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서•우진•현준•정훈 세진•우재의 행복한 졸업 이야기
현서•우진•현준•정훈 세진•우재의 행복한 졸업 이야기
  • 김소리 기자
  • 승인 2024.02.28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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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키즈마인드
특집

졸업을 맞은 친구들은 아쉽고 또 설레는 2월을 보내고 있을 거예요. 가족의 축하를 받으며 초등학교에 입학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6년의 시간이 흘러갔지요. 함께했던 선생님과 친구들, 즐거웠던 추억을 뒤로해야 해서 섭섭하지만 그동안 배우고 성장한 마음으로 새롭게 달려갈 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행복해 보여요. 이번 달에는 졸업을 맞은 현서, 우진, 현준, 정훈, 세진, 우재 여섯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쁨과 감사를 나누어 봐요.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우진: 서울우면초등학교 6학년 김우진입니다. 우리 가족은 부모님과 삼형제, 모두 다섯 식구이고 제가 맏이예요. 저는 악기연주와 독서, 스포츠를 좋아해요.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클래식음악 전문학교인 새소리음악중학교에 입학할 예정이에요. 저는 하나님을 믿는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 다니고 있어요. 하나님이 하나뿐인 아들, 예수님을 보내셔서 제 죄를 깨끗이 씻어주시고 구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우재: 서울봉현초등학교 6학년 안우재입니다. 저는 아빠와 엄마, 남동생과 함께 살고, 우리 가족은 모두 하나님을 믿어요. 저는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가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주일학교에서 말씀을 듣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 저를 구원해주신 것을 알았어요. 저는 히브리서 10장 17절,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라는 말씀을 믿어요. 저를 의인으로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정훈: 서울양재초등학교 6학년 안정훈입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엄마, 저 세 식구예요. 저는 친구들과 이야기하거나 축구하는 것을 좋아하고, 혼자 있을 때는 음악을 들으며 종이접기를 해요. 저는 부모님을 따라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니며 예수님이 하신 일에 대해 많이 들었어요. 그러다 2학년 때 엄마가 복음을 자세히 전해주셔서 예수님이 제 모든 죄를 씻어주신 것을 믿고 구원받았어요. 
현준: 서울양재초등학교 6학년 유현준입니다. 저는 부모님, 외할아버지와 화목하게 살고 있어요. 올해 저의 희망은 아빠와 기차를 타고 전국 곳곳을 여행하는 거예요. 가족과 여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제 마음속에 죄가 조금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주일학교 선생님이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히브리서 10:10)라는 말씀을 보여주시고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단번에 사해주셨다고 하셨어요. 저는 너무 기뻤고 예수님께 감사했어요.  
현서: 서울우솔초등학교 6학년 이현서입니다. 우리 가족은 부모님과 형, 여동생, 저 이렇게 다섯 식구예요. 저는 춤추는 것을 좋아하고 무슨 일이든 도전해보는 것을 좋아해요. 저는 성경암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성경을 외우다 구원받은 확실한 믿음이 생겼어요. 저는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예수님이 저를 온전하고 거룩하게 해놓으신 것이 확실했어요. ‘나는 죄가 없구나. 의롭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고, 믿음을 갖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어요.   
세진: 서울영풍초등학교 6학년 황세진입니다. 저는 부모님, 저와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살아요. 활발한 성격에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고 코딩에 관심이 많아요. 저는 아홉 살 때 엄마가 복음을 전해주셔서 구원받았어요. 예수님이 제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셔서 저는 의로워졌어요. 보혈을 흘려주시고 구원해주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소감이 궁금해요. 
우진: 입학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6년이 빨리 지나가서 아쉬워요. 중학생이 되어 새로운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어요. 
우재: 저는 6년 동안 친구를 많이 사귀지 못한 점이 아쉬워요. 중학교에 가서는 친구를 아주 많이 사귀고 싶어요. 
정훈: 정든 학교를 떠나려니 섭섭해요!  
현준: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생이 되는 것을 기대했었는데, 벌써 중학생이 되다니! 믿어지지 않아요. 
현서: 저는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였어요. 그런데 6년을 보내며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로 변해서 뿌듯하고 감사해요. 모든 추억을 잘 간직하고 싶어요. 
세진: 졸업하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아요.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초등학생 시절에 가장 감사했던 일을 소개해주세요. 
우진: <사파리> 댄스팀이 작년 10월, ‘인투 더 사파리(Into the Safari)’라는 제목의 춤으로 ‘천안흥타령춤축제’에 참가했어요. 국내외 우수한 댄스팀들이 많이 참가하는 대회여서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하는데, 하루는 선생님이 갑자기 제게 센터를 맡으라고 하셨어요. 저는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실력도 부족하고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아 연습할 시간도 별로 없었기 때문이에요. 어쩔 수 없이 센터에 서게 된 저는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센터가 흔들리면 다른 친구들도 제대로 춤출 수 없어요. 제가 너무 부족한데, 잘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런데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저는 대회 날, 담대한 마음으로 신나게 춤추었고 <사파리> 팀이 은상을 받았어요.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신 것이 감사했고 큰 상도 받아 더욱 기뻤어요. 
우재: 남자들은 과격하게 놀고 싸울 때가 있는데, 저는 그게 너무 싫었어요. 친구 사이에 문제가 일어나 힘들면 게임을 하거나 노래를 들으며 지냈어요. 그러다 한번은 <사파리> 댄스팀 모임에서 성경 말씀을 들었어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이사야 40:31) 하나님을 앙망하면 새 힘을 얻는다는 말씀이 마음에 남아서 그때부터 힘들 때 하나님을 바라봤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용기를 주셔서 잘 지낼 수 있었고 저를 힘들게 했던 아이들과도 친구가 되어서 정말 
감사했어요.  
정훈: 저는 5학년 겨울에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어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펼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출연한 거랍니다. 우연한 기회에 아역으로 뽑혀 공연 1막에서 아기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목동을 연기했어요.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전국의 큰 무대에서 공연했는데, 연기나 노래가 뛰어나지 않은 저 같은 아이가 하나님의 은혜로 무대에 오른 것이 정말 놀랍고 감사했어요. 가장 감사했던 것은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님을 수많은 관객에게 소개할 수 있었던 거예요. 
세진: 1학년 때 동생과 놀다가 머리를 바닥에 부딪힌 적이 있어요. 기절해서 병원에 실려 갔는데, 다행히 얼마 후 깨어났고 머리에 이상이 없었어요.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셔서 지켜주신 거예요. 그 후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있고 댄스팀 활동도 해요. 감사한 일 하면 그 일이 제일 먼저 떠올라요. 

