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성경 강연회
[부산]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성경 강연회
  • 김지원
  • 승인 2023.09.2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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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어가는 가을, 클래식과 성경 속으로
- “믿음대로 역사하시는 하나님”
- 사람들의 마음에 심긴 복음의 씨앗

높아진 하늘에 산뜻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부산대연교회는 가을을 맞아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성경강연회를 개최했다. 9월 18일 저녁, 부산대연교회 1층 홀에는 성경강연회를 찾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가을은 클래식을 감상하기 좋은 계절이니만큼 부산대연교회 성도들은 주변 지인을 초청해 행사에 함께했다. 성경강연회는 오해운 목사의 기도로 시작됐고 이후 다채로운 클래식 향연이 이어졌다.

강연회의 첫 무대는 피아노 솔로 연주로 꾸며졌다. 정연희 피아니스트의 리스트 편곡(슈베르트)-세레나데(Liszt Serenade S.560 no.7) 연주가 있었다.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는 참가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이후, 베이시스트 홍석표의 독창 ‘시소 타기’, 듀엣 공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이어졌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주의 연주 ‘Cinema paradiso ost [Love Theme]’와 ‘목련화’가 있었다. 따뜻하고 맑은 선율에 빠진 참가자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어 앙상블(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연주 ‘A whole new world’(알라딘 OST)이 있었다.

리조이스합창단의 중창 ‘고향의 봄’과 ‘들풀에 깃든 사랑’으로 공연이 마무리됐다. 다채롭지만 친숙한 음악으로 준비된 공연들에 참가자들은 마음을 열었고 함께 즐길 수 있었다.

행사 대미를 장식하는 김기성 목사의 성경강연이 이어졌다.

김기성 목사는 “성경은 믿음의 세계를 가르친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사해주셨다. 우리는 이미 구원이 이뤄진 상태로 태어났고 행복할 수밖에 없는 조건 안에 있다. 하지만 사단은 우리에게 부정적인 마음을 넣는다. 사단은 우리를 지옥에 보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넣어준다”고 말했다.

이어 “에디슨은 천재가 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천재라고 믿었다. 하나님은 내 믿음대로 역사하시는 분이다. 성경은 굉장히 단순하다. 그래서 믿음을 배우면 어려움이 있어도 행복합니다. 믿으면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절대 의로워질 수 없습니다. 죄를 씻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죄가 씻어진 것을 믿는 것이다. 죄는 이미 씻어졌다고 믿는 것입니다. 성경은 믿음의 세계를 가르칩니다. 마음 중심에 어떤 믿음이 서 있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집니다”고 강연했다.

김기성 목사는 인생을 사는 동안 마음에 신앙과 믿음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성경을 바탕으로 한 강연을 통해 성경을 바라볼 때 가지지 못했던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돼 새로워했다.

”강연에서 ‘천국 가야지 하면 갑니다. 구원받았다고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행복하다고 믿으면 행복하게 됩니다. 불행하다고 믿으면 불행하게 되고, 지옥에 가고 싶다고 하면 가게 됩니다’라는 말이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하나님은 내 믿음으로, 우리 믿음으로 역사하시며 우리 마음속의 밝음 믿음을 주고 삶을 바꿀 수 있게 함을 알게 되는 자리를 갖게 돼 뜻깊었습니다.” - 이ㅇㅇ/ 대연동

“강사님께서 과거를 돌아보며 생각해보라고 하셨을 때 과거로 돌아가보니 넘으려고 시도도 하지 않고 안 된다, 포기하자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한 사람이었습니다. 모태신앙이지만 20살이 된 이후로 5년 동안 교회를 한 번도 간 적이 없어서 믿음 자체가 사라졌었습니다. 오랜만에 교회를 오니 마음속에 믿음이란 작은 불씨가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ㅇㅇ/ 구포동

“믿음이란 무엇인지 항상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나의 마음가짐에 따라 나의 신앙과 믿음 더 나아가 인생까지 달라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돼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 이ㅇㅇ/ 대연동

“믿는 대로 된다는 좋은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이런저런 이유로 고민도 많고 힘든 제 삶에 잠시나마의 휴식과 영혼의 휴식을 준 시간들인 것 같습니다. 저도 꼭 잘될 거라고 믿고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좋은 시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황ㅇㅇ/ 대연동

“행복하다고 믿으면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강연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인생에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삶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것을 얻고 가는 기분입니다. 전반에는 클래식 공연이, 중후반에는 성경 강연으로 이뤄져 있는 구성이 지루함을 상쇄시켜준 것 같습니다.” - 이ㅇㅇ/ 연상동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성경강연회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했고 성경강연을 통해 마음에 믿음을 심었다. 사람들의 마음에 심긴 복음의 씨앗이 조금씩 자라나 믿음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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