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이면 소문이 널리 퍼질 겁니다”
유럽 미라클 다음 공연을 위해 투어팀은 밤새 달려 덴마크에 도착했다.
미라클 2막의 주인공 안나가 안데르센의 ‘성냥팔이 소녀’에 모티브를 두고 있어 덴마크 방문은 투어팀에게 더 뜻깊다. 안데르센의 성냥팔이 소녀는 자본주의 냉혹함을 표현했지만 투어팀은 오늘 다른 행복을 전하려 한다. 덴마크에서는 에스비에르, 브란데 두 도시에서 이번 미라클 공연이 준비됐다.
이른 새벽 덴마크 항구 도시 에스비에르에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지만 갈보리 교회는 계절이 무색하도록 따뜻하게 투어팀을 맞이해 줬다. 덴마크 갈보리 유럽 선교회 총회장인 킹모(Khin Mong) 목사는 2019년 처음 기쁜소식 선교회와 인연을 맺고 작년에 이어 3번째 덴마크 미라클 투어를 함께 했다.
“독일 크리스마스 미라클 팀이 우리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덴마크의 다른 도시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진정한 복음을 전해질 것에 대해 소망스럽습니다.”(2023 서울대전도집회 축사 중)
진정한 복음이 전해질 오늘을 고대했던 킨몽 목사의 마음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참여한지 2년이 되어가는데 너무 설렜어요. 우리가 또 다른 교회 어디서 공연할 수 있을까? 최근 친하게 지내게 된 이 교회(브란데 베다니아 교회)에서 공연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팀, 그들은 항상 복음의 메시지를 갖고 왔습니다. 많은 사람이 함께 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감사했습니다. 관객분들이 너무 감사하다며 공연에 대한 행복감과 설렘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너무 감동받았고, 내일 쯤이면 여기가 중부라서 소식이 널리 퍼질 거라 믿습니다” (아툴라 목사 Artura)
이번 덴마크 공연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우리와 함께 하는 현지 목회자들이 이제 이곳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에스피에르에서는 공연 전에 갈보리 교회 임원 모임이 있었다. 오영신 목사는 기쁜소식 선교회, 박옥수 목사의 믿음을 소개했다. 헝가리, 브라질에 교회가 어떻게 개척됐는지, 그리고 오영신 목사의 미국 전도여행 간증을 통해 그들은 박옥수 목사의 믿음이 기쁜소식 선교회를 움직이고 있음을 보았다. 앞으로의 적극적 교류와 젊은이들의 믿음의 훈련을 약속했고 다음 투어에 호펜하겐 미라클 공연을 약속하며 임원모임을 마쳤다.
"이런 공연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1막을 통해서 예수님의 탄생을 눈 앞에서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분 앞에 모두가 경배하는 장면이 감동스럽습니다. 이런 공연을 더 많은 덴마크 시민들과 함께 보고 싶습니다." (갈보리 교회 임원장 존 자이압 John Zaiap Chairman)
덴마크에서의 두번째 공연은 브란데시(Brande) 베다니아교회(Betania Kirkecenter)에서 다음날 이어졌다. 베다니아 교회는 덴마크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보낸 덴마크에서 가장 큰 선교센터로 현재 담임 목사는 아프리카 선교활동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준비할 시간이 2주 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공연이 결정됐다.
“여러분을 우리 교회에 데려 올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듣고 우리는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인터내셔날 교회입니다. 국적, 연령, 성별에 관계 없이 함께 온 유럽에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 교회는 여러분의 교회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다는 메시지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는 어느 군인이 원숭이의 철사줄을 풀어 주었던 것처럼 우리를 죄의 사슬에서 풀어주기 위해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베다니아교회 수네바 Sunneva )
“공연은 환상적이고 훌륭했습니다. 저는 내내 기립박수를 치고 싶었습니다. 박수를 보낼 시간이 부족했어요. 목자들이 별을 보고 예수님의 탄생을 이해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감정이 너무 뭉클했습니다. ” (레게 목사 Pastor Regee)
"작년에 아툴라 목사님을 통해 칸타타에 대해 들었고, 여러분들이 올해도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도 이 행사에 참여해서 후원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이제 유럽에서는 사람들이 '죄'라는 단어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은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죄사함의 메세지는 매우 예리하면서도 말씀 앞에 겸손했습니다.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실만을 나누었습니다." (베다니아 교회 모튼 임원장 Motton Chairman)
앞으로 덴마크에 더 넓은 복음의 길을 열어가실 소망을 품고 투어팀은 다음 장소를 위해 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