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따뜻한 정이 필요한 연말, 하나님의 큰 사랑을 전하다
[인천] 따뜻한 정이 필요한 연말, 하나님의 큰 사랑을 전하다
  • 이승이
  • 승인 2023.12.1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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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과 함께한 ‘힐링콘서트’ 
온 가족이 함께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행복 넘쳐

기쁜소식인천교회는 9일 ‘힐링콘서트’와 ‘행복 가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많은 사람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28일부터 시작하는 제53회 겨울캠프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힐링콘서트에는 다문화, 실버, 장애인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공연을 즐기고 마인드강연을 들으며 함께 소통했다.

경인 학생들 태권무

조인화 자매는 “이렇게 큰 행사가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히 진행됐다.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리라’는 말씀을 마음에 품고 일을 진행했다.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 1년 동안 장애인들과 많은 행사를 진행하면서 하나님이 약속 안에 있는 자들을 도우시고 지키시는 것을 봤다. 이번 행사는 100% 후원으로 진행했는데 참석자와 공연자들이 모두 기뻐하는 시간이었다. 주변의 모두가 하나돼서 함께하는 동안 그들의 입에서 행복하다는 간증이 넘쳐났는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참여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남동구의회 오용환 의장과 미추홀구 장애인 단체연합회 정천용 회장이 축사했다. 

오용한 의장은 “오늘 콘서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준비하시느라 많은 고생하셨을 텐데 감사합니다. 칸트는 할 일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희망이 있으면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콘서트에 오신 분들은 모두 여기에 해당하시는 것 같습니다. 마음을 열면 마음에 꽃향기가 피어난다고 하는데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 마음에 행복이 가득차길 바랍니다.”라고 축사했다. 

부천 학생들 부채춤

활력 넘치는 경인지역 학생들이 태권무와 부채춤을 선보였고 남성중창그룹 하모닉스는 ‘웃어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곡으로 관객들에게 기쁨을 전했다. 

어린이댄스팀의 '타타드'
남성보컬그룹 '하모닉스'

강연 시간에는 기쁜소식인천교회 박영준 목사가 예수님의 은혜를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복음을 전하는 박영준 목사

박 목사는 “젊을 적 늘 사고만 쳤고 효도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아버지는 나를 사랑하셨다. 아버지 말고 나를 또 사랑하는 분이 계셨다. 내 장래가 밝지 못했고 어두운 길을 가야 했는데 나를 위해서 하나님이 베푸신 사랑을 발견했다. 하나님이 자기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다. 나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면서 몸이 찢기고 손에 못이 박히고 가시면류관을 쓰셨다. 나같은 사람을 위해 하나님은 자기의 아들을 내어주셨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 하나님의 큰 사랑이 여러분을 이끌어주셔서 축복된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부에는 특별히 초청된 ‘갈무리예술단’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금실은실’, ‘진선트롯’, ‘진주비’, ‘라진평’ 등 많은 가수가 참여해 경쾌한 노래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갈무리예술단의 열창

갈무리공연단 김남호 단장은 “넓은 공연장에 관객이 얼마나 오실까 걱정했는데 너무나 많은 분이 참석해주셔서 기뻤다. 우리팀 가수들과 주최 측 공연이 어우러져서 아름다운 공연이었다. 또 목사님이 강연해주셨는데 하나님을 잘 모르지만, 은혜 입은 목사님의 삶 이야기가 감동적이었다. 이렇게 큰 행사에 함께해서 가수들도 모두 기뻐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남동구 구의원, 구의회 의장, 장애인 단체 협회장 등 다양한 귀빈이 참석했는데 박영준 목사는 행사가 끝난 후 다과를 가지며 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귀빈들은 마음을 열고 다양한 행사에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같은 날 러시아팀은 특별한 토요일을 만들었다. 160여 명의 러시아어권 주민들과 함께 ‘행복 가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가족과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미리 즐기기

러시아팀 담당 김경화 자매는 “겨울 캠프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그동안 복음을 들었던 러시아어권 주민들과 마음을 나누고 또 새로운 분들과 함께하며 겨울 캠프에 초청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늘 행사를 기획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맛있는 간식과 더불어 합창 및 댄스 공연,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으로 꾸며졌다. 특히 ‘내 삶에 필요한 마음의 요소’를 주제로 진행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가족 단위로 참여한 러시아어권 주민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릴리야 씨는 “오늘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아이들과 가족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하면서 즐거웠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한국 음식도 먹으면서 맛있는 하루를 보냈다.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에 초대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잘릴로바 율드스(카자흐스탄)는 “너무 즐겁게 지냈다. 크리스마스 행사로 알고 왔는데 그야말로 명절 같았다. 우리 가족에게 행복을 선물해줘서 정말 고맙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올가(러시아) 씨는 “한국의 간식거리를 먹어보는데 처음이다. 신기한 게 많았는데 맛도 좋았다. 또 가족과 함께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했다. 또 도시락도 선물 받았는데 크리스마스가 되기 전 정말 큰 선물을 받았다. 올겨울은 더 행복할 것 같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행복을 가득 채운 연말 행사에 많은 사람이 함께했는데 이들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심기는 시간이었다. 기쁜소식인천교회 성도들은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을 겨울 캠프에 초청하는 것을 목표로 계속해서 복음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약속을 마음에 품고 복음을 위해 달려 나가는 성도들의 넘치는 간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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