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복음의 발걸음, 구역 집회 개최
[천안] 복음의 발걸음, 구역 집회 개최
  • 임숙희
  • 승인 2024.02.06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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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천안교회는 2월 2일(금)부터 3일(토)까지 이틀간, 저녁마다 구역별 집회를 진행했다. 천안교회 담임인 김용학 목사는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그리스도인으로 올해는 복음 전하는 한 해로 정하여 전도하는 데 초점을 두자는 뜻을 전했고, 이에 첫걸음으로 구역별 집회를 개최한 것이다. 작년 봄, 첫 구역 집회에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은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구역 집회는 12개 구역으로 각 가정, 회사, 마을회관 등 여러 장소에서 지인들을 초청하여 복음을 전했다. 특별히 이번 집회는 부구역장이 강사가 되어 말씀을 전했고, 구역별로 편안한 분위기 가운데 교제도 활발히 이루어져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즐겁고 복된 구역 집회

“둘째 날, 다문화 가정인 베트남 두 분을 초대하여 복음을 전했습니다. 제가 전하는 말씀을 집중하며 경청하는 모습에 정말 하나님이 이 집회를 축복하신다는 마음이 들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갑자기 잡힌 구역 집회지만 구역 형제·자매들이 함께하면서 복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또 지금까지 복음 전하는 일에 많이 소홀했다는 마음이 들어서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게 하신 교회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배종명 형제

마음을 활짝 여는 공연 시간

“이번 집회를 통해 말씀을 전할 기회를 얻어, 누가복음 15장 잃어버린 어린 양 한 마리를 찾도록 찾아다니는 주인의 마음과 잃어버린 드라크마 하나를 찾도록 찾는 여자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에 빠진 우리 인생들을 찾아 구원하는 주의 마음을 생각하며 민수기 6장 24절부터 27절까지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여호와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우리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평강 주시기를 원하고, 우리에게 복을 주리라’라는 이 말씀이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마음이 들어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다과 시간에는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 앞에 모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 박인학 형제

복음을 전하는 말씀 시간

“최근에 제 마음이 아들, 며느리, 손주들 문제로 집회에 가기 싫을 만큼 어려웠는데 제가 해결할 수 없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교회와 함께해야겠다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그래서 부담스럽지만, 집회 때 마을회관을 사용하기 위해 노인 회장님과 이장님께 부탁드렸습니다. 생각과 다르게 흔쾌히 허락하시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마음이 들었고, 동네 지인들도 초청했습니다. 부인회장, 이장님 사모님 등 모두 다섯 분이 참석하셔서 강사님이 전하시는 로마서 3장 23~24절 말씀을 듣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생각을 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말씀 후 다과회 시간에는 초청한 분들과 교회 자매님들이 처음 만났지만, 꼭 오래된 친구들처럼 스스럼없이 교제했습니다.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 박명자 자매

복음을 전하는 복된 시간

“처음에 부구역장이 말씀 전하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너무 부담스럽고 막막해서 피하고 싶었습니다. 제 모습을 보면 말씀을 전하는 게 안 맞는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교회에서 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성경을 찾으면서 준비했습니다. 창세기 아담의 범죄부터 히브리서 9장 11절 말씀 전하면서 제 마음에 복음이 더욱 분명하고 선명했습니다. 그리고 집회를 통해 새롭게 초청된 분들에게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배군호 형제

다과를 나누며 교제하는 모습

“자매님 댁에서 집회를 했습니다. 남편 되시는 분은 병으로 거의 집에만 계시는데, 실버회 담당 강사 자매님의 속담 퀴즈와 나이아가라 건강 체조를 함께 하면서 표정이 밝아지고 집회에 마음을 활짝 여셨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 가난으로 인해 부모님에 대해 원망하고 누구의 이야기도 들을 수 없어 불행했던 제가 예수님으로 구원받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 모든 죄를 지고 가실 때 나의 죄도 함께 지셨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를 의롭게 하시고 행복하게 하신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후 다과 시간을 가지며 자매님 남편분과 구역장 집사님이 교제했는데, 죄가 없다고 확신하시며  기뻐하셨습니다. 이틀간 구역 집회를 하면서 구원받지 않은 가족들을 초청하였는데 그분들이 교회에 마음을 열고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 임승언 형제

 "목사님께서 아프리카 전도 여행을 가신 후 갑작스럽게 정해진 구역 집회에 이틀 동안 말씀을 전하면서, 말씀을 전한 부구역장이 가장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마태복음 5장에서 우리의 모습으로는 안되지만 우리의 조건과 상관없이 빛과 소금이라고 하시는 말씀을 보면서 내가 복음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믿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 복음을 전하자는 교회의 음성 앞에 누구나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드는 집회였습니다." - 이용준 형제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창1:26)

신년사 말씀처럼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성도들이 어디에 있든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했을 때, 가장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집회로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복음의 발걸음을 내딛는 일꾼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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