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들의 마음에 일어난 복음의 역사, 2024 Winter Youth Camp!
[서울] 학생들의 마음에 일어난 복음의 역사, 2024 Winter Youth Camp!
  • 임예은
  • 승인 2024.01.13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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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저녁, 겨울학생캠프 폐막식 열려

서울에 1월 9일 기쁜소식강북교회에서 시작되었던 2024 겨울유스캠프(이하 학생캠프)가 1월 13일 막을 내렸다.

2024 겨울학생캠프는 매년 여름, 겨울 방학 기간동안 서울, 인천, 경인, 강원 지역에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이 학생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구원을 받고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학생들과 교사, 스태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음의 역사가 일어났다.

학생캠프는 명사초청강연, 저녁 말씀, 복음반,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 팝송 배우기, 스케빈저 헌트, 체육대회, 서울 자유투어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작년과는 색다른 프로그램들을 참여하며 여름캠프에 또 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기자랑 우승팀

체인지 6반 송희정 학생은 “학교에 인도로 오게 된 학생캠프가 처음엔 하나도 기대가 안됐는데 이번 캠프에는 말씀이 귀에 쏙쏙 들려왔어요. 특히 저녁 말씀시간 때 우리가 부담스러움을 느끼는 이유는 내가 하려고 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고, 하나님에게 맡기고 하면 부담스러울 게 없다고 하시는 말씀이 마음에 남았어요. 학생캠프에 오는 것이 저에게는 부담이고 피하고 싶은 일이었지만, 하나님 말씀을 받아 참여하니까 정말 모든 프로그램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학교에 돌아가서도 많은 부담스러운 일을 만나게 되겠지만 이번 캠프에서 들은 말씀으로 힘을 얻어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했다.

명사초청강연 중인 서울여성병원 김소은 원장

마지막 날 명사초청 강연으로는 서울여성병원 김소은 원장이 강연을 진행했다. 학생들에게 자유롭고 밝은 분위기 속에 ‘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며, ‘성’은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 아니라 바로 알고 밝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건전한 ‘성’문화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학생들이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몸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길 바란다며 강연을 마쳤다.

학생캠프의 마지막 날을 빛내 줄 폐막식, 학생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학생들의 간증, 그리고 다양한 악기 공연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강남 라이쳐스의 'Starship'
경인 학생들의 'La ola'

첫번째 순서로 강남 라이쳐스의 ‘Starship’ 댄스와, 경인 지역에서 준비한 남미 댄스 ‘La ola’가 개막식의 시작을 알렸다. 마지막 날 공연인 만큼 공연하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은 사라지고 정말 무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공연을 보는 학생들은 공연장이 떠나가도록 환호를 질렀다.

뒤이어 챌린지 3반 이선영 학생의 구원간증과 체인지 1반을 이끌었던 김영훈 교사의 간증이 이어졌다.

구원 간증을 하는 이선영 학생

“저는 삼촌의 소개로 캠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회를 안다녔던 사람이라 성경도 하나님도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복음반에 참석했는데 목사님께서 요한복음 19장 30절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면서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을 듣고 믿게 되었습니다. 저의 모든 죄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깨끗이 사해진 것입니다. 이 교회를 만나서 복음을 듣고 의롭게 될 수 있어서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챌린지 3반 이선영 학생

하나님이 하신 일을 간증하고 있는 김영훈 교사

“처음 교사를 하게 되었을 때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반 한 학생이 중간에 집에 가게 될 뻔하면서 마음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저녁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하면 힘들지만,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이 일하시면 되겠구나’ 했습니다. 말씀이 마음에 있으니까 예수님으로 학생을 대하니까 학생도 변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서 그러한 변화들이 제게 큰 힘이 되었고, 이런 어려움 덕분에 저도 신앙과 성경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 감사했습니다.” - 체인지 1반 김영훈 교사

기타리스트 박태량의 'Like a star'

뒤이어 기타리스트 박태량의 ‘Like a star’과 학생들의 피아노 듀엣, 스텝들의 합창 공연으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혔다.

그리고 시작된 저녁 말씀 이번 캠프에 주강사인 김광운 목사는 믿음은 다른 어떤 형편보다도 예수님이 내 마음에 크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믿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폐막식 말씀을 전하는 김광운 목사

“야곱은 에서의 군대가 하나님의 군대보다 훨씬 커져 있었기 때문에 두려워하고 피하려 했지만 하나님의 군대가 더 크게 보이기 시작하니까 담대함을 얻게 되었던 것처럼, 사울도 하나님보다 골리앗이 더 커 보였고, 다윗은 하나님이 더 컸기 때문에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그것처럼 여러분이 어려움을 만날 때 어려움보다 예수님을 더 크게 마음에 둬야 합니다. 그러면 어떤 어려운 형편도 두려워하고 힘들어 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캠프가 모두 끝나고 하나둘 학생들이 소감을 전해왔다.

공연을 하며 즐거워하는 학생들

“지금까지 저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제 생각을 따라 행동할 때가 많았고, 그럴 때마다 선생님께 꾸지람을 듣고 친구들에게도 핀잔을 듣기도 하며 변하지 않는 내 모습에 자포자기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 나오는 의인들에게 하신 모든 말씀대로 하나님께서는 제게도 똑같이 행하실 것을 믿고 말씀을 내 것으로 품으면 내 안에 계신 예수님으로 살아가게 되고, 제가 못난 사람이라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재밌고 신나는 학생캠프로 만들어 주신 목사님과 선생님 스탭 형, 누나 분들께 감사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체인지 7 박이안

복음의 말씀을 듣고있는 복음반 시간

모든 행사를 마치고 학생들은 아쉬움에 쉽게 잠들지 못했다. 4박 5일간의 짧은 시간 말씀으로 하나가 되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이 캠프에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구원에 대한 확신과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시간이 되었다. 캠프가 끝난 후에도 이 말씀이 학생들의 삶을 이끌어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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