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남태평양 피지에서 피어난 예수님 탄생의 기쁨
[피지] 남태평양 피지에서 피어난 예수님 탄생의 기쁨
  • 이현종
  • 승인 2023.12.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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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기쁜소식수바교회는 11월 30일과 12월 5일에 인근의 작은 마을 "드라우부타“(Draubuta)와 "부디"(Vuci)를 시작으로 피지 칸타타 투어의 막을 올렸다. 노인부터 어린아이까지 마을에 있는 모든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이번 행사를 함께했다.

기쁜소식수바교회는 현지의 많은 목회자들과 성경공부, CLF, 대전도집회 등과 같은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번 칸타타 또한 교류를 이어가던 현지 목사들의 초청으로 진행하게 됐다.

피지 사파리팀

  행사의 시작은 피지 사파리팀의 댄스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아이들의 아름다운 미소와 힘있는 댄스 공연은 청중들로 하여금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들고 마음을 활짝 열게 했다.

아카펠라팀 공연

다음으로 해외봉사단원들과 현지 청년들이 함께한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이 이어졌다. "펠리스나비다드(Feliz navidad)", "징글벨(Jingle bell)" 두 곡을 공연했다. 청년들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밝은 에너지가 청중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으며, 모두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춤추고 노래 부르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함께 즐겼다.

드라우부타(Draubuta) 마을
부디(Vuci) 마을

이후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영화 “For unto us”를 상영했다. 이 영화는 메시아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왕궁이 아닌 가장 낮은 곳, 차갑고 더러운 마구간에서 태어나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죄로부터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피지는 기독교 국가인 만큼 대부분 국민이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알고 있지만,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웅장한 음악들이 어우러져 관객들이 더욱 몰입해 시청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통해 예수님의 진정한 사랑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몇몇 관객들은 영화를 시청하며 눈물을 머금기도 했다.

드라우부타(Draubuta) 마을
부디(Vuci) 마을

영화가 끝난 후 기쁜소식수바교회 양운기 선교사의 크리스마스 메시지가 있었다. 양운기 선교사는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여전히 죄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세상 죄를 모두 지고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다 이루셨다 하고 돌아가셨습니다. 저희는 더이상 죄인이 아니라 의인입니다.”라고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복음을 들은 많은 마을 사람들은 자신이 더이상 죄인이 아니고 의인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드라우부타(Draubuta) 마을
부디(Vuci) 마을

약 50년 전 박옥수 목사는 남태평양 섬나라에는 누가 살고, 무엇을 먹으며, 그곳에 누가 복음을 전할 것인지에 대해 기도했었다. 그리고 그 기도의 응답이 지금 이곳 피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수도 수바를 중심으로 도심지뿐만 아니라 차를 타고 한참 동안 들어가야 나오는 작은 마을에도 행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함은 물론,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복음을 통해 그 마을 사람들에게 큰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어 주고 있다. 앞으로 7개 지역에서 칸타타가 진행될 예정이다. 남은 여정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와 복음을 통해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전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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