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이로비 카욜레, 몸바사 지역 1천 명에게 복음 전하다, 케냐 메디컬 캠프!
[케냐] 나이로비 카욜레, 몸바사 지역 1천 명에게 복음 전하다, 케냐 메디컬 캠프!
  • 백도형
  • 승인 2024.02.05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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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로비 카욜레, 몸바사 지역 1,000명에게 개인 상담으로 복음을 전하다
- 수많은 무슬림 신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다
- 복음 전도를 통해 참된 행복을 배우다
2023년 케냐 전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한 메디컬 캠프 투어

 케냐에서 지난 해 4년 만에 재개한 메디컬캠프는 6개 지역을 방문해 총 4,000명에게 복음을 전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에 메디컬 캠프 주최 요청이 계속 이어지면서 이번에 나이로비 카욜레 지역과 몸바사 지역에서 캠프를 진행했다.

수많은 제약 회사의 후원자들과 기념 촬영

 케냐의 여러 병원들과 의료 단체들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메디컬 캠프가 진행되면서 최근 케냐 정부 차원에서 메디컬 캠프 허가 조건을 까다롭고 엄격하게 진행해왔다. 하지만 굿뉴스의료회의 메디컬캠프에서는 작년 한해 4,000명에게 복음을 전한 간증을 듣고 마음을 열며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었다. 또한 나이로비시와 몸바사시 보건부에서도 소식에 기뻐하며 보건부 의사들을 보내주었다.

메디컬캠프를 허가해준 나이로비시 보건부 총책임자와 함께

 1월 29일, 나이로비시 카욜레 지역에 7개월만에 메디컬 캠프가 돌아왔다. 이른 아침부터 환자들이 줄을 이었고, 환자들은 먼저 개인 상담으로 복음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사람들은 먼저 의사를 만나는 줄 알고 의아해하기도 했지만, 신앙 상담에 곧장 마음을 열고 진지하게 복음을 듣고 기뻐했다. 350명의 환자들과 50명의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와 400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또한 카욜레 지역의 가장 좋은 병원에서 봉사 지원을 해주어 보다 질 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주었다. 무료 진료를 받으러 왔다가 기대 이상의 진료를 받게 되고 무엇보다 마음의 질병 ‘죄’에서 치료받은 환자들의 마음에 행복과 감사가 가득했다.

 첫날 일정을 마친 후 나이로비에서 출발해 500km 떨어진 몸바사로 향했다. 30일에는 케냐 제2의 도시 몸바사에서 메디컬캠프가 열렸다. 이곳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무슬림인 지역이다. 몸바사시 보건부에서 찾아온 의료진과 의료 자원봉사자 상당수가 무슬림이었다. 이날 진료를 받기 위해 많은 무슬림 신자들이 방문했지만 메디컬캠프의 개인 상담을 통해 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는데 있었다. 담대하고 자유롭게 성경을 펴고 그들에게 예수님과 복음을 전했다.

아랍 지역과 가까운 케냐 동부에 위치한 몸바사의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무슬림 신자들이 메디컬 캠프를 방문했다
수많은 무슬림 신자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이날 예상 인원 300명을 훌쩍 뛰어넘는 600명이 캠프에 찾아왔다. 덥고 습한 날씨에 발 디딜 곳이 없었지만 유독 캠프 장소에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쾌적한 환경에서 복음을 전하고 진료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메디컬캠프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과 무슬림들을 초대하고 그들에게도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을 가졌다.

600명이 방문해 혼선이 있었지만 늦은 시간까지 복음을 전하고 진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케냐에 영어를 배우며 복음을 전하게 된 스터디투어 학생들 

 이번 메디컬 캠프에는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 케냐에 온 스터디투어 학생들도 동행하며 함께 복음을 전했다. 어린 나이와 부족한 영어와 상관없이 복음을 전했을 때 사람들이 구원을 받는 것을 보며 학생들의 마음에 진정한 감사와 행복으로 가득한 간증을 들을 수 있었다. 

“메디컬캠프를 시작하기 전 복음을 전하는 것도 처음인데 영어로 전해야 해서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하나님께 ‘제 입을 담당해주세요. 복음을 전하게 해주세요’하고 기도해왔는데, 놀랍게도 이번에 배운 영어가 술술 나와 복음을 전할 수 있어 정말 신기했습니다. 저는 많이 어리고 부족하지만,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고 많은 이들이 구원받는 것을 볼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메디컬 캠프를 하며 하나님을 많이 경험하고, 마음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 감사합니다.” - 윤향미 (14세, 스터디 투어 참가 학생)

"그동안 한번도 전해본 적 없는 복음을 영어로 해야하니 되니 더욱 걱정이 되고 떨렸습니다. 막상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니 하나님께서 영어가 입에서 나올 수 있도록 은혜를 입혀 주셨고, 순수한 케냐 사람들이 제 부족한 영어 실력에도 너무 잘 들어주고 이해해주어서 감사했습니다. 복음을 듣고 감사하다며 자신이 의인이 되었다고 말하는 환자들 보면서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한 환경이었지만 복음을 전하며 진정한 행복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이선희 (14세, 스터디 투어 참가 학생)

“이번 메디컬캠프를 동행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카욜레 지역에서는 복음을 자유롭게 전했지만, 몸바사 지역에서 무슬림 신자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게 너무 부담스럽고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동행한 형제들이 믿음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제 마음을 이끌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담대하게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그들이 예수님의 보혈과 죄사함을 받아들이는 것이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저같이 연약한 사람도 복음을 전하게 하는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 유스도 (케냐 선교학생)

“저는 집안 대대로 무슬림을 믿고 자라왔습니다. 메디컬 캠프에 참석하며 성경과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자세히 들었습니다. 율법을 지키며 살려고 했지만 늘 뜻대로 되지 않아 신앙에 회의감이 들었는데, 이러한 저와 상관없이 예수님이라는 구원자가 십자가에서 제 죄가 모두 사하졌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고 감사합니다. 이 말씀을 전해준 메디컬 캠프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 성경을 배우고 싶습니다.” - 알리샤 (몸바사 지역 진료대상자)

“작년 메디컬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석하며 구원을 받았고, 이번에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의료 단체와 달리 굿뉴스의료회의 메디컬 캠프는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성경을 기반으로 한 참된 말씀을 전해주는 것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덕분에 저도 구원을 받고 이제는 복음의 일에 함께 하는 귀한 삶을 살게 되어 감사합니다.” – 클리포드 (자원봉사자)

 이번 메디컬 캠프를 통해 이틀 동안 1,000명에게 개인 상담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복음을 향해 달려나갈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도우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캠프를 진행한 카욜레와 몸바사 교회에 방문자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찾아오는 소식을 들으며, 그들이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케냐 굿뉴스의료회는 메디컬 캠프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이로비 교회에 병원을 세워 진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의료봉사를 통해 복음을 마음껏 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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