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23 부산·울산·경남 연합 추계 MT_“마음을 함께 하는 우리”
[부산] 2023 부산·울산·경남 연합 추계 MT_“마음을 함께 하는 우리”
  • 최예지
  • 승인 2023.09.20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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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울·경 연합 추계 MT 진행
- 월드캠프 우수 서포터즈 시상 및 장학금 수여식 열려
- 특색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
접수하고 있는 학생들

9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2박 3일간 동부산센터에서 부산 추계 MT가 있었다. 이번 MT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150여 명의 대학생 및 간사들이 모여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또한 어떤 하나의 주제에 집중하기보다는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모여 연합하고 교류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즐겁게 게임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즐겁게 게임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첫날, 낯선 사람들과의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간단한 아이스브레이킹 시간과 마인드 보드게임을 했다.

동부산 K-stars 밴드의 공연
동부산 K-stars 밴드의 공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설명하는 토크쇼 시간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설명하는 토크쇼 시간

저녁 본 프로그램으로는 K-STARS 밴드가 그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단기선교를 다녀온 학생들과 졸업을 앞둔 학생, MT를 처음 온 학생 등 제시된 다양한 주제에 걸맞는 사람들이 나와 그에 대해 얘기하는 토크쇼를 진행했다.

주은성 학생의 간증
부산지역 주은성 학생의 간증

또한 이번 상반기 월드캠프에서 서포터즈로 봉사했던 주은성 학생의 간증이 있었다. 주은성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월드캠프 서포터즈로 참가했다. 사실 올해는 참가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올여름 어방축제를 준비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나의 행위랑은 상관없이 감사하게 끝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서포터즈 역시 감사하게 끝나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참가했고, 그 말을 기억하면서 항상 감사하게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힘이 들 때 이 말을 내 마음에 새겨야겠다.”고 간증했다.

학생들에게 소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김기성 목사
학생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김기성 목사

금요일 저녁 말씀 주강사 김기성 목사는 “교도소에서의 아버지 모습을 잊을 수 없다. 그 모습은 아들이 끔찍한 죄를 지었음에도, 그 죄가 다 본인의 죄라고 말하던 모습이다. 그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었던 건 아버지가 나의 친아버지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죄 여부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나의 친아버지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사생자는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닫고 살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우린 사생자가 아닌 하나님의 친아들이며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신다.”고 말했다. - 김기성 목사 메시지 中

아침 기상미션을 하고 있는 학생들
팀원들과 함께 아침 기상미션을 하고 있는 학생들

둘째 날 아침, 학생들은 팀을 나누어 축구와 기상 미션으로 활기차게 아침을 맞이했다. 다양한 게임을 통해 팀원들과 화합을 이루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남지역 3학년 박봉춘 학생은 “올해 월드캠프와 학생캠프를 참석하며 처음으로 나에게 너무 좋은 기억이 생겼다. 그래서 그 행사들을 마치고, 마음 한켠이 공허했지만 MT를 한다는 소식에 너무 좋았다. 또 MT에서 한 기상 미션은 가장 기억에 남았다. 가는 거리는 멀었지만, 아침부터 뛰면서 미션을 하니 재밌었다. 너무 빠르게 시간이 지난 것 같아 아쉽지만 다음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2학년 김혜원 학생은 “갑자기 프로그램 담당이 돼 놀랐지만, 여러 가지 활동 경험을 가진 주변 사람들이 많이 도와줘서 준비를 잘 할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이 기상 미션을 하고, 오전 아침부터 활기차게 프로그램을 참여해줘서 감사했다. 그리고 MT는 나에게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공간의 어색함을 풀어준 행사였던 것 같아 의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김기성 목사와의 Q&A를 가지며, 기존에 몰랐던 생활 지식과 신앙에 관한 고민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학생들과의 Q&A시간을 가지고 있는 김기성 목사
학생들과의 Q&A시간을 가지고 있는 김기성 목사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오전 말씀에서 김기성 목사는 “구원받기 전에는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는다. 하지만 구원을 받았다면 우리는 빛의 자녀이고, 그런 우리를 하나님은 반드시 도우신다. 그래서 문제가 마음에 찾아왔을 때,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어려움으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배로 축복이 돼 돌아온다. 구원을 받은 사람에게는 어둠은 없다. 하나님을 믿으면 뭘 해도 복이 된다.”고 말했다. 

