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하나님에게는 우리의 죄가 보이지 않습니다." 카욘자 성경 세미나
[르완다] "하나님에게는 우리의 죄가 보이지 않습니다." 카욘자 성경 세미나
  • 안은석
  • 승인 2024.01.23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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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욘자 지역 교장 및 교사, 지역리더, 목회자, 학부형, 지역주민 등 150명 집회 참석
- TFC(그리스도를 위한 십대들) 리더 대상 마인드강연

르완다 교회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신다는 신년사 말씀을 토대로 다양한 곳에 발걸음을 내디디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카욘자 성경 세미나
약 150명의 참석자들로 가득찼고, 밖에서 듣는 참석자들도 있었다

1월 20일, 르완다 지역교회인 카욘자 교회에서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지금까지 여러 활동을 통해 연결된 약 150명의 교장, 교사, 지역리더, 목회자, 카욘자 교회에서 운영 중인 유치원의 학부형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강사 고봉진 선교사가 두 차례 말씀을 전했다.

주강사 고봉진 선교사

고봉진 선교사는 색맹 이야기를 통해 색맹을 가진 사람은 녹색과 적색을 구분할 수 없어 운전을 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도 믿음에 대하여 색맹, 소망에 대하여 색맹으로 살 때가 많지만,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은 우리의 죄에 대하여 색맹이신데, 이는 우리의 모든 죄를 예수님의 피가 덮었기 때문임을 설명하며 복음을 전했다.

그룹 교제 시간

말씀 시간 이후 그룹별로 모여 교제를 나누었으며, 르완다 교회 사역자와 성도들은 참석자들의 죄사함에 대한 질문에 답하여 정확하게 우리의 죄가 어떻게 사하여졌는지 설명할 수 있었다. 

카욘자 교회 에드몬 전도사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카욘자 교회 에드몬 전도사는 교회가 작기 때문에 이러한 큰 세미나를 준비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행사를 망칠까 싶어 몇 번이나 미뤄왔지만, 로마서 8장 37절을 통해 이제는 믿음으로 나아가야겠다고 마음을 정했을 때 하나님께서 모든 부분에 복을 주시고 사람들을 모아주시고, 참석자들이 말씀에 경청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고 간증하였다.

Kevine(참석자)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머물러 후회하고 현재의 삶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하지만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과거는 절대 돌아오지 않는데, 더이상 과거에 매여 있지 말고 현재, 더 나아가 미래를 바라보고 살고자 합니다. 저의 죄 또한 예수님께서 피로 깨끗하게 씻으셨기 때문에 더이상 저를 괴롭힐 수 없습니다. 이제는 죄인이 아닌 의인으로 삽니다."

Nsanzumihire(참석자)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신기루를 보면 물이 있을 거라고 착각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없는 것처럼 우리가 보는 게 다 사실이 아닐 수 있고, 진실을 정확하게 아는 게 중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룹 교제 시간을 통해서 사람들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TFC 리더 마인드교육

1월 18일에는 TFC(Teens for Christ, 그리스도를 위한 십대들) 단체를 이끌고 있는 아미나답 목사의 초청을 받아 약 20명의 리더들이 모인 자리에서 마인드교육을 진행하였다. 이 단체는 르완다에서 매주 82개 학교 약 48,00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TFC(Teens for Christ)의 청소년 활동

고봉진 선교사는 건강한 몸을 가지기 위해서 좋은 음식, 운동, 휴식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듯, 좋은 마인드를 가지기 위해서는 성경 속 지혜, 부담을 넘는 도전, 절제의 필요함을 설명했다. 또한 마인드교육은 성경에서 비롯되며, 성경 속 복음을 통해 우리가 예수님의 피로 의롭게 되었음을 전하였다.

TFC 리더 마인드교육 참석자

강연 이후 아비나답 목사는 강연에 감사를 표현하였으며, 앞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어 복음에 대한 강사 훈련을 지속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은혜롭게 마무리된 카욘자 성경세미나

열방을 기업으로 주시리라 하신 약속 안에 온 르완다가 구원을 얻으리라는 약속이 있어서, 르완다 구석구석에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보며, 올해도 각계각층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심길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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