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도전과 교류의 장, 변화의 시작 ‘우루과이 월드캠프’ 폐막 
[우루과이] 도전과 교류의 장, 변화의 시작 ‘우루과이 월드캠프’ 폐막 
  • 박법우
  • 승인 2024.02.04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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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개막식으로 막을 올린 우루과이 월드캠프가 3일간의 아쉬운 일정을 뒤로하고, 3일 저녁 폐막식을 가졌다. 
짧은 3일의 기간 동안 저녁 음악공연과 박옥수 목사의 복음 강연, CLF 기독교 지도자포럼을 통해 우루과이 전역에 복음이 전해졌다.
또한, 오전과 오후에는 참가한 학생들이 댄스캠프와 컬쳐 아카데미 시간을 통해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경험하는 도전과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 영어로 배우는 댄스와 각국의 문화

매일 오전 진행된 댄스캠프에서는 댄스를 배우는 시간으로, 참가자들의 하루 시작을 위한 몸을 깨워줬다. 참가자들은 미국 댄스팀 ‘멤피스 벨’의 “The great showman(위대한 쇼맨)”을 배우며 즐거워했다. 

기쁜소식뉴욕교회 테리 목사의 강연

이어 기쁜소식뉴욕교회 테리 목사의 강연시간에는 ‘우리의 죄가 어떻게 깨끗하게 씻어졌는지 성경을 통해 배우며, 다시 한 번 복음을 마음에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영어캠프와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영어캠프 참가자들은 미국에서 자주 쓰는 재밌는 표현을 배우며 주변 참가자들과 영어로 이야기도 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카데미 시간에는 노래, 농구, 그림 등 다양한 테마별로 배우는 영어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또 K-POP 열기가 뜨거운 우루과이 시민을 위한 K댄스, K컬처 부스도 진행했다. 


■ 3일간의 여정의 끝, 변화의 시작 월드캠프 폐막식

2월 3일 주 행사장인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안텔 아레나(Antel arena)에서 몬테비데오 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우루과이 월드캠프 폐막식이 열렸다. 

아르헨티나의 가스펠 그룹 ‘라스 보세스 토바스’

아르헨티나의 가스펠 그룹 ‘라스 보세스 토바스’가 ‘Ilegamos ya’, ‘Cansion de IYF(IYF의 노래)’ 두 곡의 노래로 폐막식의 문을 열었고, 한국, 멕시코, 우루과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에서 온 봉사자들이 모여 결성한 댄스팀, ’라이쳐스 스타즈‘가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파라과이 팀의 자메이카 댄스 “브링더비트”, 이어 아르헨티나 댄스팀의 아프리카 댄스 “Nostalgia”와 파라과이 댄스팀의 미국 댄스 ”The great showman” 등을 선보여 다양한 나라의 화려한 문화가 펼쳐졌다. 

우루과이 국회의원 라껠 베르둠(Raquel verdúm)

우루과이 국회의원 라껠 베르둠(Raquel verdúm)이 개막식에 이어 폐막식에서도 축사했다. 라껠 의원은 “여러분 앞에서 축사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3일간의 아름다운 여정이 지났습니다. 지난 3일은 저희 우루과이의 변화의 시작입니다. 월드캠프를 열어준 IYF와 박옥수 목사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콘서트가 시작됐다. 첫 공연은 그라시아스 아카펠라 그룹 Candle stick의 “How deep is your love”와 ”Try everything“으로 시작됐다. 피아니스트 석승환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가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테너 훌리오 곤잘레스의 “지금 이 순간”, 그리고 바리톤 신지혁과 소프라노 오으뜸의 듀엣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바리톤 신지혁과 소프라노 이수연의 “Color esperanza” 공연 중 관객들은 휴대폰 손전등을 켜며 안텔 아레나에 별을 수놓았다. 이후 남성중창단의 “You raise me up” 공연이 끝난 후 많은 관객들이 그라시아스합창단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공연이 끝난 후 박옥수 목사가 폐막식 메시지를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8:1-11 간음 중에 잡힌 여자 말씀을 읽으며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죽이려 모여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죄가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셨는데 아무도 치지 못하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예수님과 연결됐을 때 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죄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사하셨음을 믿을 때 말씀과 연결되고 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죄 때문에 너무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복음을 듣고 제 삶은 달라졌고, 지금은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많은 변화를 경험하기를 바랍니다.“라며 ’말씀을 믿을 때 삶이 변한다‘는 진정한 복음의 의미를 강조하며 폐막식을 마쳤다.

우루과이에서 처음 열린 월드캠프. 시작 전 많은 것들이 부족하고 불가능해 보인 캠프였지만 하나님께서 복음의 일 앞에 모든 부족함을 채우시는 것을 경험했고, 많은 우루과이 국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기쁨과 감사로 막을 내렸다. 
캠프 기간 내내 참가자들의 마음에 새겨진 복음은 우루과이에 일어날 더 큰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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