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올 겨울 최고의 선택! 겨울 유스캠프 현장
[청주] 올 겨울 최고의 선택! 겨울 유스캠프 현장
  • 김환조
  • 승인 2024.01.13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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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케빈져헌트, 체육활동으로 즐거움 더해져
- 명사초청 강연을 통해 변화의 메세지 전해져
- 변화된 학생들 간증 이어져

2024 겨울 유스 캠프의 아침이 밝았다. 밤새 내린 눈으로 새하얗게 뒤덮인 청주 센터. 그 안에서 새어나오는 학생들의 밝은 웃음소리와 따뜻한 마음의 열기가 주변을 환하게 비춘다.

'선택' 책을 읽고 있는 학생
'선택' 책을 읽고 있는 학생

■ '선택' 책 읽고 발표하기 

새벽 5시 30분. 학생들은 간단한 아침 체조로 몸과 마음을 깨운 뒤 마인드 책 <선택>을 읽으며 마음의 세계에 대하여 진지하게 사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광(change 1반) “오늘 선택 책을 읽고 푸는 활동지 2번 질문 ‘왜 악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을까?’에 대해 ‘자기 마음을 사단에게 내어주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답을 적었다. 나는 학생 캠프에 올 때마다 몸이 안 좋아서 오기 싫었는데 모임 시간에 이 마음을 표현하니 선생님께서 생각에 내어주기 때문에 계속 아프고 하기 싫은 것이라고 교제를 해주셨는데 선택 책을 읽으며 내가 생각을 따라가는 부분이 보여졌다.”

해외봉사 체험담을 들려주고 있는
해외봉사 체험담을 들려주고 있는 스리랑카 22기 김경민 단원

■ 해외 봉사 체험담 <체험한 김에 해외봉사>

아침 식사 후 오전 프로그램으로 해외 봉사 단원들의 체험담을 듣는 <체험한 김에 해외봉사> 시간. ‘스리랑카’와 아프리카 ‘기니’, 미국 등으로 봉사를 다녀온 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학생들은 봉사하는 삶의 가치를 간접 체험하고 다양한 에피소드와 추억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다.

장우성(cohesion 3반) “아프리카로 다녀오신 분의 체험담 중에 전기 밥솥을 쓰지 않고 아궁이로 불을 때 밥을 해먹었다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인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나도 아프리카 쪽으로 해외 봉사를 가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강연을 하고 있는 류범희 강사와 최미희 강사
강연을 하고 있는 류범희 강사와 최미희 강사

■ 명사 초청 강연

이어진 명사 초청 강연 시간. 둘째 날 류범희 강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분명한 꿈을 가지고 교회 안에서 주어지는 여러 어려움과 경험을 쌓는다면 어떤 길로 가든 우리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꿈을 이룰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강연을 했다. 셋째 날에는 최미희 강사가 학생들이 성에 대한 건강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성교육을 진행하였다.

문교연 (challenge 6반) “강사님께서 뭐든 도전하라. 수줍어하고 낯가리면 하나님이 주시고 싶은 게 있어도 받지 못한다고 하셨다. 나는 원래 발표도 싫고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인데 도전하고 살아야 내가 얻는게 많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배정연 (change 8반) “나는 정확한 꿈도 없었고 확신도 없었다. 이제 고3이 되는데 아직 대학과 전공에 대한 계획이 없어서 막막했는데 오늘 강연을 들으며 아, 하나님이 내게 정해두신 꿈이 있구나. 그 길로 가면 되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감사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조규윤 목사
말씀을 전하고 있는 조규윤 목사

■ 오전 말씀

오전에는 전날 저녁 말씀에 후속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졌다. 조규윤 목사는 룻기 1장 말씀을 통해 “은혜를 입기 원하는 마음으로 발을 내딛은 룻이 보아스를 만나 은혜를 입은 것처럼 우리에게 은혜 입혀주시기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면 누구든지 은혜를 입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우림 (challenge 1반) “나아만 장군이 문둥이인데 마음은 문둥이가 아니었다. 고침을 받기 위해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갔지만 처음엔 말을 듣지 않고 자기 생각을 믿고 돌아갔다. 그러나 결국 자기 생각을 버리고 엘리사 선지자의 말을 따라 요단강에 몸을 씻었다. 6번째까지 씻었을 때 바뀌지 않는 모습을 보며 포기할 수도 있었을텐데 말씀을 그대로 들으니 7번까지 몸을 담그고 깨끗하게 고침을 얻었다. 나는 하나님을 믿고 사는 것이 막연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과연 더 좋은 것일까?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오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살 때 결국 나도 나아만처럼 깨끗해지고 복된 삶을 살 수 있겠다는 소망이 생겼다.” 

복음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는 복음반 정회태 강사
복음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는 복음반 정회태 강사

■ 복음반

오전 말씀이 전해지는 동안 3층에서는 복음반이 진행되었다. 1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사 정회태 목사는 히브리서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모든 죄가 사해졌고, 그로 말미암아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는 분명한 복음의 말씀을 전하였다. 