 

부담을 넘고 도전한 일이 있다면요. 
현서: 6년 동안 교회에서 주최한 성경암송대회에 참가했어요. 매년 성경을 한 장씩 외워 발표하는데, 너무 부담스러워서 하기 싫을 때도 있었어요. 6학년 때는 ‘마지막 대회니까 대충 하자’는 마음으로 게을리 외웠어요. 그런데 엄마가 그런 제 마음을 아시고 말씀해주셨어요. 성경 한 장을 다 외우기가 어렵고 부담스럽더라도 대충 하려는 자세를 버리고 마음을 다해 외우라고요. 그렇게 외우면 성경 말씀이 마음에 남아서 힘들 때나 문제를 만났을 때 큰 힘이 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마음을 바꾸고 기도하며 외웠는데, 1등 상을 받은 거예요. 
정말 기뻤고, 부담스럽더라도 내 마음을 버리고 도전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을 알았어요. 

 

<사파리> 활동을 하며 배운 마음은 뭔가요?
우진: 무슨 일이든 절대 피하지 않고 도전하는 마음을 배웠어요. 
우재: 주위 사람과 소통하고 마음을 꺾는 법을 배웠어요. 
정훈: 부담스러운 일에 도전하는 마음과 언제나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마음을 배웠어요. 
현준: 협동심과 한마음이 되는 법을 배웠어요.  
현서: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을 배웠어요. 
세진: 하나님이 나와 항상 함께하시고 도와주신다는 믿음을 배웠어요.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이 있나요?  
정훈: 4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요. 저는 소심해서 잘 나서지 않고 발표도 못 했는데, 선생님이 발표할 기회를 많이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뭐든 해보는 적극적인 아이로 바뀌었어요. 성격이 달라져서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게 되었고요.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현준: 저도 4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떠올라요. 저는 그때까지 제 마음대로 하려고 하고 태도도 좋지 않았어요. 그런데 선생님이 계속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셔서 많이 변했어요. 
졸업을 앞두고 선생님께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세진: 제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은 <사파리> 선생님들이에요. 저를 이끌어주시고 하나님을 의지해 어려움을 넘도록 도와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려요. 

 

<키즈마인드> 독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우진: 어려운 일을 만날 때 ‘난 안 돼’ 하며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 봐! 한 발, 한 발 내디뎌 부담의 벽을 넘어보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야. 
우재: 친구들과 다투었더라도 먼저 다가가 말을 걸어 봐.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해서 나처럼 멋진 초등학생 시절을 보내길 바라. 파이팅!
정훈: 컴퓨터 게임을 하는 친구들이 많을 텐데,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운동도 하며 게임보다 더 즐거운 활동이 많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 소중한 친구도 많이 만들고 말이야. 
현준: 후배들아! <키즈마인드> 많이 읽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써줘!”
현서: 부담스러운 일에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 봐. 해보면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것을 볼 수 있고, 마음도 많이 성장한단다. 
세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배우면 좋겠어. 그러면 힘들 때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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