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가을과 함께하는 10월 장년&부인 워크숍
[광주]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가을과 함께하는 10월 장년&부인 워크숍
  • 민송이
  • 승인 2023.10.19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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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강연&교류 등
편백숲 속 힐링하는 프로그램 ‘풍성’

기쁜소식광주교회 10월 장년&부인 워크숍이 지난 13~14일 양일간 무등산 편백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편백자연휴양림 힐링산책, 장년부인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체육 행사, 숯불바베큐, 마인드강연&교류 등의 알찬 프로그램이 펼쳐져 그동안 복음 안에서 함께 달려온 장년, 부인들의 마음에 활기와 힐링을 불어넣었다. 특히 50~70대 기성세대가 다수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1박 2일간의 프로그램 속에 자연과 말씀과 함께 심신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이 더해져 기대를 모았다. 특히 첫날 시작부터 돼지 바베큐 파티가 펼쳐져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운 워크숍의 행사를 알렸다.

첫날 시작부터 돼지 바베큐 파티가 펼쳐져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운 워크숍의 행사를 알렸다.

배부른 몸과 함께 마음을 채워줄 저녁 설교도 이어졌다. 김진성 목사는 성경 말씀 전도서 4장 9~12절을 통해 종이 전해준 말씀에 반응하는 삶에 대해 말씀을 펼쳤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를 혼자 둔 것이 아니라 나하고 예수님, 종, 교회, 말씀 등을 주셨는데 우리 마음 안에 고립돼 살아간다. 우리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모든 장치를 해놓으셨는데 사단이 우리 마음속에 일을 해서 내가 혼자인 것처럼 내 안에 문제를 혼자 끌어안고 살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문제가 많아도 그 마음에 문제들을 꺼내놓으면 하나님은 그 마음에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주신다. 넘어져도 붙들어 줄 교회가 있고 종이 있고 하나님이 있다. 교회와 가깝고 교회와 흐르면 된다. 옆에 있는 지체들과 비추어진 마음이 흐를 때 우리를 풍요롭게 하신다”고 덧붙였다.

첫째 날 저녁을 마무리하기 전 팀별 장기자랑과 노래교실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이 숨겨왔던 노래 실력과 장기를 마음껏 발산했다.

팀별 장기자랑과 노래교실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이 숨겨왔던 노래 실력과 장기를 마음껏 발산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첫째 날을 뒤로하고 둘째 날 새벽 말씀을 통해 마음에 뻗어진 말씀 한 줄기로 새 하루를 열었다.

김진성 목사는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예시를 통해 “하나님은 므낫세의 탄생을 통해 사람들 마음에 축복을 주셨다. 모두들 마음에 므낫세는 분명한데 우리를 창성케 하신 에브라임은 잊고 산다”고 말했다.

또 “구원도 받고, 예수님도 있고, 교회도 있고, 말씀도 있고, 종도 있는데 에브라임이라는 것을 믿지 않아서 전쟁 때마다 물러간다. 말씀 안에 있으면 하나님은 반드시 역사하신다. 예수 안에서 므낫세라는 축복을 받았고 에브라임이란 축복도 받았다. 마음을 말씀 안에 두면 하나님은 무엇을 하든지 우릴 도우신다”고 전했다.

아침 식사 전 참석자들은 무등산 편백나무 숲을 걸으며 힐링 산책을 즐겼다. 청량한 편백나무 향기가 그윽한 숲속 풍경을 만끽했으며, 함께 참석한 형제자매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마음속 이야기를 나눴다. 이 분위기에 이어 오전 내내 말씀과 교류 프로그램에서 조별, 전체 간증 모임을 통해 참석자들은 워크숍과 성경세미나를 통해 얻은 마음을 나눴다.

오전 내내 말씀과 교류 프로그램에서 조별, 전체 간증 모임을 통해 참석자들은 워크숍과 성경세미나를 통해 얻은 마음을 나눴다.

