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키즈] 하반기 전국 어린이교사 워크숍 개최
[스타리키즈] 하반기 전국 어린이교사 워크숍 개최
  • 김다래
  • 승인 2023.11.17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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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일학교 교사 150여 명 참석
성령의 인도를 배우는 행복한 교사 워크숍
‘키즈마인드’로 배우는 독서토론

전국 어린이교사 워크숍이 11월 13일(월) 기쁜소식동대전교회 대예당에서 열렸다.

내년 1월에 진행될 어린이 겨울수양회 준비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 주일학교 교사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였다. 갑자기 떨어진 영하의 날씨에 체감온도는 너무나 차가운 아침이었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흘려받고 교사로서 배우기 위한 열의로 워크숍 장소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찬송&손유희 배우는 시간

찬송 시간에는 '나 주님의 입되어'와 'Footprint on the water’ 두 곡으로 노래에 맞추어 율동을 배웠다.

사도행전 8장 ‘성령에 이끌린 빌립’ 이야기를 손유희로 배웠다. 참석한 교사들은 성령의 인도를 좇아 광야에 간 빌립이 에티오피아 내시를 만난 이야기를 함께 읽어보며 손유희로 한 동작 한 동작 배우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기쁜소식서부산교회 박경득 목사

말씀시간에는 기쁜소식서부산교회 박경득 목사가 교사들을 위해 말씀을 전했다.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사도행전 8장 35절). 사도행전에 나오는 빌립이 예수님의 복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 광야로 가게 됐습니다. 그곳에서는 에티오피아의 권세있는 내시가 있었습니다. 빌립이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하니 내시가 구원을 받는 거예요. 하나님이 우리를 온전케 해주셨다는 복음을 우리가 교회에서 배웠습니다. 그리고 어린 주일학생들의 마음속에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는 귀한 직분을 주셨습니다. 교회 안에 많은 교회의 일들 앞에 물러나지 않고 하나님의 기쁜 뜻 앞에 누구를 만나든지 복음을 전하면 기쁜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독서토론을 배우고 활용하는 시간

어린이들의 신앙과 리더십을 위한 월간지 '키즈마인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고 배우는 독서토론을 진행했다. 말씀, 마인드, 동화, 위인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다. 참가한 교사들은 이번 주부터 교회에서 활용해야겠다고 했고, 무엇보다도 어떤 글이든지 말씀과 연결시키는 부분이 유익하다고 말했다.

팝업북을 직접 만들며 배우는 소중한 시간

인도 전도여행에서 복음 북아트로 인도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한 유남 팀장 교사가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만드는 방법과 활용 방법을 알려주었다. 안에는 펼쳤을 때, 복음 그림과 성경 구절이 입체적으로 올라오도록 되어 있다.

배우는 교사들도 직접 만들어보며 자신들도 해외에서 어린이들에게 복음 전할 것을 소망했다.

"제가 주일학교 선생님을 맡고 이번에 교사강습회를 처음 왔습니다. 이곳에서 말씀도 듣고 선생님들과 교류하면서 참 좋았습니다. 어떻게 아이들을 믿음으로 복음을 전해서 이끌어줘야 될지 토론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살필 수 있는 부분도 듣고 배웠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먼저 이름을 짓는 것부터 바꿔주자고 해주셨는데요. 저에게도 딸이 있는데, 주일학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 주일학교를 맡고 있는 교사 선생님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선생님들께 제가 너무 감사하고 우리 아이들을 너무 잘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수성교회 / 이미남 교사)

"출발할 때 해도 뜨지 않은 새벽이라 춥고 피곤했습니다. 교사 워크숍에 참석하면서 찬송을 배우고 말씀을 듣고 그룹별모임을 하며 전국에서 온 교사들과 마음을 나누다 보니 낯설던 교사들이 가깝게 느껴지고 행복했습니다. 박목사님을 이끄시고 앞선 교사들에게 일하시는 성령이 우리에게도 일하시겠단 마음이 들어 돌아오는 차 안에서는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하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창원교회 / 박인옥 교사)

"주일학교를 하는 부분에 부담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그리스도의 피가 하나님을 섬기게 한다는 말씀이 쉼을 주었습니다. 강습회를 참석하면서 키즈마인드 활용법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오후에 그룹 모임을 통해서 하나님이 일하심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동해교회 / 신영민 교사)

"교사들 그룹 모임에서 교회마다 아이들의 문제점이나 고민이 비슷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고 문제를 크게 보고 있었는데 하나님이 아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교재(키즈마인드)를 주시고, 교회 안에 최고의 마인드로 우리에게 흘려주시는 말씀과 종이 계심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자폐아를 데려가도 '정상이야'라는 말씀을 받아들이니 누구보다 최고의 아이로 키울 수 있었던 민섭이 이야기처럼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느냐에 달려 있음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교사강습회를 통해 관점을 바꾸어 볼 수 있었고 마음을 바꾸고 소망의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천안교회 김영옥 교사)

"반사부장이지만 처음으로 참석하는 강습회에 부담이 많았습니다. '형제님들이 없으면 어떡하나, 무엇을 발표하라 하면 어떡하나' 여러 가지 부담스러운 생각들을 가지고 참석하면서 정말 형제님들이 2명인 것을 보고 제 몸을 어디에 둘 줄 몰랐는데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면서 찬송 율동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고, 또 그룹모임 때는 전국 주일학교의 운영상황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전국 주일학교 아이들이 같은 마음들도 듣게 되면서 또 목사님께서 전하신 '후세의 모략은 다윗을 위하고 아히도벨의 모략은 압살롬을 위하지만, 하나님은 아히도벨의 모략을 폐하고 다윗을 위하는 후세의 모략을 세우는' 말씀을 들으면서 이런 교사 강습회가 우리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하는 강습회기 때문에 하나님이 은혜 입혀 주신다 말씀하시고 박옥수 목사님처럼 아이들을 믿음의 눈으로 보는 믿음의 교사들로 세우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과 교회와 주일학교를 사랑하시는 종들이 있어서 감사한 전국 어린이 교사 강습회였습니다." (천안교회 장경만 교사)

아이들을 가르치는 부분에 지혜가 부족한 것이나 나이가 많은 것에 대한 부담 등 교사들의 연약한 모습이 보일 때가 많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연약함이 있어도 어떤 죄를 지어도 그리스도의 피가 이 모든 것들을 가리웠다. 그리고 하나님이 성령을 선물로 주셨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1:8). 이 말씀처럼 이번 겨울 주일학교 캠프에서 역사하실 성령의 도우심이 기대된다.

(글: 고솔이 / 사진: 강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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