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남대전실버대학 2학기 종강식 개최
[대전] 남대전실버대학 2학기 종강식 개최
  • 김순자
  • 승인 2023.12.17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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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막함이 소망과 행복으로 채워져
- 실버대학에서 남은 삶의 의미를 찾게 되어 감사했어요.

2023년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15일 남대전실버대학에서는 2학기 종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종강식에는 1년 동안 함께한 실버대학생들이 모두 참석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 단체사진

올해 처음으로 실버대학을 개강할 때만 해도 실버교사들은 막막하고 부담이 컸지만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담임목사의 말씀을 그대로 흘려받아 발걸음을 옮기고 실버대학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하는 실버학생들이 매시간 즐겁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실버교사들은 보람된 한 해를 보냈고, 이번 종강식에는 경쾌한 징글벨락 댄스 공연을 준비해 실버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 실버교사 댄스 공연
▲ 실버교사 댄스 공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출석한 실버학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사회자의 인사와 함께 경쾌한 리듬의 실버건강체조로 종강식의 문을 열었다.

▲ 실버건강체조
▲ 건강 체조 시간

신나는 체조시간 이후 지난 한 해를 회상하는 실버대학 리마인드영상을 시청하며 1년 동안의 추억을 되돌아봤다.

▲ 리마인드 영상 시청
▲ 실버대학 리마인드 영상 시청

마인드강연 시간에는 기쁜소식남대전교회 최남현 목사가 "지옥의 향기를 가진 과일 두리안은 천국의 맛을 가지고 있듯이 사람도 서로의 맛이 다르다. 상대방의 마음을 맛보면 그 사람의 독특한 행동이 이해되고 서로 같은 마음의 흐름을 갖게 된다. 이처럼 서로의 마음이 흐를 때 사랑이 채워지고 행복해진다."는 강연으로 참석자들에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전했다.

▲ 최남현 목사 마인드 강연
▲ 최남현 목사 마인드 강연

이어진 노래교실 시간에는 교사들과 학생들 모두 목청껏 애창곡을 부르며 겨울방학 기간 잠시 헤어지는 아쉬움을 흥겨움으로 달래는 시간이었고, 성실하게 실버대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개근상, 정근상, 출석상 수여식을 끝으로 2학기 종강식을 마쳤다.

▲ 흥겨운 노래교실 시간
▲ 흥겨운 노래교실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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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 수여식

■ 참석자 소감

“처음 개강부터 마지막 종강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 참 행복했고 매번 맛있는 간식도 준비해 주시고 모든 수업을 알차게 마음 써서 준비해주신 실버대학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실버학생 조동춘>

“이 나이에 상장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오늘 정근상을 받으니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 1년 동안 남대전실버대학에서 보낸 모든 시간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실버학생 김용임>

“나이 먹고 어디 갈 곳도 없고 참 적적한 삶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학교,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서 1년간 너무 알차고 보람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료한 삶에서 벗어나 저의 남은 삶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꼭 함께하고 싶습니다.” <실버학생 이옥성>

▲ 개근상을 받은 이한수 학생
▲ 개근상을 받은 이한수 실버학생

“실버대학 어르신들과 10개월 가량 수업을 진행하면서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모든 프로그램에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힘을 얻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어요. 어르신들이 종강식 내내 아쉬워하며 내년이 너무 기다려진다고 하시는데 울컥했어요. 모든 부분에 주님이 미리 예비하시고 이끄셨다는 마음이 들어 참 감사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어요.” <실버주임교사 김종예>

“매주 금요일 교사들과 어르신들이 웃으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던 것 같아요. 저는 프로그램 중 건강상식 시간을 담당했는데 부족한 점이 있어도 어르신들 모두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정보 알려줘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데 내년에는 좀더 발전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버대학을 통해 교사들이 도전하고 교류할 수 계기가 돼 감사했습니다.” <실버교사 김춘기>

“실버대학 사회를 담당하게 됐는데 처음이라 많이 서툴고 부족했다는 마음이 들어요. 매주 금요일 어르신들과 함께한 시간이 생활의 활력이 되고 정말 행복했어요. 교사들이 어르신들을 진심으로 섬길 때 고마워하고 마음을 활짝 열고 기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실버대학을 통해 어르신들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분들을 맡기셨구나! 하는 소망이 생기고 감사한 한 해가 됐어요.” <실버교사 신영미>

종강식을 마친 실버학생들은 교사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받으며 감사해했고 실버대학 로비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멋진 포즈를 뽐내며 포토타임을 가졌다.

▲ 선물을 받으며 행복 해 하는 실버학생들
▲ 선물을 받으며 행복 해 하는 실버학생들
▲ 멋진 포즈로 찰칵!!
▲ 실버교사와 함께 멋진 포즈로 찰칵!!

올 한 해 남대전실버대학 인근 지역의 실버들이 교회와 연결되도록 미리 예비하시고 복되게 이끄신 하나님께서 내년에는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되고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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