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4 양천 부인회 신년 워크숍 “영적 생명을 낳기 위한 출산 장려 프로젝트”
[서울] 2024 양천 부인회 신년 워크숍 “영적 생명을 낳기 위한 출산 장려 프로젝트”
  • 홍다은
  • 승인 2024.02.07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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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러닝(Action Learning) ‘양천 부인회 영적 생명 출산 장려 프로젝트’
- 풍성한 교제와 간증을 나누는 시간
- 자연 속 심신 힐링 산책
양천 부인회 신년 워크숍이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되었다.

1월 30일과 31일 1박 2일간 기쁜소식 양천교회 부인회는 신년 워크숍을 진행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신년사 말씀과 겨울 캠프를 통해 복음 전하는 그리스도인의 숭고한 사명을 되새기고, 한해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지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교류하고자 본 워크숍을 기획했다.

워크숍 장소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부터 새로운 마음을 가지는 교류의 장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무임 승차자’ 배제의 원칙으로, 참가자 누구든지 어떤 것이든 입을 열어 표현하고 마음을 나누게 했다. 첫날 버스 안에서 입을 열어 감췄던 어두움을 빛 된 교회 앞에 드러내기도 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미영 집사는 “최근 교회를 통해 복음 많이 전하자는 말씀을 흘러 받고, 오늘은 누구에게 복음을 전할까 자꾸 생각도 하고, 찾아보기도 합니다. 현재 암투병 중이지만, 예수님이 나의 죄 뿐만 아니라 이 암까지도 이미 낫게 하셨다는 간증을 지인에게 전하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라며 전도하는 행복에 대해 간증했다. 

식당에서 다함께 맛있는 식사를 했다.
소양강 댐에서 단체 사진 한컷
겨울 숲속을 산책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본 시간

소양감 댐 근처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 한 끼 후, 푸근한 봄 같은 날씨, 하나님이 만든 아름다운 하늘과 자연을 배경으로 산책을 한 후, 워크숍 장소에 도착했다. 여장을 푼 후, 숲속을 거닐며 겨울 나무를 관찰하고, 각 나무의 특성과 생존 비밀을 들었다. 식물은 위급한 사항이 발생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고스란히 온 몸으로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무들이 겨울과 같은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자구책을 주신 것이 너무 놀랍고, 그야말로 작은 미물 하나도 아끼고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느끼며 힐링 산책 시간을 가졌다.

양천 부인회 복음 출산 장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양천 부인회 출산 장려 프로젝트 – 야, 너도 생명을 낳을 수 있어!”
저녁 시간에는 박선옥 집사가 복음 전도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배우고 느끼고 실행하라, 액션러닝”을 진행했다. 양천 부인회의 영적 생명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영적 생명을 낳을 수 있는 출산 장려 프로젝트, 부제로 “야, 너도 생명을 낳을 수 있어”로 명명했다.

팀별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소통과 협업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디즈니 픽사의 사례를 통해 알려준 후, 6개 팀으로 나눠 본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첫 번째 미션은 팀장과 팀 서기 선출, 교류를 통한 독창적인 아이디어 모아서 팀명과 팀 규칙을 정하도록 했다. “복음의 불꽃이 타는 소리를 모방한 자작작, 릴레이 양천 다산 산부인과, 온 천하에 다니며 방방곡곡” 등 복음을 전하기 위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팀명이 정해졌다.

복음 전도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명목진단법을 통해 내외부 요인을 알아봤다. 
각 팀별로 복음전도 프로젝트를 구상해봤다.
갤러리 워크를 통해 복음 전도의 방안을 모색해보고 발표를 하며 서로 피드백도 해보았다.

그 다음은 명목집단법을 활용한 각 개인이 생각하는 복음 전도를 잘 하지 못하는 내부적 요인과 외부적 요인을 깊이 사고하고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담스럽다, 혼자는 안 된다, 이단이라는 소리를 듣고 멈춰버렸다, 말씀을 들을 때는 마음이 뜨거운데 일상에 빠져 지속적인 전도가 안 된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정확한 원인 분석에 이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해결 방안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교류하는 다음 단계가 이어졌다.

