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 모두에게 행복을 전했던 Festival
[베냉] 모두에게 행복을 전했던 Festival
  • 김우림
  • 승인 2023.12.16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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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前) 대통령 비서실장, 외교부 차관 등 약 40명의 귀빈 참석
- 약 600명의 관객 참석
- 다채롭고 감동적인 공연들과 마인드강연
- 청소년부 국장의 축사

12월 9일, 베냉 코토누 지부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활동을 보고하고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자는 취지로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봉사단원들은 청년들과 함께 학교에 직접 찾아가 홍보했고, 라디오에 출연하여 페스티벌을 홍보하였다. 이번 페스티벌에선 전(前) 대통령 비서실장, 외교부 차관, 청소년부 국장 등 40명의 귀빈과 관객 약 600명이 참석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라디오에서 페스티벌 홍보 中
라디오에서 페스티벌 홍보 후

어린이 댄스팀의 ‘Light of the world’ 공연과 아프리카 문화 공연 ‘Forever one’으로 페스티벌이 시작되었다. 이어 베냉에서의 여러 가지 도전을 통해 소심한 성격을 뛰어넘고 자신을 벗어나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김현주 단원의 감동적인 트루스토리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변화된 사례를 실제로 접할 수 있었다. 또한 이레아 단원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는 체험담을 통해 그 감동이 더해졌다.

'Light of the world' 
아프리카 문화 공연 'Forever one'
이레아 단원의 체험담
김현주 단원의 트루스토리 中
김현주 단원
김현주 단원

김현주/ 단기선교사
"대본을 쓰는 것도 연기를 하는 것도 나에게는 처음이었고, 모든 부분이 부담스러웠고 피하고 싶었다. 내 한계 안에서 하려는 마음이 많았다. 그 마음 때문인지 연습하는 동안 계속 내가 문제가 되었다. 지부장님께서 그런 나를 보시고 '현주야, 너 병원에서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하지? 이번 페스티벌도 마찬가지 영혼을 살리는 일이야. 마음을 써서 해봐'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 말씀을 듣고 내 한계 안에서 하려는 마음이 아니라 내 한계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의지해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후 청소년부 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청소년부 국장의 축사

스미스 후안지노우/ 청소년부 국장
"이 자리를 통해 지부장님, 관계자들, 그리고 멘토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 아이들의 사고방식과 마인드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여러분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자랑스럽고, 우리는 꾸준히 아이들을 격려하고 지원하여 이 아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앞으로도 청소년부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을 기대한다."

한국 전통 공연 태권무
중남미 전통공연 '빠라떼'
단기선교사들의 현지노래 공연
뮤지컬 링컨

베냉 청소년들의 한국 전통 공연 ‘태권무’, 중남미 문화공연 ‘빠라떼’가 뜨거운 열기를 이어나갔고, 해외봉사단원들의 현지 노래 공연이 큰 호응을 일으켰다. 또 하나님과 마음을 합해 그의 뜻을 실현한 링컨 대통령의 이야기를 뮤지컬을 통해 표현하였고, 뮤지컬을 관람한 관객들은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내주었다.

마르코스 인터뷰

마르코스/ 청년
"저희는 회원인 동시에 학생들입니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축제를 주최하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사람들을 초청하고, 프로그램을 짜고,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매번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축제가 끝난 후엔 우리는 큰 기쁨을 얻습니다. 페스티벌에 참석한 관객 분들께서 행복해하시는 것을 보니 이 페스티벌을 준비한 저희에게도 그 행복이 전달됩니다. 저희는 꾸준히 다른 이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마인드 강연 중인 김성환 선교사
마인드 강연 중인 김성환 선교사
마인드강연을 경청하는 관객들

김성환 선교사는 ‘미래를 위하여 관점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마인드강연을 했다. ‘좋은 건축물은 정교한 설계도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처럼 행복한 인생은 건강한 마인드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마인드의 변화는 관점의 변화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자신만의 고정관념을 깨뜨려버리고 타인과 좋은 관계 형성을 통해 건강한 마인드를 가져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라며 메시지를 전했다.

리셉션에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김성환 선교사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 귀빈과의 리셉션이 진행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석한 귀빈들은 모두 ‘베냉에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이곳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베냉의 많은 청소년들이 연결되어 행복한 삶을 살고, 좋은 활동들을 많이 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외교부 차관 인터뷰

아니올라 아우안메누/ 외교부 차관
"연극, 노래, 댄스, 태권도 등 오늘 저녁 모든 공연들이 정말 감명 깊었고, 눈부셨습니다. 또한 식민지화, 노예제 등의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특히 오늘 저녁 젊은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모여 마인드강연을 들으면서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마인드교육이 베냉과 해외에서도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단체사진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청소년 활동들에 대하여 알고, 마음을 열게 되었다. 또 행사를 준비했던 청년들과, 관람했던 관객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교회와 연결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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