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몽골 에르데네트 이강우 목사 초청 성경 세미나
[몽골]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몽골 에르데네트 이강우 목사 초청 성경 세미나
  • 이홍림
  • 승인 2024.03.24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직까진 차가운 바람과 간간이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을 지나고 있는 몽골에서 쌓인 눈을 녹이는 따뜻한 햇빛처럼 모두의 마음을 평안으로 인도하는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3월 19, 20일 몽골 기쁜소식에르데네트 교회에서 이강우 목사를 초청하여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할까요’란 주제로 이틀간 성경세미나를 진행했다.

 기다려왔던 집회 소식에 교회 성도들은 기쁜 마음으로 집회를 준비했다. 기쁜소식울란바타르교회에서 온 선교학생들이 집회 전 에르데네트에 오랫동안 머물며 복음그림책을 들고 매일 나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집회를 초청하였고, 형제자매들은 교회에 모여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새로운 참석자들과 집회 말씀을 듣기 위해 먼 지역에서 온 분들을 위해 마음을 쏟아 함께 준비했다. 학생회에서는 합창과 댄스를 연습하며 공연을 준비했다. 집회 이틀 전까지도 눈이 펑펑 내렸었지만, 집회 당일에는 하나님께서 화장한 날씨를 준비해 주었다.   

 집회 시작 전 타지역에서 온 성도들과 초청되어온 사람들이 도착했고, 말씀 전 합창, 댄스, 플룻 공연등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이 활짝 열렸다.

 집회 첫째날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가 눈보다 더 희게 깨끗이 씻어졌다는 구원의 소식이 전해졌다.

  "사람들은 짐승과 다르게 마음이 있습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말씀이 능력이 됩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기 때문에 행복에서 멀어지고 복에서 멀어집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사하시고 우리가 받을 저주를 다 받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의 피로 우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만드셨습니다. 예수의 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씻으셨습니다. 예수의 피로 우리의 병도 씻으셨습니다. 예수의 피로 우리의 모든 고통도 씻으셨습니다. 이 말씀을 그대로 마음에 받아들이면 그것이 믿음입니다." 라고 말씀을 전했다.

 오전 말씀 후에는 에르데네트 시에 위치한 에르뎀 대학교에서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에르뎀 대학교 나랑체첵 총장은 지난 22년 월드캠프 총장포럼에 참석하였고, 이후로도 몽골 기쁜소식선교회와 교류하며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에르뎀 대학교의 교수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르뎀대학교 이사장 에르덴촐롱 박사와 전 어르헝도 도지사 차그나더르쯔 에르뎀 대학교 이사회위원장이 함께 자리했다.

 이강우 목사는 전쟁으로 인해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지하 자원도 없던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국내에서 길을 찾는 것이 아닌 해외로 눈을 돌려서 해외의 우수한 기술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며, 사람의 마음도 자기 안에서 고립되서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 보다 더 뛰어난 지혜를 가진 사람과 연결하고 교류하면 발전할 수 있다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에르뎀 대학교 교수진들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마음의 관점을 바꾸어 놀라운 발전을 이룬 대한민국에 대한 강연을 들으며 풍부한 지하자원과 넓은 땅, 엄청난 수의 가축이 있지만 발전이 더딘 몽골도 마음의 관점을 바꾸면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그러기 위해선 꼭 마인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다.

 집회 둘째날 강사 이강우 목사는 구원의 복음뿐만 아니라 문제와 형편 속에 빠져살고 있는 성도들이 믿음으로 살 수 있도록 힘있게 말씀을 전했다.

사도행전 10장 15절 “또 두번째 소리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로마서 14장 14절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로마서 4장 5절 “일을 아니할찌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예수 안에서는 예수님의 눈으로 봐야합니다. 예수님은 문제라고 하지 않고 온전하다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번도 넌 병자야, 넌 불행한 사람이야, 넌 죄인이야 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내가 볼 때는 병자인데 하나님은 건강하다고 하셨고, 내가 볼 때는 불행인데 하나님은 행복하다고 하셨고, 내가 볼 때는 죄인인데 하나님은 의인이라고 하셨습니다. 믿음대로 되는 것입니다. 예수 안에서는 속된 것이 없습니다. 예수 안에서는 모든 것이 복되고, 기쁘고,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세미나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절대 나쁜 것을 주시지 않고,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일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믿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만들어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단 한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보십니다. 우리 마음에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말씀을 자주 말하면 믿음이 자라 하나님이 일하기에 합당한 사람이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게 됐습니다. 이런 좋은 시간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말씀을 전해주신 하나님의 종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짜브장돌람 자매)

 목사님께서 이틀 간의 집회를 통해 많은 간증들과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아담 안에서 우리는 모두 죄인이 되었고, 예수님 안에서 모두 깨끗해졌고 거룩해졌다는 말씀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이 세상을 통째로 구원하셨는데 그 사실을 모르고 헤메는 사람들이 참 안타깝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38년된 병자에게 예수님께서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셨는데, 우리는 형편을 보고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고 이런 저런 이유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는 건강하니까 그것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아침에 혈압이 160까지 올라가서 몸이 안좋고 속도 안좋아서 약을 먹고 누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나를 건강하다고 하셨지하는 마음이 일어나서 교회로 왔습니다. 이번 집회가 저에게 큰 기쁨과 평안과 치유를 주었습니다. 또 울란바타르 교회에서 온 형제 자매님들과 함께 교제를 하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체렌나드미드 자매)

<br>

 저는 걷는 것이 불편한데 형제 자매들의 도움으로 에르데네트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올해 88세인 친언니 가족과 친척 오빠 가족, 남편의 친구 집에 찾아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듣고 죄가 없어졌다고 “아멘”하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이 일을 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죄가 없어졌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모두 함께 하세요. 담대하게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일을 하십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다리가 불편한데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 준비해 주셔서 은혜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내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이 일을 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형제자매들에게도 하나님의 종들에게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첸데 자매)

 저는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하신 놀라운 일들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는 연약해서 형편에 쉽게 빠지는데 하나님의 약속이 있어서 담대하게 살 수 있고 복음을 위해 살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내가 하려고 하면 할 수 없지만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심고 그 말씀을 입으로 계속 외치면 이루어진다고 하셨습니다. 복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돌마 자매)

 그 어느 때보다 성도들의 마음에 힘있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집회. 작년 10월 박옥수 목사님께서 ‘몽골 교회가 성장할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에르데네트 교회의 성도들의 마음도 더 넓어지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교회와 말씀과 하나님의 종과 함께 하는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어려움에서 지키시고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 주셨다. 이번 집회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자리잡은 하나님의 말씀이 앞으로 더 크게 일해주실 것이 소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