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 예배당 공사현장을 다녀와서
안동교회 예배당 공사현장을 다녀와서
  • 성동섭
  • 승인 2003.10.19 0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사님께서 안동에 가자고 하셔서 안동에 따라갔습니다. 안동에 예배당 공사를 시작했는데, 함께 가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화창한 가을날씨에 하늘은 높았고, 바람은 산들산들 불고 하나님께서 너무 좋은 날씨를 허락해주셨습니다.
레미콘 트럭이 1대 와있고, 펌프카가 1대 있고, 강목사님은 모자를 쓰시고 지휘하고 계시고, 10여명 되는 형제님들이 있는데, 남대구, 동대구, 서대구에서 봉사하러 온 형제님들과 안동형제님들입니다. 한 명은 펌퍼카 파이프를 잡고 이리저리 골고루 콘크리트를 바닥에 쏟아 붓고 한 명은 바이버레터를 잡고, 몇몇은 장화를 신고 삽을 들고서 바닥을 평탄케 합니다. 한 자매님은 바이버레터 전기선을 잡아줍니다. 여섯, 일곱 명의 자매님들은 사모님과 함께 식당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느 공사장 같으면 바닥콘크리트작업을 하면 굉장히 분주한데, 아주 조용히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낙동강이 흘러가며, 안동시가 훤히 보이는 아름다운 곳에 하나님께서 예배당 터를 허락해주셨습니다.
예배당 터가 허락된 뒤에 먼저 돌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 16만원이란 적은 물질로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믿음을 안동교회 목사님과 형제자매님들에게 허락해주셔서 그 믿음으로 발을 내딛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요단강물을 마르게 하셨던 것처럼 공사 가운데도 하나님께서 역사해주셨습니다.
물질이 있어서 공사를 한다기보다,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원하시기 때문에 공사가 진행될 수가 있었습니다. 매번 물질이 필요할 때마다 기도하게 하셨고, 필요한 물질이 신기하게도 때에 맞추어 공급되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공사를 지체한 적이 없도록 해주셨습니다. 안동교회 형제자매님들 마음에도 교회에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셨고, 기쁨으로 동참하는 것을 볼 때 감사를 드립니다.
H빔을 사용한 철골구조로 한층이 105평 규모로 2층으로 지어진다고 합니다.
안동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15:30:33 게시판에서 이동 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