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무슬림에게 임한 하나님의 사랑, 박옥수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말레이시아] 무슬림에게 임한 하나님의 사랑, 박옥수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 강민애
  • 승인 2023.09.20 0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슬림에게 전해진 복음, 하나님의 사랑 느껴
말레이시아 거주 미얀마사람들 초청해 행복 전달
800명의 참석자들과 함께했던 아름다운 밤, 피스콘서트
25명의 자원봉사자들과 맺은 인연
9월 18일, 박옥수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가 열린 쿠알라룸푸 WISMA M.C.A.

말레이계, 인도계, 중국계 등 다양한 종족이 나라를 이룬 말레이시아는 무슬림이 대다수인 이슬람 국가다. 인종과 종교를 뛰어넘어 말레이시아 국민들 마음의 행복을 위해 9월 18일 쿠알라룸푸 WISMA M.C.A. 홀에서 박옥수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참석해 만석인 행사장

오전, 오후 두 차례 이어진 성경세미나와 저녁에 열린 피스콘서트까지, 총 800명이 참석해 성경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만났다.

우리 죄를 기억지 않으시는 하나님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열왕기하 5장에 나오는 나아만 장군의 계집종 이야기를 통해 절망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우리 삶을 희망으로 바꿔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해수면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나타내는 키리바시 국기의 의미를 통해 우리 인생의 태양되신 예수님을 설명했다.

"내 죄가 없어졌다는 분은 손들어 보세요!"

“계집종이 포로로 잡힌 것이 불행한 것만이 아니고 나아만 장군과 그의 집을 구원하는 놀라운 역사가 된 것처럼 우리 인생에도 밤이 있고 아침이 있습니다. 해가 바다 속으로 들어가 어두움이 찾아오듯이 우리 삶에 어려운 문제와 고난이 찾아오지만 예수님은 해처럼 떠올라 그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이기시고 행복을 가져다 주십니다.”

"예수님의 몸을 제물로 드렸고 그로 인해 우리가 거룩하고 온전케 됐습니다."

이어 로마서 3장과 히브리서 10장을 인용해 세상죄를 사해주신 예수님을 통해 모든 사람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길을 예비해두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알기 쉽고 정확하게 설명했다.

“성경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마치 종이에 글씨를 썼다가 지우개로 지우면 없어지는 것처럼 우리가 죄를 지은 것은 사실이지만 예수님의 보혈로 그 죄가 사해져 없어졌기 때문에 우리 죄를 기억지 않으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셨다면 내 죄가 사해졌다고 믿는 것이 십자가를 믿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꼭 기억하세요. 예수님은 헛되게 돌아가시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천국에 가길 소망합니다.”

그들 마음에 임한 기쁜소식

개인상담을 통해 구원을 확신하는 사람들

성경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무슬림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성경에 대해 배우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감격스러워했다. 또한, 피스콘서트 자원봉사자로 함께 행사를 준비하며 마음을 열었던 학생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며 행복해했다.

마인드강연 듣는 자원봉사자들
피스콘서트 자원봉사를 하며 복음을 들은 사마이아 학생

말라야 대학교 재학 중인 사마이아 학생은 “이번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무엇보다도 가장 좋았던 것은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코란을 배우긴 했지만 그동안 내 죄는 내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해왔는데 예수님께서 내 죄를 대신 사해주시고 저를 의롭게 해놓으셨다는 말씀이 정말 인상 깊었고 그 사랑에 눈물이 났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그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것은 유복한 삶이 아닌 복음이다.

뿐만 아니라 난민 신청을 위해 말레이시아에 거주 중인 많은 미얀마 사람들이 복음을 통해 그 마음에 진정한 위로를 받았다. 타지에서 겪는 생활고와 멸시에 힘들 때도 많지만 어려움 속에서 만난 복음은 그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주기에 충분했다.

