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겨울을 고대하는 이유는 크리스마스 미라클!
유럽이 겨울을 고대하는 이유는 크리스마스 미라클!
  • 하희준
  • 승인 2023.10.28 0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 크리스마스 미라클 시작!

독일 괴팅겐은 유럽 미라클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도시가 됐다. 올해로 6년차에 들어선 유럽 미라클 투어의 첫걸음으로 투어팀은 다시 괴팅겐을 찾았다.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무대를 설치하고 있다.

10월 28일 마침내 미라클 투어의 막이 열렸다. 발토프슐레(Walddorfschule) 공연장은 올해로 3년째 공연하는 곳으로 괴팅겐 시민들에게는 '미라클'로 잘 알려진 곳이다.

<br>
칸타타 공연을 찾아온 괴팅겐 시민들

"어느 날 문둥이들은 깨닫는다. 우리가 어찌 여기 앉아 죽기를 기다리랴. 아람진으로 가자! 하나님이 그들 마음을 아람진으로 이끄셨다. 문둥이가 넘어져가며 절뚝거리면서 아람진을 향해 걸어갔다. 그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걸음이었다. 2023년부터는 우리도 외칩시다!“ (2023 기쁜소식 선교회 신년사 중)

올해 신년사를 통해 하나님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이끌고 계신다. 그 말씀을 따라 한 도시를 두고 형제자매들이 기도하며 독일 25개, 유럽 전체 50개 도시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저는 이번에 미라클을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은 내 생각 내 방법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법과 다르게 사람들을 붙여주셔서 도움을 얻게 하시고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채우시는 것들을 볼 때 감사했습니다." (괴팅겐교회 박시은)

"행사 준비하면서 하나님은 괴팅겐에 있는 많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처음 만난 분들을 통해 생각지 못했던 도움을 받게 하시고 또 그분들이 행사에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괴팅겐교회 룻 Ruth Kupriienko)

참석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괴팅겐 김유진 선교사

"이번 미라클 공연을 준비하면서 홍보나 후원 받는 부분에 많이 막막했습니다.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 이 위험한 곳에서 누가 나를 도울 수 있을까? '하나님 나를 도와주십시오.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마음에서 하나님을 부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괴팅겐 교회 김유진 선교사)

  “그럼 저는 죄인이 아니라 의인입니다.”

당일 공연 시작 한 시간 전인 16시에는 한스 알버트 루돌프(Hans-Albert-Ludolph) 벤데구(Weende) 구청장과 오영신 목사의 면담이 있었다. 그는 2019 미라클 공연을 계기로 처음 만났다. 팬데믹으로 인해 미라클 공연을 열지 못하는 동안도 For unto us로 인연을 이어갔다. 이번이 공연을 통한 네 번째 만남이다. 면담을 통해 우리 대신 피를 흘리신 예수님으로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할 수 있게 된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구청장은 공연에서 시민들을 위해 축사했다.

<br>
밝은 미소로 시작하는 식전 행사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1막 공연
오영신 목사 메시지. 괴팅겐 시민들이 함께한 홀이 복음의 메시지로 가득찼다.

오영신 목사는 원숭이가 스스로 목에 감겨 있는 철사줄을 끊을 수 없듯이 우리 스스로 벗어날 수 없는 죄에서 어떻게 자유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며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전했다.  

"포르투갈 배기현 선교사님과 우리 교회 이발두 목사님(Ivaldo Luiz da Conceição, Assembly of God Lusitana Mission)은 좋은 관계를 맺고 계십니다. 2018년에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미라클 공연을 봤습니다. 그 당시 저는 다리에 문제가 있어서 10살부터 16살까지 걷지 못할 거라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미라클 공연을 보면서 하나님이 내 다리를 낫게 하시고 춤을 통해서 여러 나라에 복음을 전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1년 뒤인 2019년에 다리가 낫게 됐습니다.  크리스마스 미라클 자원봉사자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지원해서 오게 됐습니다. 이곳에서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가족을 얻은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포르투갈 자원봉사자 리즈 Liz Vitoria Brandao Bonifacio)

괴팅겐에서 공연을 마친 투어팀은 바로 두 번째 공연을 향해 덴마크로 출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