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중심, 브라질
남아메리카의 중심, 브라질
  • 이상수
  • 승인 2023.09.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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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키즈마인드
지구촌 한바퀴

축구, 커피, 아마존 밀림으로 유명한 브라질을 아나요? 남아메리카 대륙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큰 나라, 브라질로 떠나봐요.     

남아메리카 대륙의 중앙에 있는 브라질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나라야. 면적이 한반도의 서른여덟 배나 된단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인 아마존 강이 흐르고 강 주위에 어마어마하게 큰 밀림 지역이 자리잡고 있어서 산림자원이 풍부해. 또 철, 흑연, 알루미늄, 석유 등의 지하자원과 커피, 사탕수수 같은 농산물이 많이 나 ‘세계의 창고’라고 불려. 남아메리카에 있는 대부분의 나라가 스페인어를 사용하지만 브라질은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아 포르투갈어를 사용해. 수도는 리우데자네이루였다가 1960년에 브라질리아로 바뀌었단다. 하지만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브라질 최대 도시는 상파울루야. 브라질 사람들은 축구와 서핑을 즐기고 흥겨운 음악과 춤, 축제를 정말 좋아해. 
또 전통 무술인 카포에이라를 하고 코코넛과 아사이베리를 즐겨 먹으며 그물침대에 누워 쉬는 것을 좋아한단다.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볼 수 있고 열정적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브라질에 와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브라질의 이모저모

축구의 나라
브라질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축구일 거야. 브라질은 월드컵 축구 대회가 처음 열린 1930년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본선 경기에 출전했고 다섯 번이나 우승했단다. 월드컵 때 브라질 팀이 경기하면 사람들은 회사와 학교에 가지 않고 경기를 봐. 펠레를 비롯해 훌륭한 선수를 많이 배출한 브라질은 축구의 나라야. 

세계에서 가장 큰 이과수폭포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과수폭포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두 나라에 걸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야. 이과수는 ‘큰 물’이라는 뜻으로, 폭포의 규모가 얼마나 웅장한지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 이과수폭포는 브라질 지폐에도 등장한단다. 브라질에 와서 물보라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고 무지개가 뜨는 멋진 이과수폭포를 같이 보자!

구세주 그리스도상 
미국 뉴욕에  ‘자유의 여신상’이 있다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는  ‘구세주 그리스도상’이 있단다. 이 조각상은 얼마나 큰지 높이가 38미터, 양팔 사이 너비가 28미터나 돼. 두 팔을 크게 벌린 조각상의 모습이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지 않니? 코르코바도산 정상에 있는 ‘구세주 그리스도상’은 전 세계에 브라질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어. 

열대우림 아마존 
열대우림이란 일 년 내내 비가 많이 내리는 적도 부근의 밀림 지역을 말해. 아마존은 열대우림 중에 가장 큰 곳으로, 대한민국 넓이의 70배나 된단다. 수많은 나무가 엄청난 양의 산소를 만들어 내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에는 다양한 종류의 동식물이 서식해. 재규어, 아나콘다, 나무늘보, 카피바라, 앵무새, 피라니아 등을 볼 수 있어.  

 

My Story 

브라질 최고의 선교사 

나는 쉰두 살이 된 2016년에 아내와 함께 복음을 전하러 브라질에 왔어. 브라질은 포르투갈어를 쓰는데, 나는 포르투갈어를 전혀 못하는 상태로 브라질에 왔단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면 
먼저 말을 걸어야 하잖아. 그래서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라는 말부터 익히고 단어와 문장들을 배워나갔어. 열심히 외우고 공부하지만 문장이 잘 외워지지 않고 익히기가 너무 어려웠어. 나는 ‘쉰두 살에 외국어를 배우는 건 어려워’라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었단다. 그러다 한번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피아니스트 석승환의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어. 석승환은 늦은 나이에 피아노를 시작했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배워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지금은 뛰어난 피아니스트가 된 석승환의 이야기를 들으니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나도 포르투갈어를 잘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 
그때부터 나는 ‘안 돼. 어려워’ 하는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해 공부했어. 그리고 서툴지만 “나는 최고의 선교사야!” 하며 담대히 복음을 전했단다. 많은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그중에 여덟 살 호물루가 구원받고 정말 행복해했어. 
호물루가 예수님께 감사해하며 친구들에게 복음도 전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 얼마나 기쁜지 몰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20)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약속하셨어. 나는 예수님의 약속과 능력을 믿고 브라질에서 복음을 전하며 기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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