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기쁜소식로메교회는 12월 23, 24일 양일간 성탄절을 맞아 로메 시민을 위한 크리스마스 공연을 국립국장에서 개최했다.
이틀간 5,000여 명이나 되는 시민들이 참석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크리스마스 공연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의 메시지가 전해지고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 토고교회에 큰 기쁨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의 형제자매들과 스태프, 80여 명의 토고 새소리소년소녀합창단이 2개월 전부터 꾸준히 모여 준비했다. 준비하는 과정 속에 어려움도 있고 사고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새 힘과 간증을 주었고 기쁨 가운데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우셨다.
또한 여러 기관과 기업에서 후원해 100여 명의 고아들이 공연에 참석해 생전 처음보는 공연에 흠뻑 빠져 행복해했고 복음도 듣고 기뻐했다.
▣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다채로운 공연
공연에 앞서 다채로운 공연은 많은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매시간 식전행사로 라이쳐스스타즈의 경쾌한 댄스와 토고 어린이 사파리팀과 아기산타팀의 귀여운 공연은 처음 참석한 이들의 마음을 활짝 열기에 충분했고 관객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해줬다.
특히 크리스마스에 빼놓을 수 없는 토고 새소리소년소녀합창단의 캐롤 메들리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를 즐겁게 해줬다. 토고 새소리소년소녀합창단은 작년에 처음 결성돼 1년이 지난 현재 100여 명의 학생들이 토고 새소리음악학교를 통해 보컬과 악기를 배우고 있다. 아프리카 아이들의 맑고 깨끗한 하모니가 어우러져 노래를 부를 때마다 모든 참석자들이 연신 '브라보'를 외쳤다.
▣ 각계각층 인사들 참석
크리스마스 공연에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최근에 토고 지부와 연결된 상공회의소회장의 대리로 참석한 Innnocent BADAWASSO(이노쌍 바다와쏘)는 환영사를 통해 토고 지부가 토고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앞으로 활동하는 모든 곳에 함께하겠다고 말했고 토고를 세계의 중심으로 만드는 데 함께하고 싶다고 말해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었다.
또한 한국에서 열린 세계교육자포럼(WEF)에 참석했던 로메국립대학교 부총장 Kafui KPEGBA(까퓌 빼그바)는 축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꿈과 소망 없이 살아가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마음에 진정한 꿈과 소망을 얻길 바라고 모두가 행복한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며 축사했다.
▣ 크리스마스 공연
축사 이후에는 2,000년 전 유대땅 베들레헴으로 돌아가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태어나신 예수님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모두가 온 마음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매순간 박수가 끊이지 않고 특히 예수님이 태어나는 장면에서는 모두가 기립박수를 치며 “Merci Jesus(감사합니다 예수님)"을 외쳤다.
이번 크리스마스 공연 주강사인 김영삼 목사는 마태복음 12장 38절에 나온 요나의 기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표적을 구하지만 예수님이 보여주고 싶어하셨던 진정한 표적은 요나의 기적 즉 복음이었다고 설명하며 2,000년 전 태어나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박히실 때 우리 모든 죄를 사하시고 장사되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해서 증거할 때, 모든 관객들도 한 목소리로 “아멘”으로 화답했다.
▣ 국영방송을 통해 전해진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이번 크리스마스 공연은 “진정한 성탄절의 의미”라는 주제로 토고 국영방송 TVT에서 다음 날 프라임 시간대인 저녁 8시 뉴스를 통해 방영됐고 복음의 메시지를 들은 참석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공연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도 복음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상세하게 방송됐다.
2023년 한 해 동안 토고에 아름다운 소식을 고했을 때 하나님은 놀랍게 역사하셨다. 곧 시작될 2024년 한 해에도 하나님이 더욱더 크게 일하시고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