친구를 통해 참석한 세미나에서 구원받은 미얀마 참석자

가족의 초청으로 세미나를 알게 된 한 미얀마 참석자는 “오늘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내 모든 죄가 예수님의 보혈로 사해진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는 죄가 없습니다. 제가 의로워졌다는 사실이 정말 기쁩니다. 이런 행사를 또 만들어 주셔서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기를 바랍니다.”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복음으로 행복을 얻은 가족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으로 마음의 행복을 얻은 니콜(오른쪽에서 두 번째)

교회 형제를 통해 연결된 Avenue K 쇼핑몰 소유주 니콜은 코로나 기간 박옥수 목사와 비대면으로 면담한 적이 있다. 이번 박 목사의 방문 소식을 듣고 자신의 아버지, 남편과 동행해 면담하며 복음이 더 분명해지고 가족들도 복음을 들었다.

박 목사는 로마서 3장과 레위기 4장으로 죄가 어떻게 사해지는지 설명하며 이스라엘 평민의 죄가 염소로 씼어진 것처럼 우리의 죄도 예수님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사해졌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리고 우리 선교회가 이 시대 세계 최고의 선교회가 될 수 있도록 일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증했다. “우리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보는 겁니다. 말씀에서 의롭다고 하면 의로운 것입니다.”라는 박 목사의 말에 니콜은 “그럼 저는 의롭습니다. 믿습니다. 의롭다고 믿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삶 속에 역사하시는 것이 맞죠? 그렇죠?”라며 복음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기뻐했다. 박 목사는 “네, 맞습니다. 그렇게 믿는 것입니다”라며 화답했고, 마인드교육 교재를 선물하며 10월 한국에서 열릴 대전도집회에 초청했다.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채로운 공연

석승환 피아니스트의 ‘내 평생에 가는 길’
한선일 바이올리니스트 ‘Amazing Grace’
호세, 이수연, 김혜진, 박경수 보컬 앙상블 ‘Rasa Sayang’
한마음으로 노래를 따라부르는 관객들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은 클래식 음악을 접해볼 기회가 적었던 무슬림 사람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따뜻한 사랑에 대한 경쾌한 멜로디를 담은 말레이시아 노래 ‘Rasa sayang’을 같이 따라부르며 호응했다.

감동 스토리로 모두의 마음을 울린 '크리스마스의 기적' 뮤지컬
감동스토리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

아버지의 사랑이 담긴 태국팀의 ‘크리스마스의 기적’ 뮤지컬은 인종도 종교도 다르지만 모두가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줬다.

나아만 장군의 계집종처럼, 절망에서 소망으로

“쿠알라룸푸에서 거듭난 여러분의 얼굴들을 보니 정말 반갑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출국 전 말레이시아 교회를 방문해 “포로인 나아만 장군의 계집종이 슬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 나를 통해 장군이 구원을 받겠구나’라고 기뻐할 수 있었던 것처럼 지금은 교회가 작지만 머지 않아 이 나라 전체를 복음으로 덮고 모든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 소망을 전해줄 것입니다”라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의 말레이시아 방문을 환영하는 말레이시아 교회 성도들

2009년 글로벌캠프 이후 두 번째인 이번 박옥수 목사의 방문은 말레이시아 교회의 큰 기쁨이 됐고, 무엇보다도 이슬람 국가에서도 힘있게 복음을 전하는 종의 마음을 흘려받아 힘을 얻고 소망을 품는 시간이었다.

피스콘서트 티켓을 구매하고 즐거워하는 무슬림 사람들

행사 준비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성도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택함 받은 그릇이라는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발걸음을 앞으로 내디뎠을 때 닫힌 듯 보이던 길들이 신기하게 다 열리고 문제가 해결됐다.

목회자 전도를 맡았던 위투 형제는 “처음엔 초대에 응했던 사람들이 SNS에 퍼진 비난글에 참석을 취소하자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바꿔 주셨고 직접 자기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 달라고 했고 말씀을 생방송으로 송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진리를 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행사 당일 말씀을 듣고 다들 마음을 많이 열었습니다”라며 하나님이 역사하심에 놀라워했다.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박옥수 목사와 말레이시아 교회 성도들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무슬림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서 말레이시아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뻐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말레이시아에 하나님의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고 새롭게 변할 것을 믿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