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교회는 2월 10일 오후 4시 로마의 가장 큰 개신교 교회인 알파오메가 교회에서 CLF목회자모임을 개최했다.

작년 11월 로마 크리스마스 공연을 보고 난 후, 알파 오메가 교회 담임목사 부부가 오영신 목사에게 자신의 교회에 와서 말씀을 부탁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CLF에 앞서 유럽교회에 “주저하지마라, 두려워하지 마라, 올라가서 얻어라.”는  말씀을 주셨고, 하나님께서 올해 이탈리아에 큰 일을 하실거라는 교회의 마음을 받아 CLF모임을 준비했다. 그리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교회 오영신 목사는 “로마에 가면 교황도 만나고 오십시오” 라고 이야기했다.

어떻게 교황을 만나야 할지 방법을 몰랐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계획하시고 그 마음을 당신의 종에게 보여주셨던 것이다.

주변 유럽 선교사들과 함께 현지 목회자들을 만나고 교회들을 방문해서 CLF 모임 소식을 알리고 초청을 했고, 특히 로마 곳곳에 복음이 전해지길 바라는 교회의 마음을 받아 로마의 교황청이 있는 베드로성당 주위를 돌며 신부들도 만났다. 마침 2월 5일부터 10일까지 로마 교황청의 ‘세계 신부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한 신부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곳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바티칸에서 진행되는 주교들 모임에는 일반인들의 참석이 불가능하다고 주최측의 통보를 받았지만, 주저하지 말라는 종의 말씀이 준비하는 선교사들 마음에 불가능이란 말을 떨쳐 버리고 진행하게 했다. 그리고 종의 음성을 따라 담대히 나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길을 여셔서 가톨릭 주교들과 교황과의 만남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다. 또 극적으로 로마 교황을 만나서 황선웅 목사는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와의 면담을 희망한다고 전할 수 있었다.

10일 오후 4시, 드디어 60여 명의 로마 개신교 목회자들 및 인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마 CLF가 시작되었다. 현지 목회자 플로린 목사의 사회로 1부 모임을 시작했다. 

알파 오메가 교회 담임목사의 환영사와 기도 후에 CLF를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다함께 시청했다. 현지 교회 찬양팀의 찬양을 듣고 난 후 강사인 오영신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므리야 프로젝트를 하게 된 경위와 하나님께서 도우신 간증을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자세히 전했다.

1부 모임을 마치고 많은 목회자들이 오영신 목사에게 찾아와서 들은 말씀에 대해 감사와 놀라움을 표현했다.

2부 모임에서는 M.I.E 라는 이탈리아 내에 120개 교회가 속해있는 기독교 교단 대표 목사가 환영사와 기도를 했다.

이어지는 시간에서 오영신 목사가 참석한 목회자와 리더들에게 복음을 자세하게 전했다.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이 아멘으로 화답하며 말씀을 경청했다.

말씀이 끝난 후, 목회자들이 개인적으로 강사 목사를 찾아와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서 질문을 했다.

모임후 마련된 만찬 자리에서 모두들 감사해하며 이런 모임을 개최해 줘서 고맙다고 표현했다.

다음날 11일 주일에는 로마에 있는 두 개 교회에서 각각 오전과 저녁 말씀에 우리를 초청했다.

강사인 오영신 목사는 암에 걸렸다가 믿음으로 나은 자매의 간증을 하면서 말씀이 실상임을 증거하면서 복음을 전했고, 참석자들 모두 말씀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종의 말씀에 주저하지 말고, 두려워 하지말고 올라가서 얻으라는 말씀이 로마에 살아서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로마 뿐 아니라 이탈리아 전역에 복음 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강하게 나타나는 CLF모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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