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변화에 새로운 변화가 더해진, 학생캠프 개최
[태국] 변화에 새로운 변화가 더해진, 학생캠프 개최
  • 강민애
  • 승인 2023.10.29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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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을 발견하고 복음을 접한 학생들,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
- 공연, 운동회, 물놀이, 마인드 아카데미와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 대안학교 학생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변화 꿈꾼 친구들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총 4일간, 랑씻센터에서 학생캠프가 열려 16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총 4일간, 태국 지부는 랑씻센터에서 학생캠프를 개최해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다양한 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무료했던 방학에 찾아온 최고의 선물, 학생캠프!

 13세부터 16세까지 다양한 연령대 16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고 복음을 듣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 

마인드셋 아카데미에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대안학교 학생들
직접 행사 진행을 맡아 친구들에게 마인드에 대해 발표하는 대안학교 학생

이번 캠프에는 대안학교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마인드셋 아카데미(Mindset Academy)가 주목을 받았다. 중독, 학습, 우울증, 가족 등 4가지 주제로 대안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이를 통해 희망과 변화를 전달했다. 

우울증 아카데미 때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학생들
단절됐던 동생과 소통하며 얻은 행복을 소개하는 학생
친구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학생들

특히 중독 주제에서는 중독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으며, 이는 가족으로부터의 애정 부족이나 타인으로부터의 인정을 얻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많은 학생들에게 감명을 준 쁠라이 학생의 변화된 이야기

또한, 한 지역 정치인의 딸로써 공부에 관심이 없었고 약물남용에 빠져 학교 내에서 약을 판매하기도 했던 쁠라이 학생의 아름다운 변화 이야기가 또래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왔다. 쁠라이 학생은 대안학교를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현재는 대학 입시를 준비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4일간 학생들에게 성경 속에 담긴 진리를 소개한 기쁜소식방콕교회 김학철 목사
말씀을 경청하는 학생들

매일 두 차례 말씀시간에서 강사 기쁜소식방콕교회 김학철 목사는 "인생의 목적은 육신이 아닌 영혼에 있으므로 죽음 후를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가 영혼의 소경이기 때문에 죄와 고통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설명했다. 이어 이사야 53장을 통해 우리의 허물과 죄악을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찔리시고 징계를 받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소개했다. 

우리에게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명료하게 설명한 기쁜소식프놈펜교회 하철 목사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는 말씀 시간

마지막 날에는 기쁜소식프놈펜교회 하철 목사의 특별 초청으로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를 인용해 독생자를 기꺼이 우리에게 내어주신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강조했다. 모든 참가자들은 경청하며 들었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관심없이 살아가던 학생들이 예수님의 사랑에 놀라워하며 죄 사함을 받아 감사와 행복으로 가득찼다. 

개인 상담을 통해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본다.
성경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비춰보는 시간
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공감하며 서로 마음을 교류하는 그룹미팅 시간

 말씀 후 갖는 그룹미팅과 개인상담을 통해 그동안 꺼내보지 않았던 속마음을 꺼내보며 고립돼 있던 생각 속에서 벗어나 새로운 마음을 흘려 받았다. 

큰 호응을 얻은 대안학교 학생들의 인도문화댄스 공연
배추가 김치가 되는 과정을 담은 연극으로 학생들에게 더 강인한 마인드를 갖는 법을 알려준다.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OST를 부르는 듀엣 무대
오케스트라와 합창 공연으로 학생들의 마음에 평안이 찾아온다.

3일 동안 열린 다양한 활동과 공연은 학생들의 마음을 열기에 충분했다. 댄스, 연극, 기악연주와 오케스트라 합창 공연 등 매 공연이 학생들의 마음을 두들겼다. 

모두가 함께 몸을 부딪히며 가까워지는 운동회 순서
"하나, 둘! 하나, 둘! 같이 협동해서 물통을 세워보자."
친구들과 함께 워터파크에서 보내는 즐거운 물놀이 시간
살아왔던 인생을 되돌아보며 인생 그래프를 그려보는 활동
친구들에게 말 못했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해보는 333 활동

또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든 운동회, 물놀이,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짧은 시간이지만 마음이 가까워졌다. 

매튜(16살)

매튜 학생(16살)은 "저는 그동안 게임 중독과 우울증에 시달리며 자해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캠프에서 여러 마인드교육을 통해 내 생각에 고립돼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친구들과 교류하며 행복을 느꼈습니다."라며 참석 소감을 전했다. 

와이유 학생

와이유 학생은 "친구들과 담배도 피고 공부보다는 연애에 빠져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잘못됐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말씀을 듣고 개인상담을 받으며 제가 정말 교만한 마음을 갖고 산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나의 죗값을 지불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알게 돼 기쁩니다."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조금 더 알아가고 하나님의 사랑을 접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변화받은 링컨학교 학생들에게 감명받아 대안학교 입학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변화가 또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 태국에 큰 새바람이 불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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