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월드캠프를 기다리며 함께 나누고 봉사하는 행복한 시간들
[페루] 월드캠프를 기다리며 함께 나누고 봉사하는 행복한 시간들
  • 이진솔
  • 승인 2024.01.17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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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콩(Ancon) 구청과 11개국에서 온 자원봉사들 협력해 함께하는 해안가 청소 캠페인
- 2024 월드캠프 앞두고 가진 세계문화 댄스 페스티벌. 20명의 귀빈들의 발길 이어져

페루는 중부 태평양 연안에 있는 나라로 서쪽 지역이 해안과 맞닿아 있다. 1월 12일에는 페루, 콜롬비아, 미국,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태국, 자메이카, 온두라스, 멕시코 등 11개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은 앙콩 구청이 주최하는 해안가 청소 캠페인에 함께하기 위해 아침 일찍 나섰다.

쓰레기로 더러웠던 해안가가 깨끗해진 것을 보면서 자원봉사자들은 죄로 인해 더러운 우리 마음을 깨끗하게 하신 예수님의 희생을 생각해보고 감사드렸고, 앙콩 구청은 페루 지부에 감사를 표했다.

사무엘 사모라노 (사진에서 왼쪽)
"저는 멕시코에서 온 봉사자입니다. 저는 도전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오늘 이 해변에서 청소를 하는 것은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사회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기도 하며, 또한 저의 한계를 넘게 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것, 익숙하지 않았던 일들을 하며 저에게 더 넓게 생각하고 타인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수사나
"저는 태국에서 왔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봉사자로 있었고, 이번에 페루 월드캠프 준비를 위해 이곳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해변을 청소하는 것은 연합인 것 같습니다. 모두가 청소를 함께하고 있고, 이런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많은 일들을 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께일라 마르가리따 사엔스(첫째 줄 중앙_검정색 셔츠)
"저는 콜롬비아에서 왔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해변 청소를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정말 좋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속해 있는 것들,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을 모두 관리해야 합니다. 그것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과 타국에서 이런 일을 하는 것은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13일에는 페루센터에서 세계문화 댄스 페스티벌이 열렸다. 페루 센터는 여러 분야의 귀빈들과 일반 참석자들로 약 500석이 가득찼고 공연이 이어질수록 열기는 더해갔다.

이번 행사에는 20명의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고 그중 몇몇 귀빈의 축사가 있었다.

첫째부터 시계방향
1. 레오 데 파스 란초 / 리마 메트로 폴리타나 시의원
Leo de Paz Lancho /Regidor Municipalidad de Lima Metropolitana.
2. 세바스티안 까테녜다 링간 / 뿌에블로 리브레 구청 관광부 책임자
Sebastian Castañeda Lingan / Coordinador de Turismo de Municipalidad de Pueblo Libre
3. 페르난도 팔로마레스 마레발로 / 주 정부 페루 통신사 이사
Fernando Palomares Arévalo / Director de Angencia Peruana de Noticias de Palacio de Gobierno
4. 미겔 델 가스틸요 / 나티바 방송국 국장
Miguel del Castillo / Director General de Canal Nativa

4. 미겔 델 까스틸요 / 나티바 방송국 국장 (Director del Canal NATIVA)
"오늘 공연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 힘써 나아간다면 희망찬 미래가 될 것입니다. 저는 이번 1월에 개최될 월드캠프에 참석해 중계할 예정입니다. 월드캠프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변화를 얻길 바랍니다. 오늘 이 특별한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첫째 사진부터 시계방향
1. 타니아 렌히포 나카마 / 리마와 칼라오 사회학자 대학 이사 및 비서
Tania Rengifo Nakama / Directora y Secretaria del Colegio de Sociologos de Lima y Callao
2. 클라우디아 루이스 칸차포마 / 엑스포지션 총괄 경영자
Claudia Ruiz Canchapoma / Gerente del parque de la exposición
3. 귀빈들과 귀빈실에서 인사 나누는 조성주 선교사와 귀빈들
4. 행사 후 무대 위에서 귀빈들과 함께 사진촬영

2. 클라우디아 루이스 칸차포마 / 엑스포지션 총괄 경영자(Gerente del parque de la exposición)
"오늘 이 댄스 페스티벌은 정말 아름답고 놀라운 행사입니다. 이 많은 청소년들을 모아 이러한 행사를 개최한 데 감사드립니다. 페루사람들을 연결시키고, 또한 다른 나라의 문화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오늘 이곳에 있으면서 페루사람들이 여러분이 만들어내는 움직임과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Parque de la Exposición에서 진행될 월드캠프가 기대됩니다. 우리는 공공기관으로서 이곳에 있는 청소년들처럼 가치관을 실천하며, 타인을 사랑하는 젊은이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이 많은 소외된 청소년들의 상처난 마음을 치료할 것이 소망스럽습니다. 월드캠프로부터 뿌려진 씨앗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가고 많은 가정이 행복을 꽃피우게 될 것이 기대됩니다."

행사가 끝난 뒤, 댄스페스티벌 참가자와 귀빈들의 단체사진

조성주 선교사는 “우리는 나누고 봉사한다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이 기회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더 많은 청소년들이 봉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페루의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사회의 리더들과 함께 계속해서 여러분을 도울 것입니다.”라며 감사 인사 및 메시지를 전했다.

팬데믹 이전 2019년 페루에서 월드캠프를 가진 이후 5년 만에 다시 맞게 되는 2024 페루 월드캠프. 물론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들도 있다. 하지만 박옥수 목사를 강사로 갖는 캠프가 다가올수록 하나님께서 여러 방면으로 길을 열어 가시고 돕고 계심을 모두가 느끼고 있다. 그리고 페루 지부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월드캠프를 손꼽아 기다리며 소망을 가지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곧 있을 캠프의 행복한 여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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