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누적 1,800명 돌파, 도미니카공화국을 휩쓸고 간 코리아캠프 열풍
[도미니카공화국] 누적 1,800명 돌파, 도미니카공화국을 휩쓸고 간 코리아캠프 열풍
  • 정민영
  • 승인 2023.10.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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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 제2의 도시 산티아고,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라 로마나 도시 등에서 1,800여 명의 도미니카공화국 청소년들 코리아캠프 통해 연결되다

도미니카공화국 지부는 푸에르토리코 단원들의 도미니카공화국 방문 일정에 맞춰 코리아캠프와 문화 페스티벌 그리고 마인드강연을 통해 수많은 도미니카 청소년에게 미래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중요한 마인드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준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제2 도시 산티아고 10여 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코리아캠프가 개최됐다. 또한 한 달 반 동안 산토도밍고 2군데, 산티아고에서 11군데, 그리고 라 로마나 시에서 문화 페스티벌이 개최됐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1,800여 명이다.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한 코리아캠프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유익한 마인드강연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으며 앞으로 활동에 기대를 더했다.

“최근 한국드라마를 보면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이 있었는데 좀처럼 한국 문화를 직접 접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코리아캠프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한국의 태권도, 한국어, K-Pop 등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던 것이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Colegio Cuerpo de Cristo 학생 Lia Camil

“자원봉사자들이 온 마음으로 행사하는 것이 느껴져서 그 에너지에 저까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중 마인드강연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평소 마음의 세계에 대해 생각하며 살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코리아 캠프에서 들은 이 강연은 나를 돌아보게 해주고 삶을 더 윤택하게 해주기에 저에게나 아이들에게나 정말 좋은 강연이었습니다.” - Cuerpo de Cristo 사립학교 교무처 관계자 Samuel German

특히 코리아캠프 주최 요청을 꾸준히 받아온 라 로마나(Colegio Evangelico Sinai)에서 열린 코리아캠프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행사를 위해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연결된 5명의 봉사단원은 현지 자원봉사자들이 제공한 집에서 민박하며 행사를 준비했다.

 라 로마나는 수도 산토도밍고(Santo Domingo)로부터 110km 떨어진 도미니카공화국 남동쪽 위치한 해변이 아름다운 관광도시다.

오랜 기다림과 관심 속에 주최된 라 로마나 코리아캠프는 처음 만난 사람들과의 어색함을 풀어줄 아이스브레이킹으로 막을 열었다. 이후 세배와 젓가락 사용법, 한국예절과 이를 이용한 게임, 한국에 관한 0X 게임 등 활동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연주하는 ‘아리랑’ 공연이 이어졌다. ‘아리랑’은 대한민국의 대표 민요로서 중남미에서 생소한 악기인 오카리나로 연주돼 더욱 신선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코리아캠프는 평소 한국을 좋아하지만, 접할 기회가 적었던 도미니카공화국, 라 로마나에서 자신이 준비한 K-pop을 선보이거나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돼 많은 참석자의 호응과 환호를 받으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어지는 마인드강연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지부장 김춘권 목사는 “다윗의 생애에 여러 어려움들이 있었는데 그 어려움들은 다윗의 마음에 자신을 믿는 마음을 비우게 했고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을 갖게 했습니다. 자신이 비워진 마음이 하나님과 마음을 합할 수 있었고 그 다윗을 보시고 주님이 기뻐하셨던 것처럼 우리의 삶 속에도 하나님이 일하셔서 여러 문제와 어려움들을 통해서 우리 마음을 낮추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의롭게 하셨다.”며 “우리의 마음을 낮추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만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졌고 의롭게 됐다는 말씀과 하나되도록 인도하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강연 내내 진지한 태도로 말씀을 경청했으며 캠프를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주님께 감사했다. 또한 강연을 들은 참가자들은 자신의 생각이 전환됐음을 밝히며 성경말씀을 통해서 어려움 안에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발견하는 복된 시간이었다고 메시지를 보내왔다.

라 로마나에서의 코리아캠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장소와 행사 진행에 필요한 비용 그 외 여러 문제에 대해 하나님께 기도했다. 발을 내디디면 열린 문을 두신 하나님을 본다는 말씀을 믿고 간 라 로마나는 한 학교가 이 행사를 위해 장소를 제공하고, 도의원실에서 청소년의 이익을 위한 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등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열린 문들을 볼 수 있었다. 이 행사를 통해 하나님이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하고 복된 시간이었다.

성황리에 마친 코리아 캠프에 이어 산티아고에 위치한 국립대학교 UASD에서 문화 페스티벌도 개최됐다. 문화 페스티벌은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접하며 새로운 것에 대해 받아들이는 자세를 배우고 타문화 사람들과 한마음으로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됐다.

문화 페스티벌은 450석 좌석에 약 300여 명이 함께했으며 내무경찰부 차관과 산티아고 각계각층 주요인사들까지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하나님의 세밀한 도움을 볼 수 있었다. 행사 시간에 맞춰 비바람이 내린다는 예보와 달리 관객들이 모두 행사장에 들어온 후 강한 비바람과 폭우가 내렸으며 대학교 관계자가 오디토리움을 무료로 대여해주었다. 또한 문화 페스티벌을 통해 마음을 연 대학교 관계자가 12월에 있을 칸타타 장소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등 모든 일들을 하나님이 열어가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지부는 다가올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아 공연을 준비 중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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