울산지역 2학년 공희진 학생은 “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내 앞에 일어날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일이란 걸 알게 됐다. 또 어려움이 왔을 때도 그 어려움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말씀처럼 아침이 찾아올 거라는 믿음을 다시금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 서포터즈 시상 및 장학금 수여를 받은 학생들
우수 서포터즈 시상 및 장학금 수여를 받은 학생들

올해 상반기 행사 중 부·울·경 학생들은 월드캠프 서포터즈로 참석해, 참가자들을 위한 안내와 배식 담당을 맡아 한 주 동안 봉사했다. 이를 기념해 우수 서포터즈 시상 및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30여 명의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과 더불어 국회의원 표창까지 받으며, 학생들에게 행사 참여에 있어 큰 동기부여를 갖게 했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부산·경남 학생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부산·경남 학생들
성경을 되짚어보는 골든벨 시간
자신의 끼를 맘껏 뽐내는 학생들
숨겼던 자신의 끼를 맘껏 뽐내고 있는 모습

오후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울산, 경남 지부에서 준비한 가족오락관과 성경골든벨이 있었다. 이를 통해 팀원들 간 머리를 맞대고, 몸을 써가며 친목을 다지고 재미와 함께 성경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보냈다. 엠티의 마지막 날 저녁은 흥미롭게도 마술쇼가 있었다. 그리고 ‘니 끼를 보여도’라는 프로그램이 이어져, 학생들이 감추고 있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 마인드 강연을 전하는 이청근 장로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 마인드 강연을 전하는 이청근 장로

이어 슈올즈 대표인 이청근 장로의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나는 누구인가’와 ‘성공한 사람은 어떠한가’에 대한 주제로 질문을 던졌다.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하나님의 자녀로 둘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을 위해 모든 선물을 준비했고, 우리는 선물만 받아가면 된다. 신앙은 뭘 하는 게 아니다. 지식을 얻으려 하는 것보다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말씀이 내 마음에 있을 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에 따라서 하고, 그 마음이 없으면 종의 인도를 따라야 한다. 종들을 하나님의 종으로 받아들이면 우리의 삶이 바뀌고 아름답게 해주신다.” - 이청근 장로 메시지 中

부룬디에서 온 유학생 파시픽은 “담당 목사님께서 MT에 보내셔서 참석하게 됐다. 다양한 학생들과 친구가 됐고, 함께 밥을 먹고 놀면서 가족처럼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또 사업가이기도 한 장로님의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경영사업학과인데, 이런 강연을 들어서 좋았고 내 롤모델은 오늘 강연했던 장로님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울산지역 3학년 조혜리 학생은 “이번 MT를 참석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과 친해져서 좋았다. 무엇보다 2학기를 시작하면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할지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 이번 학기에는 내 생각을 버리고 나를 구원하시고 항상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지역 김영민 학생은 “이번에 친구와 함께 MT에 참석하면서 너무 재밌었다. 하나님의 인도로 친구와 같이 MT에 올 수 있어서 감사했고, 이 친구들이 나를 교회로 데리고 왔다는 마음이 들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2박 3일의 여정을 마친 부·울·경 MT.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안에서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다. 낯선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 그리고 팀원들 간 마음을 화합하는 법.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신앙하는 법까지 배울 수 있었다. MT를 통해 남은 하반기 동안 그들의 마음에 말씀을 얻어, 행복을 느끼며 각자 지부에서 활발히 활동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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