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사도행전의 역사가 이어지는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사도행전의 역사가 이어지는 에티오피아
  • 김은총
  • 승인 2024.01.03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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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켈레 국립대학 총장 면담
-평화부 장관 면담
-기독교 지도자 모임(CLF) 및 크리스마스 콘서트

2박 3일간의 우간다 일정을 마친 박옥수 목사와 일행은 이어서 1월 1일과 2일 이틀간 기독교 지도자 모임(CLF) 및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위해 에티오피아를 방문했다. 우간다 무세베니 대통령과 갑작스런 면담으로 박옥수 목사의 방문이 저녁으로 미뤄지면서, 먼저 도착한 기독교 지도자 연합 총회장 박영국 목사는 개인 면담과 본 행사를 이어갔다.

기독교 지도자 모임(CLF) 및 크리스마스 콘서트
기독교 지도자 모임(CLF) 및 크리스마스 콘서트

매켈레 국립대학교 총장과의 면담

1월 1일, 아디스아바바 공항을 통해 도착한 박영국 목사 일행은 오후 3시 매켈레 국립대학 총장과의 면담을 위해 쉐라톤 호텔로 향했다. 2018년 7월 한국 총장포럼에 참석한 부총장의 초청으로 9회 아프리카 유니버시티 게임에 IYF가 전적으로 함께 했다.

그 이후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을 알게된 총장은 마인드교육 학과 설립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박옥수 목사의 방문 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고자 비행기로 이동해 행사에 참석했다. 박영국 목사가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이며 기뻐했고, 또 다음날 박옥수 목사를 위한 감사의 선물을 전달해주기로 했다.

복음을 받아들인 메켈레 국립대학교 총장
복음을 받아들인 메켈레 국립대학교 총장

평화부 장관 면담

박영국 목사는 에티오피아 평화부 장관과 1월 1일 쉐라톤 호텔에서 면담을 가졌다. 에티오피아 모든 정부부처 중 가장 상위 부처인 평화부는 에티오피아 내 수 많은 부족과 문화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고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꾀하는 부서이다.

평화부 장관은 박영국 목사를 반갑게 맞으며 그간 국제청소년연합 에티오피아 지부가 에티오피아 정부와 마인드 교육을 통해 굉장히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고위 공무원들을 비롯 많은 공무원들과 시민들에게 평화와 믿음의 마인드를 가르쳐 준 것에 크게 감사해했다. 세계 전쟁이후 많은 나라가 전쟁의 여파 속에 재기하지 못하고 아직도 후진국으로 남은 나라가 많은 반면, 대한민국은 전무후무한 발전을 이룬 것에 큰 관심을 가지며 에티오피아에도 그런 정신이 필요한데 꼭 배우고 싶다고 했다. 

박영국 목사는 앞으로 함께 더 많은 일들을 할 것을 이야기했고 한국에도 평화부 장관을 비롯한 국장들을 월드캠프 장관포럼 및 공무원 포럼에 초청을 했다. 이에 장관은 크게 기뻐하며 꼭 월드캠프를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

기독교 지도자 모임(CLF) 및 크리스마스 콘서트

그동안 아디스아바바는 수많은 교단과 다른 종파들로 인해 서로간의 의심과 불신이 팽배해 있었으며, 그런 분위기 가운데 기독교 지도자 모임(CLF) 행사에 어려움이 많았다.

선교사들은 미리 와서 준비하는 동안 아디스아바바 모든 교회 목회자들을 직접 방문해 만났고 마인드교육과 성경 말씀을 들은 목회자들이 마음을 열고 교회 성도들과 행사에 참석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마음을 연 목회자들은 매주 주일예배에 모든 사역자 및 선교사들을 초청하여 말씀을 듣고 홍보 했다.

하지만 불과 행사 몇일 전 SNS를 통해 본 행사를 비난하는 영상들이 올라오면서 온 교회에 빠르게 소식이 퍼져나갔고 또 행사장소가 일방적으로 취소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반대속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오히려 물러나지 않고 기도하면서 선교사들이 다 같은 마음으로 모든 목회자 협회 회장들을 만나 오해를 풀었고 오히려 행사 후에는 참된 복음이 온 교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공연은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케 했다. 특히 에티오피아 현지어로 된 성가곡을 부를때는 모든 참석자들이 일어나 함께 부르며 큰 박수로 화답했다.

기독교 지도자 모임(CLF) 총회장 박영국 목사는 요한복음 3장 니고데모 이야기를 들어 설명하면서 영생을 얻으려면 거듭나야 한다면서 복음을 전했고, 마친 후 목회자들 마음에 기쁜소식 선교회를 향한 의구심이 모두 걷혀지게 되었다. 많은 목회자들이 말씀을 듣고 난 후 구원받은 간증을 나누며 다음날 한번 더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기쁜소식 선교회를 다른 교단으로 오해하면서 초청을 하는 부분에 여러가지 핍박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저하지 않고 모든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전도를 하고 설명을 하면서 행사 당일 행사장에 수 많은 기독교인들이 모이고 행사장에 발 디딜틈이 없어서 결국 행사장 밖에서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130여 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참석해 복음을 들었다
150여 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참석해 복음을 들었다

많은 에티오피아의 기독교 인들이 참된 영생을 어떻게 얻는줄을 몰라 새벽에 일어나 통성기도를 하고 금식을 하지만 마음에 참된 평안이 없었는데 이날 참석한 한 기독교단 대표는 ‘오늘에서야 내가 평생 니고데모처럼 내가 이해하는 범주 내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려고 했는데 사실 하나님은 내게 가장 큰 영생을 그리고 구원을 값없이 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의롭습니다.’ 라고 간증을 했다.

사도행전에서 항상 핍박과 어려움으로 시작하지만, 그 끝은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간증이 넘치는 것처럼 에티오피아에서도 시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진정한 복음이 전파되도록 역사하심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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