남궁동근(change 3반) “신학생이 되는 것이 꿈인데 복음을 전하고 싶지만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배우고 싶어 복음반에 참석했다. 목사님께서 요한복음 1장 29절을 통해 예수님께서 세상 죄를 지고 가셨고, 히브리서 10장을 통해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는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나를 보면 불법도 많이 행하고 온전하지 않지만 한 제물이 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는 말씀이 너무 감사하다. 이런 복음을 친구들과 또 아직 구원 받지 않으신 아버지께 전하고 싶다.”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청소년기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깨우는 즐거운 야외 활동 <스케빈저 헌트>와 <체육대회>가 열렸다. 

'우당탕탕 월E 구출작전'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워하는 팀원들
'우당탕탕 월E 구출작전'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워하는 팀원들

■ 스케빈져 헌트

<야외 스케빈저 헌트>에서 학생들은 용두사지 철당간, 성안길, 중앙공원, 육거리 종합시장 등 청주 내의 지정 장소를 찾아가 제한 시간 내에 문제 맞추기, 사진 찍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반별로 협동심을 기르고 친해지는 기회를 가졌다. 

강혜인 (cohesion 2반) “이번에 은혜로 스케빈져 헌트 1등을 해서 감사하다. 처음에 시작할 때 우리 1등이라고 믿고 시작할 거냐 아니면 꼴지를 할 거냐 두 가지 마음 중에 1등이라고 믿고 하자며 발을 내딛었다. 우리보다 체력이 좋은 고1, 2학년 학생들을 보며 안될 것 같다는 마음도 들었지만 다시 힘을 내자고 서로 응원하며 미션을 수행했다. 중간에 길을 잃고 헤매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마음을 합쳐서 뭔가를 해냈다는 것이 감사했다.”

이지윤(change 4반) “반장으로서 스케빈져 헌트를 하면서 반 친구들과 친해진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다. 시장에서 수행하는 미션이 있었는데 그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문제 난이도가 높아서 어려웠는데 그만큼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면서 더욱 협동하고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눕지말고 뛰어라!' 신나는 체육대회 현장
'눕지말고 뛰어라!' 신나는 체육대회 현장

■ 체육대회

다양한 체육 활동으로 몸과 마음을 깨우는 시간 <눕지 말고 뛰어라!>는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A, B, C 세 팀으로 나뉘어 줄다리기, 미션 계주 달리기, 장기자랑, 단체 줄넘기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즐기며 신체 운동을 하고 협동심을 기르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골든벨 문제를 푸는 학생들,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 시간!
골든벨 문제를 푸는 학생들,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 시간!

■ 골든벨, 장기자랑

학생들의 센스와 재치를 뽑내는 Golden Wall-E!, 끼를 발산하는 Show your talent! 

문화댄스공연
[댄스 공연] 동서울 - Make it shine, 대덕 - 언택트 온택트, 강릉 - 브링더비트, 루킹포유
음악공연
[음악 공연] 강릉 밴드팀, 플루티스트 김진희, 바리톤 곽도훈, 소프라노 장하영

■ 저녁 프로그램

저녁 프로그램은 밴드, 댄스, 콩트 등 학생들이 온 마음을 들여 준비한 공연으로 매일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밝고 열정적인 댄스 공연에 이어 플루트 연주와 성악 독창 등의 음악 무대가 이어지며 학생들의 마음을 은은한 감동으로 적셨고, 한껏 고조되었던 분위기를 말씀 앞에 차분하게 가라앉혔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송경호 목사
말씀을 전하고 있는 송경호 목사

■ 저녁 말씀

저녁 말씀 시간, 강사 송경호 목사는 전도서 2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마음을 만들어주셨다. 학생들이 그 마음에 하나님을 품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말씀을 메모하고 있는 학생
말씀을 메모하고 있는 학생

이강주 (change 5반)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든 우리 마음에 사단이 들어와서 망가뜨렸다고 하셨다. 그래서 사단이 있던 자리에 사단을 빼내고 하나님을 모셔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번 캠프 동안 마음에 있었던 고민이나 작은 것들이라도 정리를 하고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주현(change 4반)  “목사님께서 여러 예시를 들어주시며 애기가 양수에 쌓여있는 예화를 전해주셨다. 그 예화가 이해가 쉬웠다. 아기가 양수 안에서 엄마의 영양분을 다 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지만 만약 하수구 물이 양수 대신하면 아기는 죽게 된다. 그게 나라고 생각하니 양수 안에서 엄마의 영양분을 받아야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며 자라야 하는 사람인데 사단의 생각을 계속 받아들이 고 산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저희를 지으셨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사단의 생각을 받아들이며 사는 것이 생각되면서 말씀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야 하는 사람인데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사단의 생각을 받아먹고 죽어가듯이 살아가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되었다. 쉬운 예화를 들어주셔서 크게 와닿았다.”

2024 청주 겨울 유스캠프, 160명의 고등학생들과 함께
2024 청주 겨울 유스캠프, 160명의 고등학생들과 함께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과 풍성한 교회의 사랑 안에서 진행된 2024 겨울 유스 캠프. 다른 사람을 위하는 배려와 사랑이 넘쳐흐르는 이곳에서 학생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깊이 뿌리내렸다. 그것이 씨가 되어 장차 학생들이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여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것을 생각할 때 뜨거운 소망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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