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복음으로 다시 돌아오다! 피지 이광보 선교사 성경세미나
[피지] 복음으로 다시 돌아오다! 피지 이광보 선교사 성경세미나
  • 장대엽
  • 승인 2024.03.10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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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기쁜소식수바교회에서 이광보 선교사 초청 성경세미나를 개최했고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되었다. 피지 성도들은 7년 만에 피지에 재방문한 이광보 선교사 부부를 뜨겁게 맞이했다. 환영식에서 이광보 선교사는 “피지에 초대해주시고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열왕기하 4장을 펴서 “우리의 마음에 말씀의 소리 외엔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게 문을 닫고 기름을 부읍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피지 국민의 대부분이 기독교인이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진리의 말씀을 모른 채 자신의 열심과 노력으로 살고 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성경 속에 있는 참된 복음의 말씀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성경세미나를 준비하기 전 피지 사람들을 초청하는 데 있어 형제 자매들 마음에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사도행전 18장 10절) 말씀을 힘입어, 현재 피지 교회 성도수는 100명이 안 되지만 올해 성도수가 200명이 채워질 거라는 약속을 바라보며 힘있게 초청할 수 있었다.

피지 수바교회 형제 자매들은 가족들과 지인들을 초청했고 매시간 50여 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말씀 시작 전 밝은 미소가 가득한 피지 사파리팀 댄스 공연과 현지 합창단의 노래로 청중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였다.

이광보 목사는 첫날 , 민수기 21장 우리가 놋뱀을 쳐다봐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고, 문제는 불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쳐다보지 않고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놋뱀은 예수님을 의미하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진정한 의미에 대해 복음을 전했다.

둘째 날과 셋째 날 오전 오후 시간으로 유월절의 피, 율법을 쳐다보면 안 되는 이유, 새 언약 그리고 누가복음 15장 탕자이야기를 주제로 매시간 복음을 전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잘 하려 하고 자기 자신을 많이 바라본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쳐다보지 말라고 하셨다. 쳐다보면 죽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 번째 법, 새 언약을 주셨다. 우리가 쳐다봐야 할 것은 율법이 아니라 새 언약 예수님께서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위해 땅에 써준 그 새 언약이 필요하다."

"아버지가 둘째 아들에게 준비한 것은 다른 게 아니라 바로 긍휼이라는 것이다. 이 긍휼은 아버지의 마음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마음이다. 우리는 잘할 수도 없다. 우리의 죄를 씻을 수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보내주셨다. 하나님의 긍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기뻐 찬송하였다.

말씀을 마친 후에는 2부 신앙상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간에는 교회 형제 자매들 및 이광보 선교사와 함께 온 형제 자매들은 2부 모임을 가졌다.

이광보 선교사는 매시간 각 교회 대표 목회자 및 새로운 신도들과 교제하였다. Evergreen 교단 대표 목회자 윌리엄 목사는 말씀을 듣고 난 후 "이것이 진정한 진리다. 참된 복음을 들려줘서 감사하다. 저도 이제 의인이다."라며, 교단 목사 4명과 함께 올해 월드캠프에 참석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달하였다.

피지 장로교회 에드워드 목사도 "이번에 초대해주셔서 복음을 들려줘서 감사드린다. 목사님의 사역 그리고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이광보 선교사 초청 성경세미나는 피지 기쁜소식 수바교회 형제 자매 마음에 큰 기쁨이 되었고, 무엇보다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보았고 올 한 해 200명이 채워질 거라는 약속앞에 모두 기뻐하였다.

“목사님은 누가복음 15장을 읽으셨습니다. 말씀을 읽은 후 아버지가 돼지우리에서 돌아온 아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 무엇인지 물으셨습니다. 저는 좋은 옷, 반지, 신발, 잔치 등이라고 대답했는데 목사님은 이 대답을 들으시고 우리가 육체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하셨습니다. 목사님은 아버지가 둘째아들을 위해 많은 것들은 준비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긍휼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긍휼이란 사랑을 초월한다는 뜻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용서를 구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지도 반응하지도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멀리 있는 아들을 발견하고 아들에게 달려가 포옹하고 목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집에서 떠나게 허락했고, 아들이 돌아올 것을 알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이요 은혜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좋은 것과 나쁜 것에 관심을 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단지 우리가 말씀을 듣고, 말씀을 우리 마음에 받아들이시기를 원하십니다.” - 마리다 자매(수바교회)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목사님께서는 최소 5명 이상 초대하고, 가능하면 교통수단도 마련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초청하기가 너무 부담스러웠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이 잘 되었습니다. 장년회 모임 중 목사님께서 누가복음 8장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에게 건너편으로 건너가라고 말씀하셨을 때, 큰 파도를 만났지만 예수님께서 배에서 주무시고 계셔서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다, 예수님이 일하신다'라고 믿기만 했습니다. 성경세미나를 일주일 앞두고 하나님께서 첫 급여를 성경세미나를 위해 쓰고 싶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사람들을 집회장소로 데리고 오기 위한 미니버스를 대절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종 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육신의 즐거움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복음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 울라 형제(수바교회)

말씀 후 성도들은 모여서 신앙교제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사람들은 개인상담을 통해 복음을 듣고 형제자매들은 교제를 통해서 그동안 풀지 못했던 삶의 문제를 복음을 통해 해결받고 말씀과 가까워졌다. 

이번 이광보 선교사의 방문으로 피지의 많은 형제자매와 집회에 참석한 새로운 사람들이 말씀의 세계를 배우고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피지 곳곳에 복음이 가득 전파되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활짝 피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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