네자', '바누아 도모니'

오전에는 수성 대학생들의 아카펠라 공연이 있었다.

홍오윤 목사와 함께하는 Q&A

이어서 Q&A가 진행됐다. 학생들이 대학생활을 하면서 가지는 여러 가지 고민에 홍오윤 목사는 말씀으로 하나하나 상세하게 답변해주는 것으로 오전프로그램을 마쳤다.

즐거운 체육대회 시간
즐거운 체육대회

오후 프로그램으로는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피구, 미션달리기, 단체축구 등의 프로그램에 대학생, 청년, 간사 모두가 한 팀을 이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육대회를 진행하는 동안 가을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날씨와 상관없이 모두가 행복해했다.

(영남대 2년 / 임종혁)
"대학생으로서 엠티를 참가했다. 좋은 날씨와 좋은 장소에서 본 익숙한 얼굴들이 반가웠다. 홍오윤 목사님께서 하나님 앞에 우리는 무익하며 은혜가 필요하고, 교회와 앞선 종의 인도를 통해 복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말씀이 힘이 되어 하반기 대학생활을 슬기롭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엠티를 위해 준비해주신 진행부와 스태프들에게 고마웠다."

(영남대 3년 / 이나윤)
"이번 MT는 말씀을 듣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목사님께서 신앙이 어려운 이유는 마음에 말씀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신 게 기억에 많이 남았다. 이번 MT를 통해 내 마음에 정확한 말씀을 세울 수 있어서 참 뜻깊었다."

(단기선교사 / 모니카)
"이번에 처음으로 대학생 MT에 참여했다. 아카펠라 그룹에서 노래도 할 수 있었다. 외국인이라서 모든 활동과 말씀을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했지만 아이스브레이킹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학생들을 만나고 친해질 수 있었다. 그리고 둘째 날에는 목사님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장래에 결혼하는 부분에 대해 걱정이 있었는데 다른 학생이 교회 안에서 남녀가 서로 연애하는 부분에 대해 질문했다. 목사님께서 남녀가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두신 배우자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교회를 떠난 사람들을 어떻게 교회로 다시 데려오는지에 대해서도 답변해주셨다. 나도 교회를 떠난 친구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목사님 말씀을 통해 답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체육대회를 하면서 사람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한국어로 말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지만 한국어로도 대화할 수 있었다."

(경북대 대학원 1년 / 강명철)
“MT를 준비하는 초반엔 재밌는 프로그램에 초첨을 맞췄다. 하지만 홍오윤 목사님께서 대학생 및 청년 동문들이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길 원하셔서 하반기 대구경북 MT는 신앙에 초첨을 두고 준비했다. 이번 MT 프로그램 중 말씀 시간이 가장 좋았다. 대학생 및 청년 동문들을 생각하는 목사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바울이 교만해서 타락한 고린도교회에 '묵은 누룩을 내어버리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우리에게 육신의 정욕, 세상의 욕망을 이미 버릴 수 있게 해놓으셨다는 말씀이 감사했다. 그리고 Q&A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의문들에 대해 홍오윤 목사님께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다. 많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던 고민들이 말씀으로 해결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청년 / 김영빈 형제)
“이번에 처음으로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청년 MT에 참석했다. MT에 참석할 수 있는지 연락을 받았을 때 처음엔 설레고 재밌겠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한편으로는 걱정도 됐다. 그렇게 1박 2일 동안 MT에 참석했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재미있었지만 특별히 말씀 시간이 좋았다. 지금 내 삶을 돌아보면 세상에 정말 많은 유혹을 받으며 육신적으로 살고 싶은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목사님께서 노아는 세상의 끝을 보고 더이상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방주를 지었다고 하셨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도 사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이미 끝났는데 계속 이 세상의 것들을 위해 살고 있는 내 모습이 보였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더이상 나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면서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간사/ 이연희 자매)
“MT 기간 비가 예보돼 있어서 걱정이 됐다. 하지만 내 걱정과는 달리 MT에 가장 합당한 날씨를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점심을 먹을 때는 비가 그치고, 이동하는 동안에는 비가 내리는 것을 보며 날씨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홍오윤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학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흘려받을 수 있었고 제 신앙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대구경북MT 단체사진
대구경북MT 단체사진

벌써 2023년의 절반이 지난 이 시기에 대학생, 청년, 간사 모두가 모여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MT를 통해 남은 하반기도 하나님의 뜻을 바라고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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