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소유경자매님을 주님 품에 먼저 보내면서..(앵커리지교회)
사랑하는 소유경자매님을 주님 품에 먼저 보내면서..(앵커리지교회)
  • 김부치
  • 승인 2003.08.09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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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교회 김경희자매님이 사랑하는 소유경자매님을 주님 품에 먼저 보내면서 구역예배때 마음의 글을 하늘나라에 띄우셨습니다. 소유경자매님은 2001년 6월 30일날 구원받으시고 교회와 함께 하시다가 2003년 8월 8일 오전 11시 5분 주님품으로 가셨습니다. 다음은 김경희자매님의 소자매님에게 띄우는 마음의 편지입니다.



소자매님을 떠나보내면서..

자매님께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구원으로 그 좁은 문 천국으로 이끌어주신 주 하나님께 참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부터 끝을 다 아시고 자매님을 인도하신 주님.
이제는 자매님이 주님과 함게 영원한 생명 앞에서 살게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다시 만날 그 시간까지 우리를 위해서 자매님이 하나님께 기도하며, 또한 우리를 지켜보고, 순간순간 우리에게 격려하며 위로해줄줄 압니다.
자매님!
자매님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기도를 마친 뒤 자매님의 흘리는 그 눈물을 보았어요.
흐르는 눈물로 인사를 하는 자매님의 모습을 잊지 못할것 같아요.
자매님!
응급실로 실려온 시간부터 지금까지 내 마음에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말씀을 보았어요. 이 말씀은 기쁜소식선교회 안에 주신 말씀이예요.
에베소서 2장 10절 말씀.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
강하게 내 마음에 울려퍼지면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이 모든일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하시면서 세상에서 일어나는 슬픈일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려 하심인것을 말이예요. 아울러 전도사님께서도 이 일을 대하시면서 디모데전서 4장 4절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소자매님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동안 자매님과 교회안에서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나 짧아서 아쉽고 안타깝지만 우리 다시 만났을때 그때는 영원히 함께 할것을 생각하면 주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은 하나님의 종들이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과 목숨 앞에서도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릴 수 있었던 것.. 그것은 주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나라..걱정,근심,고통,슬픔,아픔이 없는 그 곳에서 주님과 함께 할것을 생각했었을겁니다.
언젠가 내가 생각에 묶여 있을때 교회와 함께 하지 못하고 시험에 들어있었을때 아마 그때가 겨울이였을거예요.
잘 보이지도 않는 눈을 가지고 잘 다니지도 않는 그 먼길 Dimond Center까지 나를 찾아와서 교제해주던 그때가 생각나요.
나와 자매님은 너무나 쉽게 육신에게 잘 속고 생각에 잘 빠진다는것을 우리는 그것을 교제 가운데 발견하면서 교회가 또한 이 복음이 또 이 구원이 우리를 사단에게서 벗어나게 할수 있었어요. 자매님의 교제는 너무나 힘이 있고 내 마음을 바꾸게 했어요.
육신이 건강하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말씀을 듣고 그때 그때마다 힘있게 일어나는 자매님을 볼수있었고, 한없는 주님의 은혜가운데 살아가는 자매님을 보았어요.
복음이 있는 교회안에서 우리와 함께 하면서 같이 울고, 웃던 그 시간들 참 많은 간증도 하였고, 정말 힘있게 전도도 하시면서 말씀에 힘입어 아이들과 함께 힘있게 사셨어요.
우리가 좀 더 많은 교제를 나누지 못하는 시간들 그리고 대전도집회에 가서 박목사님께 안수도 받고 말씀도 들으면서 힘을 얻으려고 비행기표도 미리 끊어서 가슴에 품고있던 자매님을 생각하면서 교회와 함께 모두 다 가는데...단지 육체로 함께 하지 못하지만 자매님의 영혼은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우리와 함께 한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자매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왜 이렇게 일찍 헤어지게 하실 수 밖에 없으셨는지 하나님의 마음을 잘 모르지만 교회를 통해서 그 하나님의 뜻을 저희들에게 가르쳐 주실 줄 압니다.
성경을 통해서 하신 말씀대로 이루어가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말씀들이 조금씩 조금씩 마음에 심어지기 시작하고 눈으로 보게하십니다.
이론이 아닌 정말 성경의 말씀대로 이루어가는 이 놀라운 사실들을 복음이 있는 교회가 아니면 그 어느누가 알수있으며, 감각할 수 있으며 볼 수 있겠습니까. 참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하나님께.
우리는 그런것들을 알수 있고, 볼 수 있고 감각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것을 말이에요.
자매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번일들을 통해서 분명히 본것은 "육체"에 속한 인생들의 마음과 "영"에 속한 그리스도의 사람들의 마음의 세계를 보여주셨고, 끝까지 자매님을 위해서 마음의 눈물을 흘리시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교회의 사랑과 참 하나님의 교회와 종들을 보았습니다.
가시는 그 영원한 그 나라 주님과 함께하는 그곳에서 자매님의 아이들 선영,신영,민희 이 아이들이 복음안에서 힘있게, 아름답게 살아가고 자랄수있도록 지켜주시고 기도해주세요.
복음이 아니면 그 어느 누구도 이 아이들을 지켜 질수가 없는 것을 압니다.
또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아이들이 교회와 함께 하기를 하나님께 간구해주세요. 우리모두가 끊임없이 기도할께요. 자매님의 어머님, 동생, 남편 이 분들의 마음에 이번 자매님의 죽음을 통해서 하나님이 감각이 되고 그 마음들이 하나님께 돌이킬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선영이 할머니, 삼촌, 아빠의 마음들이 복음을 받아들일수 있도록 우리주 하나님께 기도해주시고 지켜주세요.
슬픔을 소망으로 바꾸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복음 안에 살면서도 언젠가 주님이 부르시면 가야 되는데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복음과 함게 이 세상에서 살아간다면 좀 더 주밀하고 실제적인 삶이 아닌가 싶어요.
육체를 입고 살기때문에 또 많은 생각과 시험에 또 사단에게 속을 때가 있을때 자매님이 찾아와 주셔서 교제해주세요.
박목사님이 말씀하시고 교회가 말씀하신 그리스도인은 항상 죽음을 생각하고 살아가라고 하신 그 말씀이 제 마음에 아멘이 됩니다.
자매님 비록 육체는 이렇게 헤어지지만 그 나라 영원한 생명이 있는 그 나라에서 만납시다. 안녕히가세요.


김경희 자매님 드림.
2003년 8월 8일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15:04:33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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