‘성경 읽기나 신앙 서적 함께 읽기, 2인 1조 전도 팀 구성, 무전 전도여행, 하루에 한 명 만나기’ 등 각자 평소 품고 있었지만, 혼자 실천할 수 없었던 것들을 꺼내놓으며 토론의 열기가 무르익었다. 

각 팀에서 의논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다른 팀에게 조언을 얻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갤러리 워크’ 시간이 이어졌다. 각 팀 발표를 듣고, 좋은 점과 개선 점들을 나누면서, 협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냉정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각 팀에서는 기존 내용을 수정 보완한 후, 이제 실제 전도에 필요한 액션 플랜을 만들고, 발표했다.

임성근 목사는 전도의 가장 큰 방해꾼은 육신임을 얘기하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말미암아 육을 정복하고 복음을 전도하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임성근 목사는 액션러닝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개개인별로 약간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 모두에게 복음 전하는 것에 대한 부담, 여러 일에 치여 전도가 후순위로 밀려나는 등 결국 전도의 가장 큰 방해꾼은 우리의 육임을 짚어주었다. 아말렉과 하나님이 대대로 싸우시겠다고 하신 것처럼, 이제 우리가 싸우는 것이 아닌, 우리 안에 이미 내재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말미암아 다스리고 정복하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실 소망을 전했다.

새벽 시간 숙소별 그룹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소망을 이야기했다.

둘째 날은 새벽 시간, 각 숙소별로 그룹모임이 이어졌다. 삶 속에서 고충, 부인회 건의 사항,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 등 모두 입을 열어 마음이 오고 가는 복된 시간을 가졌다.
 
황계진 집사는 “여러 일로 바쁘기도 하고 복음 전하는 삶을 잘 못 살았는데 하나님께서 실버대학을 통해 새로운 분들을 붙여주시고 그분들 마음을 열게 해주셔서 집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여러 명 계시는데 혼자서 가보기도 했다. 전도나 성경 읽는 부분도 스스로는 잘 못 하는데 팀이나 짝이 있어서 교회 차원에서 은혜를 입고 싶다.”라고 했다.

김오순 집사는 “한동안 몸은 함께 하지만, 마음의 정함이 없고 좀 더 나은 육신의 안일을 추구하고 싶은 마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는 벗어날 수 없었지만, 얼마 전 부인회 말씀을 들으며 나는 복음을 향해 달려나갈 마음이 생겨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마치 제 속에 속삭이듯이 내가 너를 끌어줄게 라는 마음을 넣어주시며, 새롭게 걸어 나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라고 했다.

각자 개인들의 지난 신앙생활을 돌아보며,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면서 어떻게 부족함과 안되는 부분들을 해결하면 좋을지 생각도 해 보고, 부인회에 건의하기도 했다. 혼자만 생각하고 감추어 두었던 모든 것들을 쏟아내게 되면서 지나간 것은 다 버리고 2024년을 더 좋게 새롭게 시작해보는 소망을 다질 수 있었다. 

보드게임 슐런을 통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함께 숨죽이며 게임을 지켜보고 있다.
귀경길에 산책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귀경하는 길에 양평 두물머리에 들러 산책을 하고, 삼삼오오 추억의 사진도 남기고, 버스 안에서 릴레이 간증이 이어졌다. 스스로는 잘 안되고, 못 하니까 성경 읽기나 기도, 전도도 짝을 정해서 교회 차원에서 이끌어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짧은 일정이지만, 정확한 분석을 통한 복음 전도의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고, 전도의 동기 부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성장을 위한 두 가지 요소는 “계획과 지속성”이라는 말이 있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꾸준히 지속하면서 그 과정에서 수정 보완해나가면, 24년 한해 양천 부인회를 통해 수많은 영적 생명을 낳겠다는 소망을 품고 신년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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