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청춘들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해외봉사 워크숍!
[필리핀] 청춘들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해외봉사 워크숍!
  • 박설하
  • 승인 2023.11.29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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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6일, 필리핀 다바오교회에서 해외 봉사 워크숍을 열었다. 다바오교회 청년들은 지난주 무전전도 여행 이후로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행사를 계획했다. 

필리핀 지부에서 꾸준히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해외 봉사를 보내왔다. 올해 다바오 교회는 4명의 청년을 보냈고, 앞으로 많은 청년들이 해외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행사 포스터

그동안 다바오 지부와 연결돼 마인드교육을 정식 과목으로 채택한 다바오 중앙대학교(DCC) 학생들부터, 최근에 MOU를 체결한 돈엔리코 부스따만떼 고등학생들, 그리고 새로운 청년 10여 명이 참석했다. 

해외봉사 프로그램 소개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

첫 순서로는 라이처스 스타즈의 댄스와 그동안 필리핀에서 해외봉사를 했던 단원들의 영상스케치를 시청하며 행사가 시작됐다.

환영사를 전달하는 이안 목사

다음으로 이안 목사가 환영사를 했다.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고 어두운 학창 시절을 지냈던 그가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통해서 마음이 바뀐 간증을 했다.

특히 이번 사회를 맡은 니키 자매는 12월에 한국으로 1년 동안 해외봉사를 가게 됐다. 그동안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해외봉사를 가려면 3개월 단기 비자만 받았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1년 선교사 비자를 받으면서,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신 간증과 함께 그동안 교회를 만나 구원을 받고 배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해외봉사 프로그램 소개와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뜻의 '히마야' 합창단

다바오 지부의 '히마야'(하나님께 영광) 합창단의 아름다운 아프리카 아카펠라 "Baba Yetu"와, 필리핀 비사야 노래 "Ipanumpa ko" 공연으로 참석자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말씀을 전하는 김진은 지부장

이어서 하이라이트인 마인드강연으로 다바오 김진은 지부장이 강연했다. 
"다른 해외봉사단체와는 달리 우리는 1년 동안 봉사하면서 자신의 좋은 모습보다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을 발견하며, 혼자 잘나기보다는 남들과 교류하고 연합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게 합니다."라며 "현재의 체제나 정권을 반대하고 원망해도 눈에 띄게 사회가 바뀌지는 않지만, 미래의 지도자가 될 오늘의 젊은이들이 해외봉사를 통해서 진정한 희생정신을 배운다면 우리가 소망하는 더 희망찬 내일이 올 거라 믿습니다. 진정한 희생정신은 성경을 통해 배울 수 있는데, 우리 죄를 위해 2천 년 전에 돌아가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정신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맛본 학생들은 그 나라에 가서 자연스럽게 그 받은 사랑을 나눠주고 더 큰 기쁨을 느끼고 돌아옵니다."라며 진정한 해외 봉사의 의미를 알려주었다.

한국어 노래를 가르쳐주는 박설하 사모

해외봉사 프로그램의 장점 중 하나가 외국어를 배우는 것인데,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어 노래를 통해 한국어의 뜻과 발음을 같이 배우고 따라 부르는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금세 노래를 따라 부르며 행사 분위기가 무르익어 갔다.

구체적으로 해외봉사에 필요한 준비 과정을 설명하는 젤리 자매

이후 다바오 교회 청년 젤리 자매가 해외봉사에 필요한 구체적인 준비 과정을 설명하며 다바오 지부의 모토와 활동 소식, 그리고 향후 행사 계획을 알렸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설명하는 청년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설명을 듣는 참석자들
한복 입기 체험 중인 니콜
한복을 입고 기뻐하는 참석자들

마지막으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참석자들과 친목을 다졌다. 평범한 게임인 줄만 알았던 레크리에이션 종목들 속에 내장돼 있는 마음의 세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참석자들은 모두 공감했다. 한쪽에서는 한복 입기 체험을 하며 기념 사진도 남기고 서로 더 가까워졌다. 

워크숍 후 단체사진
해외봉사를 신청한 남학생들
오랜만에 만나 즐겁게 포즈를 취하는 참석자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앞으로 민다나오 섬에 많은 젊은이들에게 그 행복이 전파돼 함께 복음을 전할 것을 생각할 때 기대와 소망이 넘친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는 데 항상 힘쓰라는 디모데후서 4장 2절 말씀처럼 오늘도 필리핀 교회는 여러 활동을 통해 복음의 기쁜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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