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0일 토요일 저녁 시드니은혜교회와 호주의 피지 올네이션교회(Fiji All Nation Church)가 갈스톤(Galston) 수련관에서 연합으로 부활절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시드니은혜교회 성도들과 피지 올네이션 교단의 여러 지역교회 교인들 합 400여명 정도 참석했다.
작년 12월 31일 호주의 피지 올네이션 교회를 포함한 여러 피지교회가 연합으로 송구영신예배를 드릴 때 박현석 목사가 강사로 초대받아 말씀을 전했었는데, 그때에 이어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에도 초청을 받아 함께하게 된 것이다.
찬양 후 공연에 앞서 그곳에 참석한 여러 목사들 중 박현석목사가 첫 번째로 말씀을 전하는 시간을 배정받았다.
박현석 목사는 먼저 호주의 피지교회와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게 된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현석 목사는 "사람은 날 때부터 악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났다. 우리가 악을 행하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아담으로부터 악한 마음을 유전받았기 때문이어서, 우리는 아무리 각오하고 노력해도 악을 이길 수가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우리 죄로 인해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고, 또 3일만에 부활케 하심으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셨다.”
참외와 호박의 접붙임을 예로 들어 요한복음, 로마서, 베드로전서 말씀들로 복음을 전했는데 피지교회 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으로 시드니은혜교회 와라타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이어졌다. 합창단의 멋진 공연에 많은 피지인들이 환호하며 좋아했고 큰 박수갈채를 보내주었다.
이어 피지 올네이션교회 교인들의 찬양과 율동,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있었다. 그리고 특별 초대손님으로 참석한 아보리지널 호주 원주민들의 공연이 더해졌다.
이번 행사로 피지인들의 노래와 댄스 그리고 그들의 고유한 의상 등 섬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시드니은혜교회 성도들은 그들과 마음을 같이해서 그들의 댄스 때 앞에 나가서 그들과 함께 춤추며 찬양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 피지 올네이션교회의 시니어목사인 페니(Peni)목사는 행사 때 합창단이 합창공연도 하고 박현석 목사가 말씀도 전해준 것에 대해 시드니은혜교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오는 5월19일 피지교단 연합예배 때 또 초대하겠다고 했다.
최근 시드니은혜교회는 ‘네팔의 밤’, ‘아일랜드의 밤’ 등을 통해서 다양한 커뮤니티들과 교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번 피지 올네이션교회와의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서 많은 피지인들을 6월에 있을 박옥수목사 호주 성경세미나에 초청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