이상육 장로는 “약 10개월 전부터 연결됐던 천주교에 다니던 어르신이 복음에 관심이 없던 차에 할머니가 쓰러지면서 마음이 낮아졌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복음이 마음에 임해 기뻐하시면서 교회에 나오기로 하셨고, 전도부에서 요청해 교제가 되었던 실버에 나오신 분이 말씀을 받아들여 감사한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세미나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나름대로 잘하는 위치인 줄 알았는데 내가 교회에 폐를 끼치는 위치인 것을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주연 자매는 “이번 세미나에 개인적으로 부천에 있는 아들이 광주에 내려와 남편을 초청해서 함께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이번 워크숍 참석도 관심이 없었고, 오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지만 막상 와보니 참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애 사모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실버대학 어르신들이 관광을 하지 않고 말씀만 들었는데 많은 분이 참석해서 말씀을 듣게 되었다. 참석하신 분 중에 한 분은 이상육 장로님과 상담하던 중 3년 만에 복음이 확신해졌다고 기뻐하셨다. 행복밥상에 참석하신 분들을 두고 기도하던 중에 이번 세미나에 3~4명의 마음에 복음이 임해 실버 분들을 구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간증했다.

허진 형제는 “워크숍을 참석하기 전에는 구경하는 마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왔는데 참석하면서 무엇보다 같이하지 않으면 고립된다는 목사님 말씀을 통해 같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팀별대항 레크리에이션에서는 ▲다리 묶고 경기 ▲윷놀이 ▲풍선 터뜨리기 ▲아! 옛날 등의 게임이 진행했다.

점심 식사 후 팀별대항 레크레이션이 이어졌다. 이날 레크레이션에서는 ▲다리묶고 경기 ▲윷놀이 ▲풍선 터뜨리기 ▲아! 옛날 등의 게임이 진행했다. 가족운동회를 연상케 하는 참여형 게임을 통해 참석자들은 친밀감을 쌓고,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정도로 웃음 가득한 현장이었다.

워크숍의 뜨거워진 행사 열기처럼 오전 오후 전해진 말씀은 2일간 숲속의 여정을 말씀의 향기로 가득 채웠다. 김진성 목사는 성경 말씀 룻기 1장 15~22절, 출애굽기 32장 26~29절을 통해 신앙과 믿음에 대해 정확히 설교했다.

김진성 목사가 신앙과 믿음에 대해서 정확히 설교했다.

김 목사는 “핸드폰 기능 하나만 알아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듯이 성경 한 말씀만 정확하게 알면 신앙하는 데 어렵지 않다. 신앙은 이끌림을 받는 것이다. 교회의 하나님, 종의 하나님을 품게 됐을 때 형편의 소리, 사람의 소리가 멈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혼돈하고 흑암이 깊은 관념이라는 물에 덮여있을 때 말씀을 믿지 않는다. 말씀이 심기는 시점이 뭍이 걷어질 때다. 걷어지는 뭍에 말씀을 심으신다. 믿음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말씀이 비치면 하나님의 말씀을 안 믿었던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남편과 함께 워크숍을 참석한 임연화 자매는 “작은 여우가 포도원을 헐듯이 나에게 작은 생각이 너무 당연했고 그 생각을 받아들이며 살았다. 우리가 이런 자인 걸 하나님 아시고 받으셨다는 지난 세미나 말씀이 생각나 깨달으려 하지 않고 그냥 하나님 말씀 자체에 능력이 있고 힘이 있고 빛이 되기에 ‘이 작은 생각이 잘못됐구나’라는 마음이 비쳤다”고 말했다.

황금순 자매는 “워크숍 참석 전에 담당자로 지정돼 불편한 마음을 가졌던 남편과 산책하면서 기도하는데 제 분수와 주제를 모르고 쉽게 품은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것을 보게 되었다. 우리가 가진 생각이 하나님 앞에 ‘아멘’ 하지 못하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지 않는 사람은 절대 맛볼 수 없는 이 맛, 다음에는 모두가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열린 마음으로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영과 육이 힐링으로 치유하고 복음으로 새로워지는 감사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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